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과 조정식(시흥을) 의원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와 함께 세월호 관련 약속을 제시했다. 염 전 시장은 참사 8주기인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8주기,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게양하지 않은 세월호기를 반드시 승리하여 내년에는 경기도청에 걸겠다. 경기도 전역에서 기억과 약속의 공동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추모 당일 ‘세월호 8주기 전야제’에 참석한 조 의원 역시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세월호는 국가란 무엇인가에 중대한 질문을 던지며 대한민국 시민민주주의 발전에 큰 이정표로 기록된 사건”이라면서 “유가족 분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가 되면, 현재 추진 중인 ‘4.16 생명안전공원’이 2024년에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며 “▲경기도민 안전보험 가입제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도내 전통시장, 창고에 화재알림·노후전선정비 등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고영훈 인천 계양구청장 예비후보가 “누구나 살고 싶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계양구로 만들겠다”며 계양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고 예비후보는 17일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주차가 가능한 가로등에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주민들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가 충전기 부족”이라며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서 가로등 형태의 충전기 대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뿐만아니라 친환경 보일러 설치, 태양열 패널 확대 등으로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계양을 만들겠다”며 “반려동물을 위한 공공급식소와 공공장례시설 및 화장장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에서 반려동물 보험비용의 일정부분을 지원해주고,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등 지원·복지에 관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동물 학대 예방·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신고 및 사후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구가 동물병원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구청장이 된다면 열정과 끈기로 약속한 공약을 모두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조윤길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17일 인천시가 추진하는 영흥 인천에코랜드의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놨다. 조 예비후보는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서면 폐기물 운반으로 인한 악취와 침출수 등의 발생으로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주민 안전과 영흥도의 환경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오후 시간대에 인천에서 백령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없어 백령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불합리한 여객선 운항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어민들을 위해 노후 어선 및 어구 대체 지원사업을 벌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각 면의 항·포구를 정비하고 접안 시설을 개선해 해양 관광에 강한 옹진을 만들 것”이라며 “각 섬의 작물을 특산품으로 개발하고 스마트팜을 설치해 선진 농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총 11곳의 선거구에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3~5인 선거구)가 시범 도입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4인 이상 선거구 분할 가능 조문 등을 삭제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경기 용인정(민주당 이탄희), 경기 남양주병(민주당 김용민), 인천 동구미추홀갑(민주당 허종식) 등 11곳에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전국 광역의원 정수와 기초의원 정수를 각각 39인, 51인 증원하기로 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상대로 차기 이천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최형근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최 전 기조실장이 22.2%, 김 전 부시장이 22.0%의 적합도를 얻어 오차범위 내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0.2%p다. 최 전 기조실장은 30대(25.1%)와 60세 이상(25.4%)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김 전 부시장은 18~29세(19.1%)와 50대(29.5%)에서 가장 높았다. 40대는 두 후보 모두 23.2%를 얻어 같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는 남성에선 최 전 기조실장이 26.0%를, 여성에선 김 전 부시장이 19.4%를 얻으면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1선거구에선 김 전 부시장이 22.4%를, 2선거구에선 최 전 기조실장이 25.5%로 가장 높았다. 이들에 이어 류동혁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12.1%, 김영건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 기획위원은 8.9%, 오형선 전 대법원 이사관은 7.6%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은 4.3%, ‘없음’은 15.6%, ‘잘모름’은 7.3%다. 더불어민주당 단독 후보인 엄태준 이천시장을 포함해 진행한 ‘차기 이천시장 지지도’ 조사에선 엄 시장이 29.5%를 얻으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단독 후보고, 국민의힘은 5명이 출마했기에 표심이 나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이천시장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3.9%)과 여성(35.4%)에서 모두 엄 시장이 차기 이천시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엄 시장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18~29세에선 35.0%, 30대에선 28.0%, 40대에선 40.8%, 50대에선 31.0%다. 엄 시장에 이어 최 전 기조실장이 18.1%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11.4%p다. 최 전 기조실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23.1%와 12.6%의 지지도를 보였다. 