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의왕시 우수중소기업 선정] 나눔경영·혁신의 현장… 의왕시 빛낸 향토기업 ‘꽃다발’

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상공회의소와 경기일보가 주관하는 2017 의왕시 우수중소기업 시상식이 13일 오후 2시 인덕원 IT 밸리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유망중소기업부문을 비롯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부문, 착한 기업부문, 소상인 및 서비스 부문 등 5개 부문에 9개 기업이 선정돼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김경일 교수(아주대)의 기업인을 위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슈퍼스틱 난타공연, 시상식, 인기가수 한혜진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인덕원 IT 밸리 입주기업의 프리마켓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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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기업-(주)세이프퀴슬

장애인도 쓸수 있는 가스타이머콕 설계·보급

(주)세이프퀴슬(대표 김재홍)은 2005년부터 3번의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루 8시간 이상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가스타이머콕의 개발을 병상에서 시작했다. 불량 제로에 가까운 제품품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사용자의 편리성과 불편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 특히 장애인이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음성과 FND(가변 숫자표시기)를 채택해 특별하게 설계했다. 킨텍스와 세택 등에서 10회 이상 전시하는 등 제품홍보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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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회사경영에도 의왕지역 경로당에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창업 당시 3명의 직원으로 출발, 정규직 10명으로 고용증대를 이루고 현재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고 명실 공히 같은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창업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급여를 밀리지 않았다.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기술교육 및 직무관련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가 하면 직원과 경영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이념으로 직원들에게 회사주식을 성과공로주로 무상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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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기업-㈜귀뚜라미환경테크

세계 첫 중량측정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 개발

의왕 IT 밸리에 입주해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를 생산하는 (주)귀뚜라미환경테크(대표 변재욱)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5명의 연구인력이 2억3천7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세계 최초로 세대 내 중량 측정이 가능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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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합하는 RFID방식의 중량측정장치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 특허출원과 디자인 등록 및 ‘echo HOME’ 상표등록으로 2014년 8월28일 설립 후 39억 원의 매출을 올려 영업 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2016년 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성과급을 지급했다.

 

특히 2016년 6월, 2015년 경영성과에 따른 100% 성과급 지급 이후 올해부터는 매년 명절에 정기상여 월정액의 각 30%를 지급하기로 전환하고 경영성과에 따른 별도의 특별성과급으로 분리해 지급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올해 고졸성공 취업 대박람회에 참가해 고졸예정자 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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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우수기업-(주)삼화피엔티

매년 근로자의 날 ‘일하는 보람상’ 직원 추천

2006년 설립한 (주)삼화피엔티(대표 강호상)는 제품기획부터 금형 설계ㆍ제작, 사출성형, 조립 등 생산까지의 전 공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ONE LINE SYSTEM’을 시행하고 용기에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클린룸을 설치해 내부통합관리를 하고 있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의학 용품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성형 전문제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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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 가치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기존 화장품의 주요 성분이나 화장품이 피부에 미치는 효과정도가 관심사였다면 최근에는 용기의 기능과 디자인, 포장 등 시각적이고 기능적인 부분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어 끊임없는 개발로 고객사와 신뢰도를 유지한 결과 주문량이 증가하고 제품의 이미지에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매년 근로자의 날에는 의왕시가 주관하는 ‘일하는 보람상’에 직원을 추천해 수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생산관리 책임자의 외부 위탁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매년 경영성과에 따른 이익배분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설 명절과 근로자의 날, 하계휴가, 추석명절, 연말 등 연 5회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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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우수기업-하나푸드

경력단절여성 취업활동 동참한 여성친화기업

빵류를 생산하는 하나푸드(대표 조성래)는 자체연구개발팀을 중심으로 한국기술진흥원 인증 개발 전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00가지가 넘는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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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FY’(구피)라는 프리미엄 수작업 베이커리의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9개의 디자인과 11개의 상표출원 및 디자인 및 상표출원을 등록해 자체 경쟁력 및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HACCP인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름채ㆍ사랑채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 등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간식을 책임져 기부활동을 벌여 ‘참조은 이웃’ 등에 선정됐고 사업장 내 환경보호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힘써 한국 에너지공단상을 받기도 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활동을 도모해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사업장 내 위험성 평가수준을 낮춰 사고위험을 줄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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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주)모든테크

