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기호 4번 김한별입니다. 파업에 참여했던 어머니와 동료들의 해고를 막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아버지를 통해 세상을 배운 제가 만 28세 역대 최연소 인천시장에 도전했습니다. 처음부터 정치에 뛰어들고자 했던 것은 아닙니다. 저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였고, 민주노총에서 새벽 배송 노동자들과 함께한 노동운동가였습니다. 인천시장 넥타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색깔만 바뀌는 동안에 우리의 삶 어떻게 변했습니까. 부동산 시세차익이나 노리는 개발 공약만 난무한 그 결과 지금 어떻습니까. 인천의 지역 내 총 생산은 100조원을 바라보고 있지만, 시민들의 소득은 전국에서 뒤에서 3등이고 자살률은 수도권 1위입니다. 점점 심화하는 빈부격차와 청년들이 떠나기 시작한 인천에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건설하겠다’,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전부인 지금의 정치, 저 김한별이 대안이 되겠습니다. 저성장 양극화의 시대,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혐오의 시대, 더 이상 차별과 낙인이 관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패러다임 전환, 인천형 기본소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별 볼 수 있는 저녁, 별 볼 일 있는 변화를 위해 인천시장 후보 기호 4번, 저 김한별과, 기본소득당에 소중한 1표를 투자해주십시오. 저 김한별에게 주시는 한 표는 노동자가 안전한 인천, 성평등한 인천,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인천, 기본소득 인천을 앞당기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일당백의 소신 있는 개혁정치로 인천을 바꾸겠습니다. 인천시장은 김한별, 정당투표는 기본소득당입니다. 이민수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부르기만 해도 애틋한 인천시민 여러분. 여러분과 4년 동안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기호 1번 박남춘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인천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저 또한 2년 가까이 노란 잠바를 입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사투를 벌였습니다. 모든 공직자가 방역 최전선을 지켜주셨고, 밤을 새우고, 끼니를 거르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인천은 바로 그렇게 수도권 제일의 방역 모범도시가 되었고, 코로나19를 극복했습니다. 이번 시장선거는 전·현직 시장 간 대결입니다. 똑같은 4년의 기회, 누가 더 잘 살렸는지 비교해주십시오. 저 박남춘은 서울을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 2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SA 최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전국 최고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를 만들고 캐시백 10%를 드렸습니다. 부채도시 인천의 빚을 확 줄였습니다. 쓸 곳에 다 쓰면서 재정 최우수도시 만들었습니다. 오직 인천시민들을 위해 정치권 눈치 안 보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쓰레기 독립 선언했습니다. 그 성과를 반드시 이어가겠습니다. 인천e음 카드로 e음경제 100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수도권매립지 반드시 2025년 종료시키겠습니다. 인천공항 민영화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막아내겠습니다. 박남춘과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지키겠습니다. 박남춘과 같이 이번 지방선거에 뛰고 있는 민주당 지역일꾼이 인천을 지키겠습니다. 믿어주신 만큼 더 간절하게 일하겠습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저 박남춘을 한 번 더 여러분의 시장으로, 시민들의 일꾼으로 만들어주십시오. 기호 1번 박남춘, 기호 1번 민주당 지역일꾼들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민수기자
사랑하는 인천 3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만7천여 명의 선생님, 34만여명의 학생들을 키우는 학부모 여러분, 3천명의 일반 행정직 여러분! 전국 최초 40대 교육감에 도전하는 학부모인 후보 서정호입니다. 또 두 남매를 키우는 아빠이자 가정통신문을 받는 후보, 서정호 입니다. 저는 29세의 나이에 교편 생활을 시작해 교육 현장에 몸소 경험을 했으며 지난 4년 인천시의원 교육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현장의 답을 찾아 열심히 뛰어다니며 인천 교육의 희망을 꿈꿔왔습니다. 특히 학부모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처한 교육 현실을 잘 알고, 젊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로 인해 2년 넘게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격차, 학력 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학부모 마음은 더욱 아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 정상적인 교육현장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인천시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이 없습니다. 기호도 없습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갈라치기 정치 이념도 없습니다. 오직 아이들과 교육의 주체를 위한 정책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실용적이고 교육의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을 교육특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서정호를 선택해주십시오. 합리적, 실용적, 행동하는 전국 최초 40대 교육감 서정호를 기억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경희기자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의 교육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뒤 참으로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시민분들마다 ‘전교조 교육으로는 안 되겠다’ ‘보수단일화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인천 역사상 처음으로 보수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 함께 경선했던 박승란, 이대형, 이배영, 허훈 후보와 ‘원팀’을 꾸렸습니다. 인천의 교육계는 물론 참으로 많은 분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아와 지지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격려에 힘을 얻어 무사히 선거운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인천시민의 손으로 인천 교육의 새날을 열어야 합니다. 지난 4년 간 무능하고 부패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은 비리와 오명만 남겼습니다. 교장공모제 비리로 측근들이 구속되고, 보좌관들로 하여금 부서를 담당하게 하여 전횡을 일삼게 했습니다. 임기 시작부터 임기 말까지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최하위를 맴돈 무능한 교육감에게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인천 교육의 당면 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자녀 교육과 관련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청렴한 교육행정, 소통하는 교육청으로 ‘인천형 교육’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300만 인천시민께 호소합니다.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참여만이 변화를 이끌어 냅니다. 김경희기자