그는 60세 이상에서 후보 중 가장 높은 22.2%의 지지도를 얻기도 했다. 이어 김 전 부시장은 14.4%, 류 부위원장은 11.4%, 김 기획위원은 8.8%, 오 전 이사관은 4.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은 1.3%, ‘없음’은 5.1%, ‘잘모름’은 7.3%다. 한편 1선거구는 신둔·백사·호법·마장면과 창전·증포·중리·관고동이고, 2선거구는 장호원·부발읍과 대월·모가·설성·율면이다. 양자 대결땐… 엄태준 36.3% vs 최형근 35.7% ‘초박빙’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이천시장 양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장과 국민의힘 최형근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엄 시장과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엄태준 36.3% vs 국민의힘 최형근 35.7% 이천시민에게 다가올 이천시장 선거에서 엄 시장과 최 전 기조실장이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엄 시장은 36.3%, 최 전 기조실장은 35.7%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0.6%p차 초박빙이다. 양자 가상대결을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 엄 시장은 18~29세에서 55.4%, 40대에서 47.2%를 얻어 최 전 기조실장보다 높았다. 최 전 기조실장은 18~29세에서 18.3%, 40대에서 28.8%다. 반면 30대에선 최 전 기조실장이 42.0%로 31.2%에 그친 엄 시장보다 높았다. 최 전 기조실장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도 각각 37.9%와 46.9%를 얻어 엄 시장보다 높았다. 엄 시장은 50대 31.8%, 60세 이상 21.9%다. 성별로 분석했을 땐 남성에선 최 전 기조실장이 41.0%로 높았다. 엄 시장은 30.1%다. 여성에선 엄 시장이 43.0%로 29.9%를 얻은 최 전 기조실장보다 높았다. 이 밖에 1선거구에선 엄 시장이 36.1%, 최 전 기조실장이 34.7%를, 2선거구에선 최 전 기조실장이 37.5%, 엄 시장이 36.7%를 얻었다. 이어 다른인물은 19.0%, 없음 4.6%, 잘모름 4.4%다. ■민주당 엄태준 37.0% vs 국민의힘 김경희 34.4% 이천시민에게 엄 시장과 김 전 부시장이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엄 시장은 37.0%, 김 전 부시장은 34.4%의 지지도를 얻었다. 2.6%p차 접전이다. 양자 가상대결을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 엄 시장은 18~29세(49.5%)와 30대(45.1%), 40대(44.6%)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시장은 각각 34.3%, 26.1%, 24.0%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선 35.7%와 45.7%를 얻은 김 전 부 시장이 각각 31.9%와 21.9%를 얻은 엄 시장보다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땐 남성에서 김 전 부시장이 39.2%로 31.7%의 엄 시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선 엄 시장이 42.7%로 29.3%의 김 전 부시장보다 높았다. 이 밖에 1선거구(37.5%)와 2선거구(36.1%)에선 엄 시장이 더 높았다. 김 전 부시장은 각각 34.6%와 34.0%다. 이어 다른인물은 21.2%, 없음 4.3%, 잘모름 3.1%다. ■지지 정당… 국민의힘 > 민주당 이천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1.7%의 지지도를 얻었고, 민주당은 33.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7.9%p다. 연령별로는 30대(41.8%)와 50대(50.5%), 60세 이상(53.5%)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민주당은 18~29세에서 38.2%, 40대에서 56.2%의 지지도를 얻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선 국민의힘이 49.5%를, 민주당은 29.0%를 기록했다. 여성에선 민주당이 39.0%, 국민의힘은 33.3%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 11.3%, 정의당 3.7%, 기타정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6.7%, 잘모름은 1.2%다. 김정오·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이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4천548명, 응답률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이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 해결에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시교육감 범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4일 서구 인천방송 임시스튜디오에서 박승란·이대형·최계운 등 보수진영 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범보수 후보 초청 토론회’를 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앞다퉈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 해결을 강조한 뒤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해야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인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들은 도성훈 교육감의 교장공모제 비리 논란에 관련해서는 “인천교육계에 있을 수 없는 수치”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전교조표 이념교육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이·최 예비후보 3명 모두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하면서도, 전교조표 정책을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라면 함께 통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작은 교육청을 만들어 학교의 자율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미래교육연구원 설립을 통해 인천교육 혁신을 꾀하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에 맞춤형 교육복합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들 예비후보들은 지난달 30일 시민 여론조사(70%)와 1만500명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30%)를 결합하는 방식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단일화 결과는 24일에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나대기 인천 계양구청장 예비후보가 계양테크노밸리(TV)에 1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공약 등을 내놨다. 