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자:저주의 시작'이 18일 오후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자:저주의 시작'은 1967년 LA, 심령 사기로 돈을 벌던 가족이 위자 게임을 통해 진짜 악령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다. 국내 관객에게는 조금 생소한 '위자 게임'을 소재로 한다.
'위자 게임'은 서양한 분신사바로 불리는 게임으로, 그 어떤 강령술보다 강력해 실제 악령을 소환할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위자 게임'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던 영환 소환술이다.
개봉 당시 '위자:저주의 시작'은 독특한 소재와 함께 소름 끼치는 아역 연기 역시 주목받았다. 할리우드의 최연소 호러퀸으로 거듭난 룰루 윌슨의 순진무구한 모습부터 악령의 분노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인시디어스' 제작진 및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다시 제작에 나선 것은 물론, '오큘러스' '썸니아'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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