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반노동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성토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132주년 세계노동절 경기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주52시간 유연제’로 노동자들을 죽도록 부려 먹고, ‘최저임금’까지 차등 지급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퇴행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새롭게 들어설 윤 정부가 노동기본권을 전면 확대하고, 모든 노동자들에게 차별 없이 근로기준법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송 후보의 판단이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민주노총 최정명 경기도본부장은 “윤석열 인수위는 최근 민주노총 집회만 콕 집어 엄정대응을 지시했다”면서 “인수위 앞에 차벽을 설치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원천 봉쇄하는가 하면, 민주노총의 공식대화 제안도 완전히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동절은 1886년 5월1일 미국 자본주의 사상 최초로 성사된 총파업을 기념하는 노동자들의 날이다. 민주노총은 13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멈춰! 반노동, 엎어! 불평등’을 슬로건으로 걸고, 다음 달 1일 전국동시다발 지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구리시장 일부 예비후보들이 당내 후보 경선을 둘러싸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국민의힘 김구영· 김광수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원)는 지난 22일 구리시장 선거 경선자로 김광수·박영순·백경현 예비후보 등 3인 경선을 확정했다. 애초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구영·박수천 등 2명이 배제된 것으로 이를 두고 두 후보들은 경쟁 후보에 대한 공개 질의는 물론 도당 앞 시위를 이어가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우선, 경선에도 오르지 못한 채 컷오프 된 김구영 예비후보는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의 부당함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도당 앞 투쟁에 나섰다. 그는 “10년 정도 준비해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며 거침없이 구리시민들과 소통을 했는데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윤 당선자의 공정과 상식에 크게 어긋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가장 리스크가 적은 저를 경선에도 올리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재심청구서 접수, 도당위원장 접견 등의 방법으로 반드시 정상 상태로 돌려 놓아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또 3인 경선에 오른 김광수 예비후보는 2명의 전임 시장 출신의 예비후보에 대해 공개질의 방식으로 맹공을 펼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명의) 후보들이 과연 윤석열 당선자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새 시대에 부합하는지, 새로운 구리시 건설을 할 수 있는 새 인물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포문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한 분은 민주당에서 선거법 위반 전력으로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 본인이 재임시 추진했던 한강변 그린벨트 지역의 ‘월드디자인센터 조성’을 다시금 추진, 구리시를 혼란으로 몰아가려 한다”면서 “진정 지역을 위한다면 이제라도 젊은 세대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원로로 지역 발전을 위한 고언과 응원으로 새로운 일꾼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구리시민과 괘(잘못된 사업으로 인지)를 달리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센터과 외국투자자와 사업 실체 부재(민선7기 결정)로 종료된 사업 재추진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또 “또 한 분은 현재, 갈매동 땅 문제로 사기혐의 피소됐고 방역법 위반 등 많은 논란을 키운 후보로 때만 되면 선거에 나오면서 2년 임기 시장을 지냈다”면서 “시장 재직시절 추진하다 폐기된 사노동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재추진 하려 하니 이 또한 지역발전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본인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무책임한 처사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제기된 갈매동 관련 사기혐의 피소 등 일련의 의혹에 대한 명학한 입장과 폐기처분된 사업(구리테크노밸리조성 사업) 재추진 이유 등에 공개 질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당선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움과 기존 기득권의 낡은 지방 권력과의 싸움으로 그러자면 바꾸어야 한다”면서 “사람을 바꾸면, 구리시의 미래가 바뀌고 그렇게 위해서는 새롭고 깨끗한 젊은 일꾼들이 나서야 구리 시민 모두가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인천시교육감 범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인천시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인단협)’는 최 명예교수를 최종 범보수단일후보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인단협은 지난 24일 지역 내 5곳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현장투표를 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70%와 현장투표를 30%를 합쳐 총 1만2천409표로 박승란 전 숭의초등학교 교장과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 명예교수는 “1시간이 넘게 기다려 현장투표를 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인천교육을 바꾸고 싶어하는 열망의 마음을 전달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교육을 바꾸는 시늉만 하지 않고, 틀을 확 바꾸겠다. 획일화한 교육을 바꿔나간다는 각오로 시민들에게 공감을 받으면서 본선을 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인단협의 단일후보 선출에 따라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최 명예교수, 허훈 전 하이텍고등학교 교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인천시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는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현장투표를 거쳐 이날 최 명예교수를 시교육감에 출마하는 최종 범보수단일후보로 선출한 상태다. 