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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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와 ‘경제학자’ 출신으로 각각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상대방을 향해 지속적으로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새로운물결 김 대표는 4일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 “옆에서 훈수두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양지차”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 운영이나 국제관계에서 한 걸음 비켜 나가 조언하거나 비판하는 입장이고 저는 직접 안에서 (경제정책을) 했다”면서 “대학 총장도 하면서 조직을 관리하고 문제에 부딪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구”라며 “제가 나가는 게 가장 경쟁력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주자들과 ‘경선 룰’ 신경전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대범하게 당에서 정하는 룰에 따라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유 전 의원은 같은 방송에 나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훌륭한 분인데 그분은 완전 평생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저는 경제 관료가 아니고 자유롭게 경제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국회에 들어와서는 16년 동안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정치권에서 해왔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도지사는) 도의 최종 책임자로서 중앙정부를 상대로 따내 올 건 따내 오고 투쟁할 때는 투쟁하고 그런 정치력이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분보다 제가 강점이 정치력이다”면서 “그냥 경제 관료를 하셨던 분보다는 그런 점에서 강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에서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경기도 만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조사한 결과 유 전 의원 37.6%, 김 대표는 36.0%를 각각 얻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내인 1.6%p에 불과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내 유정복·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의원, 심재돈 동·미추홀갑당협위원장 등 시장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공천을 위한 세를 과시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은 이르면 이달 말께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6·1 지방선거의 공천 신청을 받는다. 광역단체장의 공천 신청은 6일까지,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공천 신청은 8일까지 이뤄진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31일까지 중앙당과 시·도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최종 확정한 이후 이날부터 공천 신청 접수에 들어가는 등 후보 공천을 본격화하면서 유 전 시장, 심 당협위원장, 안 전 시장, 이 전 의원 등 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쟁 역시 심화하고 있다. 유 전 시장과 안 전 시장은 캠프(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통해 세를 과시하며 자신이 후보 공천을 받아야 한다는 이른바 ‘대세론’을 펼치고 있다. 유 전 시장은 지난달 27일 이강희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한 23명의 1차 캠프 인선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심정구·유필우 전 의원 등을 포함한 45명의 2차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홍일표 전 의원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 26명의 1차 캠프 인선을, 2일 뒤에는 박종식 전 시당 사무처장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한 16명의 2차 캠프 인선을 잇따라 내놓은 상태다. 반면, 이 전 의원은 5일 열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전체 캠프 인선 중 1~2명만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예비후보의 캠프 인선과 대부분 겹치는 상황에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이 전 의원 캠프의 내부 결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출신의 심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 심 당협위원장을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이들 국민의힘 시장 예비후보 중 누가 컷오프(부적격자)에 오를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후보 발표는 13일에 나온다. 당헌·당규 등에 따라 일반적으로 2~3배수로 경선이 치러지는 특성상 이들 시장 예비후보 중 1~2명은 컷오프를 당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공관위가 별도의 룰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경선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한다. 최종 후보 공천은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박남춘 시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조율 중이다. 미추홀구에 선거사무소로 사용할 건물의 임대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민주당에서 시장 후보 공천을 확정지은 이후 국민의힘 시장 후보 공천의 윤곽이 드러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은 시장 후보의 인지도가 높을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이달 말께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는 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내부 경쟁이 점차 과열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시장 예비후보 모두 세를 과시하는 것으로 자신의 공천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코로나19 등으로 임기 막판에 제대로 얼굴을 알릴 기회가 적었던 상태”라며 “결국, 본후보 등록 전에 먼저 예비후보 등록부터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수원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출마의 변을 밝혀달라. 시민들은 정쟁 속에서 기득권 정치에 지쳐 있다. 그동안 정치권은 ‘내로남불’로 일관하며 편을 갈라왔다. 지역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신·구도심 및 동서지역 불균형, 주차난과 같은 교통문제, 군공항 이전 등 과제를 해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본인의 경쟁력을 소개해달라. 지난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의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원특례시의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이는 참신하고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의 새로운 피인 저는 지역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인 만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지역 주요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군공항 이전 문제다. 