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청라시민연합, 감사원에 감사청구

청라시민연합이 최근 청라국제도시 홈플러스 앞에서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더이앤엠컨소시엄을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본격화한다. 청라주민단체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했다.

 

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예비)우선협상대상자인 더이앤앰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했으며, 오는 17일 관련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더이앤앰을과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사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년간의 협상을 마친 뒤 본계약을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행정절차상의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협상 과정에서 인천시의회 지적사항과 주민들의 의견 등을 반영, 사업자의 운영 역량 등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청라주민단체인 청라시민연합은 17일 감사원에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과정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청라시민연합은 더이앤엠측이 막대한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도, 인천경제청은 여전히 사업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또 사업신청자격인 외국인 직접 투자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현철 청라시민연합 소통국장은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당초 사업 목적 달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관계공무원 들의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제청은 감사결과를 지켜보고 협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18만8천㎡에 영상산업생태계와 관광문화집객시설을 복합 조성하는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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