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최근 화도진공원의 야간경관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투입해 화도진공원 곳곳에 야간에 화려한 불빛을 가질 수 있도록 야간경관 사업을 했다. 구는 빛 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도를 조절하고, 별빛과 일루미아트리, 발광다이오드(LED) 꽃을 마련했다. 구는 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
특히 구는 바닥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해 화도진공원의 역사를 표현하고, 공원 이용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는 공원 바닥에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포함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화수부두 지역의 경관사업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구는 인천시의 사업을 통해 ‘빛의 항고 화수부두 주변 연출 사업’을 마치기도 했다. 구는 라이팅 쇼와 빔 프로젝션 매핑, 조명사인, 포토존 등 4가지 경관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두운 화수부두 일대가 밝아지면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 연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야간에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조도를 개선하고, 공원 활성화를 위해 볼거리 제공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송현공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화도진공원과 이어지는 야간명소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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