서수원 지역 개발은 군공항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선 불가능함에도 시민들은 해당 지역의 발전 열망을 갖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국방부, 화성시와 협력하면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 더욱이 저는 수원 토박이지만 화성에도 인맥이 있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여기에 군공항 종전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 두 배 규모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가. 문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 정조대왕의 넋이 서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볼거리를 강화하기 위해 미술관, 박물관, 유적지를 정비하겠다. 또 대규모 미술전시회를 유치해 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과 같은 미술문화를 계승하겠다. 또 소상인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겠다. 지난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왕갈비통닭이 다뤄지면서 전 국민이 통닭 한 마리를 맛보고자 수원으로 향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는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지닌 콘텐츠에 디지털을 접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시간 낭비적인 당파적 정치싸움과 분열은 수원의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장을 맡은 이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국민행복위원회 특보단장과 수원중·고교 21·22대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로 범진보진영에선 새로운물결 소속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3.4%p)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 전 부총리가 24.1%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오산)은 16.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8.1%p다. 김 전 부총리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남성에서도 31.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에게선 안 의원이 17.4%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총리와 안 의원에 이어 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이 15.7%의 적합도를 얻었다. 염 전 시장은 18~29세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인 20.5%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4.5%, 진보당 소속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은 2.4%의 적합도를 얻었다. 다른인물은 10.1%, 없음은 18.1%, 잘모름은 9.0%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를 얻으면서 15.1%의 적합도를 얻은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성남 분당갑)을 18.2%p 차이로 앞섰다. 뒤이어 심재철 전 의원은 5.8%, 함진규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 공동총괄 선대위원장은 5.6%다. 아울러 다른인물 7.5%, 없음 26.4%, 잘모름 6.3%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을 상대로 다가올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5.7%, 국민의힘은 32.6%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1%p다. 연령별로는 30대(41.6%)와 40대(62.1%)에서 민주당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각각 27.9%와 2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50대(48.3%)에서도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8.8%와 41.6%를 얻어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각각 35.4%와 40.6%를 얻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정책 및 공약’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지 정당’은 28.7%, ‘인물’은 23.8%다.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뉴시스·연합뉴스·인천일보·중부일보 등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도민이 생각하는 차기 도지사 해결 정책 현안 ‘부동산 문제 해결’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군 라인업 확정…도민 선택은 경기도민이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범진보진영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24.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총리는 경부권(24.3%)과 서해권(18.5%), 경의권(24.6%)과 경원권(32.9%), 동부권(29.2%) 등 모든 지역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오산)은 16.0%의 적합도를 얻었다. 특히 안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이 포함된 경원권에서 24.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앞서 안 의원이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핵심 공약으로 강조한 가운데 이 같은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은 15.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5~7기 시장을 역임한 그는 수원이 속한 경부권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두 번째로 높은 19.0%의 적합도를 얻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를 얻었다. 그는 경부권(33.6%)과 서해권(30.2%), 경의권(35.7%)과 경원권(34.4%), 동부권(35.7%) 등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유 전 의원에 이어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성남 분당갑)이 15.1%의 적합도를 얻었다. 김 대변인은 경부권 16.3%와 서해권 18.0%, 경의권 16.3%와 경원권 2.9%, 동부권 11.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도 남성과 여성 모두 유 전 의원의 적합도가 김 대변인을 앞섰다. 유 전 의원의 남성 적합도는 41.5%, 김 대변인은 15.8%로 25.7%p 차이다. 여성 역시 유 전 의원은 25.2%를, 김 대변인은 14.4%를 기록했다. 한편 경부권은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시.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 경의권은 고양·김포·파주시.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연천군.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가평·양평군이다.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차기 경기도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은 경기도민을 상대로 차기 경기도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16.6%,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조속 추진’이 11.7%,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8.3%로 집계됐다. 기타는 5.6%, 잘모름은 1.8%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경원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차기 경기도지사가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으로 꼽혔다. 경기 북부지역이 포함된 경원권에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35.