존경하는 인천시민,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이번 선거 운동 기간은 교직 생활 38년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수많은 음해와 거짓에 시달리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교육의 중심에는 오직 학생만이 존재하며, 교육의 목적은 학생의 성장이며, 교육자로서 임무는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직 한 길만을 바라보고 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4년 인천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도 단 1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 하나로 오직 학생들만을 바라보며 교육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약 이행율 97%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저의 신념과 저와 함께 이를 실천했던 교직원들 덕분입니다. 인천의 교육은 지금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학습결손 해결을 위해 최대한 빨리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미래교육을 실현해야 합니다. 저는 무거운 책임의식을 갖고 이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내겠습니다. 38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인천의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구현하여 ‘학생 성공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인천 곳곳을 다니며 시민, 학부모, 학생 여러분이 주신 영감을 인천 미래교육 정책으로 만들어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희기자
여야 파주시장 후보들은 국방부의 파주운정역 P1,P2부지의 고도제한이라는 작전성 검토에 대해 이중규제 와 이중잣대라며 해제 등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는 “운정신도시는 군사시설보호 해제지역이다. 작전성 검토라는 이유로 고도제한은 중첩규제다. 시대흐름에도 역행한다. 부대 이전을 통해 18년째 높이 131m이하 를 유지하고 있는 고도제한은 즉각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은 31일 운정신도시연합회와 시간을 달리해 18개 현안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운정역 P1,P2부지 고도제한관련, 민주당 김 후보는 “현재 운정역앞 P1,P2부지는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운정신도시에 대한 부당한 이중잣대와 규제는 적극 대응하겠다”며 “ 현재 국방부가 낸 분양신고집행정지신청은 기각돼 사업은 추진중이나 국방부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취소의 건으로 법원에서 다투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라고 만들어진 2기 운정신도시에 고도제한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지역인 만큼 고도제한규제 철폐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도 운정역 P1,P2부지에 대한 고도제한은 운정신도시 균형발전 저해요소로 판단하고 해제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 (고도제한해제)로 운정신도시내 미개발지에 대한 조속한 건축유도로 도시기능 활성화 촉구와 운정역세권을 젊음이라는 새로운 도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연합회 이승철 회장은 “ 민선 8기 파주시장은 운정신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운정역 고도제한 해제를 시급히 해결해 야 한다. 약속한 만큼 파주 시정 우선순위로 다뤄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해 4월 하율디엔씨㈜로부터 2조6천여억원을 들여 운정신도시(1~2지구)에 지하 5층~지상 49층(고도 172.95m)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승인요청이 들어오자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받아 승인을 내줬다. 하지만 군은 현장 인근에 방공여단이 있어 작전성 검토(고도 131m)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송제기 및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갈등에 대한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을 신청, 진행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김포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민선 5,∼7대 등 3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줬다.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난 인구만큼이나 젊은층 유입이 크게 늘면서 정치지형은 진보성향 도시로 자리잡은 형세다. 이번 선거도 한강신도시에 대거 유입된 3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42만여명이었던 김포 인구는 올해 50만명을 넘겨 대도시를 향하고 있다. 특히 한강신도시가 조성된 마산동·장기동·구래동·운양동에 인구가 몰렸다. 이 기간 유입된 인구는 진보성향 30∼40대가 가장 많았다. 김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실제로 역대 7차례의 지방선거 중 1∼4회 선거에선 보수 성향 후보가 잇달아 당선됐지만, 이후 치러진 5∼7회 선거에선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지난 해 6월 김포지역 최대 이슈인 GTX-D노선과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 등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데 GTX-D노선은 절반의 성공,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 연장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결정됐지만 사실상 실패였다. 도지사 후보는 물론, 시장·도의원·시의원 등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GTX-D노선과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뜨거운 이슈다. 특히 30~40대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선거에는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후보(59)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51)가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박우식 후보(47)·이주성 후보(60)가 가세했다. 정 후보는 시장 재임 시 GTX-D노선 유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김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연결 조기 착공, 서부권 GTX-D노선 강남 연장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핵심 공약이다. 그는 2선 김포시의원과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지난 선거에서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재선 시장이 된다. 정 후보는 21일 "김포는 인구 80만명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번듯한 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는 경선에서 유영록·김동식 전 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 홍철호 전 의원 보좌관,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윤석열 대선후보캠프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등을 지냈으며, 김포 광역교통망 유치 실무를 담당하며 당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공약은 수도권전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행 간격 단축, 지역맞춤형 국제메디컬센터 유치 등이다. 