유 예비후보는 “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가 최근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게 해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최종 범보수단일후보로 선출했다”며 “최 명예교수에게 축하를 드리고 이와 함께 경선에 참여한 이대형 교수와 박승란 교장 선생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진보진영의 시교육감들은 이념편향의 교육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금품 수수와 공직자 편법 채용 등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줬다”며 “이런 상황에서 보수진영의 후보가 단일화 해 인천 교육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 등의 분야에서 최 명예교수와 뜻을 같이해 우리 인천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홍 예비후보는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 중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인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공항경제권 기업유치 지원, 상권르네상스 공모 확대,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특화) 사업, 영종국제도시 체육시설 확충(야구장, 축구장 등), 제2의료원(종합병원) 유치, 영종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지원) 등 새로운 도전 공약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중구청장을 역임하면서 낸 성과로 제2청사 개청, 제3연륙교 착공, 청소년수련관 준공, 무의지역·삼목항·덕교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꼽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중구를 동북아 최고의 해양·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남동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청년·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묻는 ‘청문정답’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소년단체 ‘내일’의 한 활동가는 이 자리에서 “지난 선거의 후보들 공약을 살펴보면 청소년에 관심없는 후보들이 많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18세, 19세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치, 정책이 정말 중요하다”며 “지난 총선에서 인천의 고등학생들이 선정한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는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시민주체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김대현 당원은 “인천의 수많은 노동 중에 청년이 할 만한, 할 수 있는 노동이 별로 없다”며 청년일자리가 필요한 현실을 토로했다. 이 같은 의견에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인천, 미래를 꿈꿀 수 인천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체 돌봄을 통한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청년·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는 인천을 위해 관련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장(군수·구청장) 후보군의 윤곽이 나타났다. 2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4일 제8차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한 강범석 전 서구청장을 단수 공천하는 내용의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김정헌 전 시의원과 박정숙 전 시의원, 전재준 (현)한국재난안전컨설팅협회 회장 등 3명이 100% 일반국민여론조사로 맞붙는다. 전 회장은 국민의당 소속이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한 만큼, 이번 국민의힘 후보들과 같이 경선을 치른다. 동구청장 경선에는 김기인 전 구의원, 유일용 전 시의원, 김찬진 국민의당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 등 3명이 나서 100% 일반국민여론조사로 치른다. 미추홀구청장 경선은 이영훈 전 시의원, 이한형 전 구의원, 최백규 전 구의원 등 3명이 당원 선거인단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치른다. 남동구청장 경선은 김종필 전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과 박종효 전 유정복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당원 선거인단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맞대결한다. 부평구청장 경선은 유제홍 전 시의원, 이익성 구의원, 조건도 전 인천축구협회장 등 3명이 당원 선거인단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최종 후보를 놓고 다툰다. 계양구청장 경선은 이병학 구의원과 이병택 시당 부위원장이 당원 선거인단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겨룬다. 서구청장은 강 전 구청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강화군수 경선은 안영수 전 시의원과 유천호 강화군수, 윤재상 전 시의원 등 3명이 당원 선거인단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치른다. 다만 시당은 연수구청장과 옹진군수 후보 공천은 단수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으나, 중앙당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해 이날 발표에서는 빠진 상태다. 시당은 인천지역 86개 선거구(기초단체장 10, 광역의원 36, 기초의원 40) 중 경선 18개 선거구 등 총 77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친 상태다. 이번 시당 공관위의 후보자 추천안은 앞으로 시당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중앙당의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로 최종 확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당 관계자는 “그동안 서류와 면접심사, 당선가능성(본선경쟁력), 도덕성(청렴성), 전문성(매니페스토),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결과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후보자를 추천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직후보자를 추천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선 지역은 26일 경선 후보 등록 후 27~29일 3일간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27~28일 TV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이후 4월30일~5월1일 2일간 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6·1 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 경기지역 자치단체장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시장·군수들이 ‘공천 학살’, ‘폭거’ 등을 외치며 극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경선 기회마저 박탈당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현역 기초단체장들은 경쟁력 있는 현역 배제에 납득할 수 없다며 일제히 재심을 청구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 중이다. 2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잇달아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 결과 민주당은 안산, 광명, 파주 등 3곳에서 현역 시장이 컷오프 됐다. 국민의힘은 연천 1곳의 현역 군수가 배제됐다. 이에 따라 현역 단체장들은 일제히 결과에 불복하고 재심 청구에 나섰다. 먼저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가장 유리한 현역 시장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역선거는 물론 경기도지사 선거까지 패배의 늪으로 밀어 넣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안산호남향우회는 지난 23일 윤 시장의 컷오프와 관련 “74만 안산시민이 열망하는 호남 출신의 유력 후보와 호남인을 경선조차 붙이지 않고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민주당 도당 공관위를 비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지난 22일과 23일 기자회견과 중앙당 항의 방문을 연일 진행하면서 “광명시의 길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단수공천이라는 불공정한 결정을 내렸다. 광명시민과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폭거이며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고 지적했다. 24일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역시 컷오프 명단에 올랐다. 