회사 인력 전원 정규직화, 8년 연속 흑자 기록

TFT와 LCD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주)모든테크(대표 김백선)는 100년 이상의 영속기업을 추구하는 기업정신에 입각해 2009년 당장 곤란을 감수하며 과감한 사업구조를 재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구조로 편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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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영상과 음향 등 전자제품 시제품 설계와 시행부문 국내 최고수준의 인력과 기술력을 확보유지해 기술력 심화와 확대를 위한 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회사 인력 전원을 정규직으로 바꿨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50~250%의 성과급을 지급, 성과급과 급여 인상률에서 중소기업 기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학업과 진학 지원에도 힘쓰고 있으며 야구와 골프, 탁구, 당구 시설을 운영하고 특히 동호인 야구단운영을 지원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안양ㆍ군포ㆍ의왕 벤처기업협회장과 의왕시야구협회장을 맡은 김 대표는 지역기관과 학교와 기업의 상생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한 여가활동과 지역경제공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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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주)쿠키라인

취약계층 고용률 54.5%… 사업다각화 노력

2011년 10월 설립돼 쌀 빵과 쌀 케이크ㆍ쌀 쿠키를 생산하는 (주)쿠키라인(대표 하경란)은 순 쌀로 만든 쿠키와 베이커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5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아 2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명을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해 54.5%가 취약계층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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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쌀 베이킹 품질개선사업과 사업다각화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아 독자적인 쌀 베이커리의 신 메뉴를 개발하고 품질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자적 브랜드 구축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활용 가능한 캐릭터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카페에 도매가보다 5%가 싼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농촌프로그램 개발과 마을농산물을 이용한 쌀 베이킹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가정에 쌀 케이크 만들기 세트를 배송하는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지역 각종 시설에 빵과 쿠키 등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체험학습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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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주)유피테크

국내 최초 전자마스크 개발… 직원복지 앞장

2012년7월 설립된 (주)유피테크(대표 손영균)는 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자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전자마스크를 국내 최초로 소재 개발해 기존 대비 품질을 40%를 향상시켰으며 국내 최초로 마스크의 무게와 크기를 줄이는 기술로 인한 원가를 30% 절감하는 전자 마스크와 관련해 다수의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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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겨울휴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 2회 기념일과 생일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고 2년 이상 근무하면 베트남 여행을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에 중점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손 대표의 경영철학은 ‘무슨 일이든 제대로 열심히’와 ‘항상 자신에게 부족한 게 무엇인지 관찰하고 노력하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힘쓰자’는 것. 또 경력자가 나가면 경력자를 뽑는 여느 경영자와 달리 오랫동안 일한 직원들의 능력치를 키워 그 자리를 메우는 인사의 원칙을 갖고 경영하고 있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는 손 대표는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장애우와 정년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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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 및 서비스-(주)정성담 F&B

정직한 먹거리 제공… 직원들 초청교육 실시

설렁탕과 갈비가 주 메뉴인 (주)정성담 F&B(대표 배양자)는 경남 거제도에 있는 정성담 유자농장에서 직접 유자를 수확해 유자샐러드와 유자쿠키, 유자차, 유자 냉면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통영 멸치 등을 직접 산지에서 공수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 냉면인 ‘오ㆍ코 냉면’은 특제수제소스로 버무려 새콤달콤한 코다리회무침과 찹쌀과 신선한 채소로 속을 채운 오징어 순대의 조합으로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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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인재양성 및 진정한 정성담 직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효율적인 경영, 고객과 직원 간 신뢰받는 조직운영을 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초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게 중국과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2년째 어버이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설렁탕을 무료 제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기아대책아동후원(7년째), 월드비전(10년째)환경미화원 무료식사제공, 의왕시ㆍ안양시 노인복지관 설렁탕 무료제공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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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 및 서비스-찰떡궁합

기존 떡집 차별화, 신메뉴 개발투자 매출신장

상호만 들어도 알 수 있듯 떡류를 생산하는 찰떡궁합(대표 구자승)은 2009년 11월 설립됐다. 사업 초창기 경영난을 겪으며 매출신장을 위해 기존 떡집과 차별화를 위한 신 메뉴 개발을 진행, 수년 동안 수익금 대부분을 제품개발에 투자했으며 이로 인해 2014년 ‘호두샌드위치’와 ‘치즈샌드위치’ 개발에 성공, 매출신장을 가져왔다.

 

신 메뉴 개발을 위한 개발비용과 제품개발 및 판매 때 성과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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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해 직원의 업무능률 향상과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당일에 판매하지 못한 제품은 의왕시 푸드뱅크와 복지관에 지원하고 매월 일정금액을 불우시설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에 힘쓰고 있다.

 

구 대표는 “설립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만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해 신메뉴 개발에 전력을 기울였다”면서 “기존 떡집들과 차별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 및 상인회 활동을 하면서 다른 업종과의 협업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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