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1번지’ 넘어 ‘세계평화도시’ 도약 결의 [인천시의회 의정24시]

6일 인천시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결의대회를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안보 1번지 인천’을 넘어 ‘세계평화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것을 결의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끝난 뒤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 등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강화)·신영희(옹진) 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명주(서구6)·장성숙(비례) 시의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시의회는 인천이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건 등으로 상흔이 채 아물지 않았지만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까지 동원한 영공 도발 행위에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봤다. 또 시의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무력 충돌 등으로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안보현실을 냉철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서해5도에 연평도 포격, 천안함 사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국가 방어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민족적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