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창작국악그룹 동화' 학생들 눈높이 맞춘 <너랑 나랑 아리랑> 공연

▲ 사본 -너랑나랑 아리랑 (2)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을 선보인다. 26~27일까지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초ㆍ중등학생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지난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선정돼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2011년 결성됐다.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바탕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창작곡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 작품을 추구하는 퓨전국악그룹이다.

작품 <너랑 나랑 아리랑>은 언제나 같은 동네, 같은 학교에 다닌 친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초ㆍ중등 학생들의 눈높이로 풀어낸 풋풋하고 귀여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한마음 한뜻의 다섯 손가락처럼, 다섯 장의 제비꽃잎들처럼 옹기종기 다섯 명만 남아 CA밴드를 결성하고 ‘이비중학교’를 지킨다. 헤어짐과 만남에 관한 아이들의 한 뼘 성장 스토리를 풀어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리랑의 의미를 담아 사랑과 환희, 슬픔과 이별을 배우도록 했다. 헤어짐과 만남 속에서 우리가 서로 하나임을 확인할 때 아리랑의 정신이 있음을 말한다. 공연에서는 관객 참여 워크숍을 통해 아리랑을 배우고, 메인 곡의 가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이어진다.

이 작품은 2017년 아리랑 교육용 공연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창작국악그룹 동화>와의 상주단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다채로운 예술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 원이다. 문의(관객 참여 워크숍)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에서 하면 된다.

▲ 사본 -너랑나랑 아리랑 (1)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0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