그는 "집권 여당 교통전문가 김병수가 김포의 변화와 희망 등을 책임지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무소속 박 후보는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나서 김포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국토부가 GTX-D노선을 김포에서 서울이 아닌 부천으로 연결하고 GTX-B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의 국가철도망계획을 확정 고시하자 탈당했다.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하자 공천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복당해 불공정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고시 37회 합격 이후 국무총리실 국회연락관과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서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김포시장 선거는 각 후보의 공약으로는 분명히 갈리지 않아 정당과 인물의 호감도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김포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 국힘 윤석열 후보는 이보다 4%p가 낮은 34.9% 등을 득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부와 발을 맞추고 호흡할 수 있는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를 발전시킬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안성)은 3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민께서 김은혜 후보를 지지해주신다면 온전히 도민만을 위해 일하는 도지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지사 자리는 대권 가도를 위한 발판이 아니다. 하지만 전임 도지사 중 일부는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거 판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뒷전이 됐고, 대장동 특혜 등의 부정과 비리 의혹들만 남아 도민을 괴롭히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선 김은혜 후보처럼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4선 국회의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지닌 김 의원은 이날 선거운동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김은혜 후보를 향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따뜻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김은혜 후보의 공약에 반영된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은 지난 3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제가 현장에서 발굴한 공약”이라며 “당시 호응이 높아 이번 도지사 공약에도 포함했다. 이렇듯 도민과 관련된 이야기가 공약이 되고, 정책이 돼야 한다. 당당함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김은혜 후보가 잘하고 있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후 배낭을 메고 도내 곳곳을 훑으면서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선거운동 중 도민과 함께 밥을 먹는 소통 식탁 프로그램을 통해 스킨십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김은혜 후보의 ‘초등학생 아침밥 무상제공’과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민생에 초점을 맞춘 공약들도 현장에서 답을 찾은 훌륭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김은혜 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역임한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최근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GTX 사업은 도가 혼자 노력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서울과 재원을 출연할 필요가 있고,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도지사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조성’과 ‘1기 신도시 재건축 마스터플랜’, ‘국제공항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 도내 주요 현안들도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오직 김은혜만 정부와 손발을 맞춰 일을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도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아야 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29곳을 민주당에 내준 것이다. 하지만 이후 4년을 돌아보면 도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도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는 후보들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이 정쟁이 아닌 진심으로 도민에게 다가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양주)은 3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4년 간 국가 경제를 다뤄본 김동연 후보야말로 앞서 이재명 전 도지사가 이뤄놓은 ‘도정 만족도 1위’를 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동연 후보는 판잣집 소년 가장 출신으로 경제부총리까지 올라 대한민국 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유능한 인물이다.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만큼, 서민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며 “그런 김동연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다고 했을 때,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 의원은 김동연 후보의 강점 중 하나로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는 청렴함’을 꼽았다. 그는 “김동연 후보는 과거 박근혜 정부의 국무조정실장을 그만뒀을 때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를 마쳤을 때 수많은 ‘전관예우’ 제의를 받았다”며 “일각에선 장관 연봉의 20배를 주겠다는 유혹도 있었지만, 김동연 후보는 퇴직 공직자의 도리가 아니라며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이를 통해 그의 청렴함을 알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 의원은 김동연 후보의 경쟁자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일을 잘해야 하지만, 말과 글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말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점에서 방송 기자와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낸 김은혜 후보는 언변이 화려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김은혜 후보가 정치권에 발을 들인 이후 경력 대부분을 대변인으로 지냈기 때문에, 도정과 민생을 책임지는 행정 능력에 있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를 위한 준비도 시간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억원대의 자산가로 평생 꽃길만 걸어온 김은혜 후보가 서민의 사람과 어려움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 도민과 눈높이를 억지로 맞추려 하다 보니 최근 ‘가짜 경기맘’과 ‘가짜 경기부부’ 의혹까지 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가 예측 불가능한 초박빙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독려했다. 