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18~29세(41.5%)와 50대(30.7%), 60세 이상(35.1%)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30대에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21.3%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선 지역 경제 활성화가 24.2%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정책 현안 역시 부동산 문제 해결로 30.3%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25.9%,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15.6%다. 여성도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1%로 가장 높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25.7%,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은 17.7%다. ■경기도민 지지 정당…민주당 > 국민의힘 경기도민을 상대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4.2%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0.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4%p다. 연령별로는 18~29세(36.3%)와 30대(45.2%), 40대(61.0%)와 50대(46.7%)에서 모두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36.7%를 얻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의 60세 이상 지지도는 33.6%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 역시 민주당이다. 각각 38.3%와 50.1%다. 국민의힘은 남성 35.5%, 여성 26.0%다. 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1만6천170명,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인천시민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7명의 여야 인천시장 후보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과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당협위원장 등의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4명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정복 전 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인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1~2일 여야 시장 후보군 7명에 대한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박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유 전 시장 20.6%, 심 당협위원장 12.9%, 안상수 전 시장 9.6%, 이학재 전 의원 5.5%,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 3.8%,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 2.3% 등이다.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경우는 1.3%, ‘없음’과 ‘잘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7.1%와 6.8%다. 이 중 유 전 시장은 연령대별 60세 이상, 성별 남성 등에서 박 시장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국민의힘 내 4명의 시장 예비후보를 두고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30%가 유 전 시장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어 안 전 시장 13.7%, 심 당협위원장 10.5%, 이 전 의원 8.6% 등으로 나왔다. 이들 예비후보 외에 다른 인물은 7%, ‘없음’과 ‘잘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23.5%와 6.8%다. 더욱이 유 전 시장은 세부적으로 거주지역별, 연령대별, 성별에서 모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상태다. 이와 함께 ‘차기 인천시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38.1%, 37.4%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당 후보’ 13.8%, ‘정의당 후보’ 4.6%, ‘무소속 후보’ 1.3%, ‘기타정당 후보’ 0.9% 등이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2.5%, 1.4%다. ‘지방선거 투표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인가’를 묻는 ‘지방선거 투표 기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1%가 ‘정책 및 공약’을 택했다. 이어 ‘지지정당’ 27%, ‘인물’ 16.5% 등이다. ‘기타’와 ‘잘모름’은 각각 3.5%, 3.9%다. 이밖에 ‘평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를 물은 ‘지지하는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7%, 민주당 38.9%, 국민의당 6.8%, 정의당 4.3% 등으로 나왔다. 기타정당은 1.5%이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7.9%와 0.9%다.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 ‘박빙’…민 38.1%·국 37.4%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인천시장 후보군이 치열한 당내·정당 간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2일 인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와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내의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거주지역별 등 차기 인천시장 지지도 여야 7명의 차기 인천시장 예비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차기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박남춘 시장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30% 이상의 고른 응답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18~29세에서 31.7%, 30대에서 37.2%, 40대에서 35%, 50대에서 34.5% 등이다. 다만, 60세 이상에서는 17.7%에 그친 상태다.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30.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인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눈 거주지역별 조사에서도 박 시장이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박 시장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31.5%, 계양·부평구에서 29%,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28.6% 등을 받았다. 유 전 시장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25.4%, 계양·부평구에서 18.3%,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15.3%다.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당협위원장은 계양·부평구에서 14.4%,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13.3%,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10.8%를 각각 받았다. ■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 박빙 차기 인천시장 후보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 38.1%, 국민의힘 후보 37.4%로 박빙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 거주지역과 연령대, 성별에 따라 지지 정당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48.3%는 민주당 후보를, 29.9%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남성의 44.9%는 국민의힘 후보를, 27.8%는 민주당 후보를 택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택한 응답률이 각각 35.4%, 44.5%, 53.7%, 41.7%에 달했고, 6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응답이 46.2%로 가장 높았다. 