최 시장은 이날 SNS에 “공천심사 결과에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면서 “지지하는 당원,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담대히 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광철 연천군수가 지난 22일 컷오프 결과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김 군수는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 후보자 컷오프는 연천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불복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석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조명자 시의원은 컷오프 결과에 대해 각각 청년, 여성공천 확대 원칙을 민주당이 저버렸다면서 반발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용인특례시 광역의원(제4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해온 정하용 예비후보는 앞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컷오프 됐던 우태주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 대상자로 오르자 즉각 반발하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민주당은 공천심사 결과 발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청구를 할 수 있으며, 국민의힘 역시 재심청구가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재명이 만들고 김동연이 꽃피우는 공약 시리즈’ 두 번째로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약속했다. 그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까운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불편한 몸으로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원정 산후조리를 다녀왔다는 사례를 접했다. 산간벽지의 일이 아니다”며 “경기도에도 산후조리원이 전혀 없는 시·군이 여럿 있다.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있더라도 비싼 비용 탓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일찌감치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만큼은 마음 편히 출산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여주와 포천에 설립한 공공산후조리원 사례를 확대해 산후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을 늘리겠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요금감면 제도를 두 자녀 이상으로 완화하고, 민간산후조리원의 시설과 서비스에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해 품질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공공성 강화가 도민 행복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김동연이 실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6·1 지방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경기도지사와 인천광역시장, 특례시장에 나설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발 빠르게 본선 준비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4자 경선을 통해 빠르면 오는 25일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 짓게 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을 확정, 발표했다. 경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맞붙은 김 의원은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52.67%의 과반 이상 득표율로 승리했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기록했다. 특례시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수원), 이동환 전 도 정무실장(고양), 이상일 전 의원(용인)이 각각 본선에 진출한다. 민주당은 후보 선발에 한창이다. 지난 22일부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민석 의원(오산),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 조정식 의원(시흥을) 간 4자 경선에 돌입해, 오는 25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공천 결과가 공개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7~30일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수원특례시장은 김상회·김준혁·김희겸·이재준 경선 후보가 4파전을 치른다. 고양특례시 역시 김영환·민경선·박준·이재준 등 4명의 경선 후보가 한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용인특례시는 백군기·이건한 두 경선 후보로 압축됐다. 인천시장의 경우 국민의힘에선 유정복 전 시장, 민주당에선 박남춘 시장이 최종후보로 선정돼 제7회 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여야, 라인업 구축 속도… 단수·경선지역 속속 확정 여야가 6·1 지방선거 라인업 구축에 속도를 더하면서 기초단체장 경선 심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4일 4차 발표를 통해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총 4곳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공개한 기초단체는 총 23곳이다. 우선 단수 지역은 안성시(김보라), 광명시(임혜자), 연천군(유상호) 등 10곳으로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모양새다.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공천에서 컷오프(배제)되면서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단수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2인 경선은 여주·평택·안양 3곳, 3인 경선 지역은 가평·하남·의정부·화성·부천·남양주·파주·양주 등 총 8곳이다. 파주시 역시 최종환 시장이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되면서 김경일·이상협·조일출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된 안산시를 포함한 4인 경선은 총 3곳으로 압축돼 치열한 자질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날 민주당은 성남시장 후보로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오산, 광주 등 전략공천을 준비 중인 지역과 코로나19 등으로 아직 면접심사가 진행되지 않은 곳이 있다”며 “다음주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도 선거 후보 추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힘 도당은 지난 22일 1차 발표를 통해 31개 기초단체장 중 22개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를 일부 공개했다. 민주당과 달리 단수 공천은 0곳이고, 5인 경선은 가평, 이천, 포천 등 3곳에 이른다. 이천시는 김경희·김영건·류동혁·오형선·최형근, 포천시는 김창균·박창수·백영현·이원석·이중효가 경선에 돌입했다. 2인 경선은 부천, 의왕, 오산, 시흥, 안성, 광주 등 6곳이고, 3인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구리, 군포, 김포, 동두천, 안양, 양주, 의정부, 여주, 연천 등 9곳이다. 4인 경선 지역으로는 광명, 성남, 양평, 파주 등 4곳으로 성남시장에는 김민수·박정오·신상진·장영하, 파주시장에는 김동규·박재홍·조병국·한길룡이 4파전을 치른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미발표 지역은 심사가 치열한 곳이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며 “이른 시일 내 남은 지역을 발표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