나 예비후보는 “계양TV 89만2천500㎡에 글로벌·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IT와 BT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 수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증가하면 계양 주민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을 것이고, 결국 계양 인구가 10만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나 예비후보는 그는 일자리가 부족해서 ‘베드타운(Bed Town)’이라고 불리던 계양구가 산업벨트 구축으로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나 예비후보는 원도심의 균형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로변을 상업용지로 변경하기 위해 국토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시와 상의해서 용적률 250%에서 80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용적률을 올려 지하 주차장이 있는 건축물을 건립해 주차난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나 예비후보는 “한 걸음 더 힘차게 뛰어 계양을 뜨겁게 달구겠다”며 “계양지역을 위해 묵묵히 큰일들을 해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최백규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가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주민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14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최 예비후보는 “배수에 진을 쳤다는 각오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사회복지사의 일을 해오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주민이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 예비후보는 미추홀구의 거점 공원인 수봉공원에 가족형 테마파크인 ‘수봉 테마파크’를 만들고, 일명 ‘수봉타워’ 전망대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과거 수봉공원은 가족 나들이의 거점이었지만, 지금은 발길이 많이 줄었다”며 “수봉공원에 가족 단위 나들이가 다시 돌아오도록 수봉타워를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형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어르신이 행복한 미추홀’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담 주치의 제도와 ‘어르신 전문종합병원’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사 직업인으로서 삶의 현장에서 배운 것들을 공약에 담아내고 싶다”며 “주민 삶을 바꾸고,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회 현역 광역의원(시의원)들의 대거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체급을 높여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시의원들이 많은데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른 정당 지지도 등을 고려할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출마 시의원의 시의회 재입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제8대 인천시의원 37명 중 11명이 군수·구청장에, 1명은 시교육감에 도전한다. 남은 의원 중 1명은 불출마, 1명은 기초의원, 1명은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준비 중이다. 시의원에 재도전하는 이들은 22명에 이른다. 민주당 안병배·조광휘 전 시의원은 중구청장, 박인동·이병래 전 시의원은 남동구청장, 손민호·이용범 전 시의원은 계양구청장, 김희철 전 시의원은 연수구청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은 부평구청장, 남궁형 전 시의원은 동구청장에 각각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선 박정숙 전 시의원이 중구청장, 윤재상 전 시의원이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한다. 또 무소속 서정호 전 시의원은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나섰고 박성민 시의원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정가에서는 9대 시의회에서는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대선 투표결과를 감안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남동·부평·계양·서구 등 4개 지역에서 재출마한 약 13명의 시의원의 재입성 가능성을 높게 친다. 여기에 민주당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성폭력, 음주운전, 부동산투기 등 강화한 공천 심사기준을 반영해 현역 기초단체장의 컷오프(공천배제)가 이뤄지면 시의원의 추가 이탈 가능성도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 결과가 이번 지선에 어느 정도 반영될 지가 관건”이라며 “지역별 투표결과 등을 봤을 때 민주당 위주의 현역 시의원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4년마다 전국지방동시선거가 끝난 뒤 인천시의회에 들어오는 광역의원(시의원) 10명 중 7명은 초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대부터 8대 시의회의 원구성을 분석한 결과, 시의원 258명(교육의원 제외) 중 초선 시의원은 198명으로 전체의 76.7%에 달한다. 반면 재선은 49명(19%), 3선은 10명(3.9%)에 머문다. 이 같은 초선 시의원의 무더기 입성 추세는 최근 선거에서 더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 제8대(2018년 7월1일~올해 6월30일) 시의원 37명 중 초선은 31명(83.8%)에 달한다. 재선 시의원은 윤재상(강화)·신은호(부평1)·김진규(서1)·김종인(서3) 등 4명(10.8%), 3선은 이용범(계양3)·안병배(중구1) 등 2명(5.4%) 뿐이다. 이는 당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인천시장이 유정복 시장에서 박남춘 시장으로 바뀌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진 결과다. 앞선 선거에서는 제7대 시의회 전체 35명 중 초선이 18명(51.4%), 제6대 시의원 34명 중 29명(85.3%), 제5대 시의원 33명 중 22명(66.7%), 제4대 시의원 37명 중 30명(81.1%) 등이 초선이다. 이어 제3대 시의원 34명 중 17명(50%), 제2대 시의원 35명 중 33명(94.3%) 등이 초선이다. 같은 정당의 광역단체장 재선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초선 비율이 더 높은 상태다. 더욱이 이날 여·야가 중대선거구제 시범도입에 합의하면서 의석이 3자리 늘어나 초선 시의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면 대거 초선 시의원이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8.91%)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7.05%)가 1.86%p 차이로 박빙을 이뤘기 때문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상당부분 들어올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현재 8대 시의회는 37명 중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33명(89.2%),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2명(5.4%), 정의당 소속 시의원과 및 무소속이 각각 1명(2.7%) 씩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보통 시의원 선거는 전국적인 바람 등에 큰 영향을 받다보니, 재선 이상에 성공하기보다 초선들의 입성이 많은 편”이라며 “이번 선거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