거주지역별로는 계양·부평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응답률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40.9%,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37.2%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응답률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37.5%,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36.4%를 기록했다. 계양·부평에선 민주당 후보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31.7%로 나타났다. ■ 인천지역 시급 정책 현안 인천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35.7%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21.6%,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17.5%, ‘코로나19 피해지원’ 10.1%, ‘제2의료원 설치’ 6.3% 등이 뒤를 이은 상태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과 여성 각각 34.3%, 37.1%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30대가 각각 33.3%, 36.6%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현안을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 선택했다. 40대, 50대, 60세 이상은 각각 37.8%, 38.1%, 39.2%로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을 택했다. 거주지역별로는 계양·부평구, 남동·연수·미추홀구,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 모두 각각 34.1%, 36.9%, 35.4%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2022년 4월1일(金)부터 2일(土)까지 양일간, 인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6명(총 통화시도 1만7천952명,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인구 20만이 채 되지 않은 데다 시 단위 기준, 면적 또한 최하위 구리시는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우선해야 할 점이 선택과 집중이다. 한정된 재원 때문에 사업 자체가 녹록치 않다. 지난해 기준 가용재원이 200여억 원대 규모에 그치고 있다. 여야 셈법은 다르겠지만 차기 민선8기 구리시가 힘 모아 집중해야 할 사업이 바로 구리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이다. ■안전진단 결과 D등급···구리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시급 지난 1989년 준공돼 32년째 운영 중인 구리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시설 개선이 시급한 1순위 사업이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기능 저하에 따른 안정적인 방류 수질 준수가 가장 큰 어려움이다. 특히 시설 노후화로 근로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시 노출돼 있는 데다 악취로 인한 잇따른 민원 발생 등 운영상 고충도 만만치 않다. 문제는 이뿐 아니다. 하류 10㎞ 이내 암사·한강·풍납 등 취수원 6곳이 있어 문제 발생 시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민선7기 구리시는 이에 공감한 뒤 현대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강유역청 등을 오가며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기관을 설득해 왔다. 그 결과, 하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변경)을 승인을 받아 내는 결실까지 얻었다. 오는 2029년까지 수택동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재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시설은 오는 2025년 착공, 하루 10만t 처리 규모로 지하에 건설되며, 지상 13만㎡에는 문화·체육·생태공원으로 단장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구체적 공정에 이르기까지는 산적해 있는 과제도 많다. 우선 막대한 국비를 확보해 내느냐가 관건이다. 정부 예산을 주관하고 있는 기재부 설득과 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시켜야 할 인재풀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갈매동 광역교통망개선 사업 갈매동은 구리지역에서 신도시로 손꼽힌다. 원주민보다 서울과 인근 남양주 외지인들이 들어서며 원도심과 다른 정서를 갖고 있다. 문제는 LH가 주택 공급에 치중한 나머지 교통 등 기반 시설에 태만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교통 문제는 인근 남양주 다산이나 별내 개발로 중첩돼 있다. 이런 현상은 3시 신도시 개발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갈매지역 주변으로는 갈매역세권 개발(6천395호, 계획인구 1만5천797명)과 3기 신도시 서울 태릉지구(6천800호, 계획인구 1만6천575명), 왕숙1지구(5만3천300호, 계획인구 13만3천명)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갈매역세권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서울로 이어지는 갈매 인근 도로는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도로의 질적 운행상태를 나타내는 서비스 수준(LOS)도 E등급 이하로 떨어졌다. 시는 지난 2020년 5월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에 나서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확인(B/C1.99)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승남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포함, 갈매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안 마련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는 갈매동 광역교통망 개선 사업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치 셈법은 다르지만, 여야 모두 인지하고 있는 숙원 사업이다.
구리시장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를 주장했던 전·현직 시의원들(박석윤·신동화·권봉수)이 필승의 시장 후보 선출보다는 사실상 각자 출마 명분 찾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단일화를 주장했던 3인 중 1인은 시장 후보로, 또 나머지 2인은 시의원 후보로 각자 출마에 나섰기 때문이다. 당초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에서 기초단체장(시장)으로 출마를 준비했다. 하지만 단일화를 주장하다 시장 후보에서 배제된 2명이 시의원 후보로 출마키로 해 지난 2006년 현 시장인 안승남 당시 시장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으로 경선조차 못하게 되면서 결국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했던 사례와 대조적이다. 박석윤 등 3인의 전·현직 의원은 3일 입장문을 통해 박석윤 시의원을 구리시장 후보로 합의 추대한데 이어 신동화·권봉수 2인은 구리시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나 촉박한 공천 신청 일정 등으로 합의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3인의 결정을 둘러싸고 단일화의 진정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원 A씨는 “단일화란 말을 전해 들었을 때 3인 중 1인이 후보가 되면 나머지 2인은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알았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에 시장 후보로 자격 검증을 받았음에도 단일화란 포장 속에 1인은 시장 후보로 나머지 2인은 시의원 출마 명분을 찾는 것은 구태 정치 술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민주당원 B씨는 “이들은 단일화 명분을 현 시장의 실정에서 찾고 필승 카드를 내놓고자 한다는 점을 들었다”면서 “도태한 사람은 시의원으로 출마하겠다니 결국 자신들이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겠다는 행태 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 37명 중 11명이 인천시교육감 및 기초자치단체장(군수·구청장)에 도전한다. 