그는 “여러 언론에서 여론조사 기사를 올리고 있다.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지방선거와 여론조사의 결과는 다른 경우가 많았다”며 “일부 도민께서 민주당에 실망했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어 이들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0.73%p 차이로 패배했다. 누군가는 잘 싸웠다고 하지만, 패배는 패배다. 민주당이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한 자세로 반성하는 모습과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만 도민에게 다시 선택받을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는 물론 국회의원 후보 등도 절실하고 간절하게 노력해야 한다. 김동연 캠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후보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광희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2% 부족한 듯한 지원유세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청년층 표심 공략과 뉴미디어 선거전으로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김은혜·김동연 후보측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당차원의 총력지원을 받았으나 막상 기대했던 +α(플러스 알파) 지원유세에서는 마치 2%가 부족한 모습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같은 경제통이어서 유 전 의원이 가세했다면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에 대해 평가한 ‘실패한 경제부총리’, ‘실패한 일꾼’에 더욱 힘이 실렸을 것이란 분석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망친 김동연은 고개도 못 들고 다녀야 할 사람”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한국 경제를 완전히 망친 데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당초 기대했던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의 종횡무진 유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밤 성남 분당 야탑역에서 김 후보가 대선 때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와서 지원유세를 했지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선거 지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2030 청년층의 표심 공략을 위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감성 정치’로 2% 부족한 아쉬움을 채우는데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먼저 김은혜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은혜TV’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유명한 ‘아로하’를 후보 공식 로고송으로 만들고 “서울보다 더 나은 경기특별도 지금 바로 김은혜”라는 가사를 넣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더해 ‘청년들의 진심이야기’라는 콘텐츠를 통해 올해부터 군 복무를 마친 장병들에게 퇴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청년들에게 경기청년 알뜰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청년 공약을 설파하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동연TV’에 2013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아들에게 “너와 함께 오래 살았던 이곳 경기도를 기회가 넘치고 공정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편지 내용을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재민·이광희기자 김은혜•김동연, 선거운동 기간 평균 ‘105.5회’ 달렸다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김은혜·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평균 ‘105.5회’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기간에도 총력을 기울여 최후의 승자가 되겠다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30일 본보가 김은혜·김동연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분석한 결과,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98회와 113회의 일정을 통해 도민 곁으로 파고들었다. 우선 김은혜 후보는 ‘능력 있는 김은혜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는 기조에 맞춰 도내 31개 시·군을 골고루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수원·용인특례시를 비롯해 화성과 군포를 각 4회 방문하는 등 남부지역에 특히 집중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였던 성남(3회 방문)에서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하는 등 세를 결집하는 데 공을 들이기도 했다. 선거 막판 전략으로 ‘무박 5일’ 카드를 꺼내든 김은혜 후보는 이 기간 화성(3회), 군포·김포·안산·평택(각 2회), 성남·시흥·부천·안양·파주·구리·하남·양주·의정부·남양주(각 1회) 등을 찾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은혜 후보 측 관계자는 “김은혜 후보가 끝까지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도와 미래를 함께할 후보, 서울보다 나은 도를 만들 후보인 김은혜 후보는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해 승리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맞서 김동연 후보는 ‘변화의 중심 경기도, 일 잘하는 김동연’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31개 시·군 중 24곳을 2회 이상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특히 수원(6회)과 용인·성남(각 4회), 고양·남양주(각 3회) 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성남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는 등 열세를 보이는 지역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의 선거 막판 전략은 ‘파란 31 대장정’이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다시 한번 경기 전역을 순회, 민심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는 앞서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역 맞춤 선거 전략이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 측 관계자는 “31개 시·군을 재차 돌면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말이 아닌 일을 잘하는 김동연 후보야말로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청을 높였다. 임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