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8대 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제278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인동 시의원(남동3), 손민호 시의원(계양1), 안병배 시의원(중구1), 이용범 시의원(계양3)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재상 시의원(강화) 등 시의원 5명이 사직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지역구를 포함한 기초단체에서 같은 당 소속의 현역 군수·구청장에 도전장을 낸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무소속 서정호 시의원(연수2)이 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에는 민주당 김희철 시의원(연수1)이 연수구청장 선거 출마를 위해 각각 사직한 상태다. 또 4일에는 민주당 이병래 시의원(남동5)이 남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다. 또 남궁형 시의원(동구)은 동구청장, 조광휘 시의원(중구2)과 국민의힘 박정숙 시의원(비례)은 중구청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곧 사직할 예정이다. 이들 시의원 11명 중 박정숙·서정호 시의원을 제외한 9명은 강화군을 비롯해 중·동·연수·남동구 등에서 같은 당의 현역 군수·구청장과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박정숙 시의원은 김정헌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의 중구청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서정호 시의원은 중도진영 후보로 시교육감 선거를 치른다. 이들 시의원을 뺀 나머지 26명(70.2%)의 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9대 시의회 입성을 위한 재선 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의당의 조선희 시의원(비례)은 지난 2월25일 연수구 1선거구에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비례대표로 8대 시의회에 들어간 조선희 시의원은 현재 출마할 지역구를 정했지만, 같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직을 하지 않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당초 전체 시의원의 40%대인 15~16명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분위기였다”면서도 “시의원 대부분이 속해있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데다, 현역 단체장이 같은 당이다 보니 사직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시 당협위원장이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양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예비후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갑자기 불출마 하겠다며 갈지자 행보를 보여 비판받고 있다. 3일 국민의힘 양주시당원협의회(위원장 안기영)에 따르면 당협은 지난 1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안기영 당협위원장이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양주시장 후보에 불출마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안 위원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여러 여러후보들이 난립하면서 당론이 나눠지기도 했고, 원로 정치인들도 제각각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미는 등 그런 식으로 각자 놀면 나도 출마하겠다고 했던 것”이라며 “원로정치 선배들과 예비후보들이 반성을 많이 하고, 저에게 힘을 실어주고 모든 것을 안 위원장 뜻에 따르겠다고 해 불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 제가 당협위원장을 그만두면 시장후보 공천은 물론 시·도의원 공천을 누가 하느냐, 과연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있겠냐는 고민도 많았다”며 “제가 불출마를 결정한 만큼 시장후보 등은 앞으로 공심위와 논의해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안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은 당연한 결과로 다행이지만 국민의힘 쪽으로 좋아지고 있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그동안의 행보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하게 만드는 해당 행위라며 집중성토했다. 또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그 동안의 행보에서 보듯 공정한 공천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공천과정에서 안 위원장을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 A씨는 “안 위원장은 그동안 당 운영이나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고, 특정 예비후보를 밀고 있는 행태를 보이는 등 공정한 공천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번 공천과정에서 안 위원장은 배제되는 것이 마땅하며 중립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공심위가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5선, 오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잇따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 6.1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경기도백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선주자급으로 출마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출마를 발표하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이 일제히 견제하고 나서는 등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민주당과 합당키로 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경선룰과 관련, “이런 저런 조건 따지지 않고 쿨하게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권리당원 50%는 저처럼 바깥에서 온 후보에게 불공정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 민주당의 기존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전 도의회에 이어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31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이순신 장군의 결기의 리더십으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이재명과 경기도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대표의 경선룰 문제 지적에 대해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경기룰 바꾸자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행정을 깨끗하게, 바르게, 새롭게 이끌어보고 싶다”면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최고의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를 강조한 그는 “경기도에 연고가 없는 것이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인물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면서 “다른 후보들하고 똑같은 조건에서 당에서 정한 어떤 룰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은 반드시 경선에 참여해 당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함진규 전 의원은 “아직까지 사무실도 없이 도민의 삶을 고민한 흔적도 없이 출마하겠다는 태도는 경기도의 광활한 실정을 너무 모르고 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재민·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