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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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의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김상회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오차범위(±3.5%p)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준 전 부시장이 24.3%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25.7%)과 여성(23.0%)에서 모두 이 전 부시장이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아울러 이 전 부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18~29세 22.1%, 30대 28.8%, 40대 25.8%, 50대 22.3%, 60세 이상에서 23.3%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 전 부시장은 장안구(30.4%)와 권선구(21.8%), 팔달구(23.7%)와 영통구(22.4%)에서도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전 부시장에 이어 김상회 전 행정관이 14.0%의 적합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0.3%p다. 김 전 행정관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4.9%와 13.9%의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18~29세에선 13.8%, 30대에선 19.9%, 40대에선 16.2%, 50대에선 10.2%, 60세 이상에선 10.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전 부시장과 김 전 행정관에 이어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8%의 적합도를 얻었다. 그는 남성에서 12.5%, 여성에서 13.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준혁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12.1%의 적합도를 얻었다. 그는 남성에서 11.2%, 여성에서 13.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그 외 후보 10.3%, 없음 15.2%, 모름 11.2%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32.7%를 얻어 홍종기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미디어법률단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홍 전 미디어법률단장의 적합도는 26.0%로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6.7%p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수원특례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용남 전 의원을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밖에 그 외 후보 11.8%, 없음 21.4%, 모름 8.0%다. 양휘모·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수원특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9%, 유선전화 RDD 11%)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1만6천527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 수원특례시를 포함한 일부 경선지역을 발표하기 이전에 실시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국민의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원장 간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빅매치’ 가능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김 의원이 이달말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성남 분당갑 보선이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진다.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로 보선이 사실상 확정된 지역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5곳이며, 이중 최대 관심 지역이 성남 분당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병관 전 의원(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이 상임고문 측근인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상임고문의 이름도 지속적으로 오르내린다. 이 상임고문은 성남 분당을 지역(수내동)에 살고 있지만 18대(2008년) 총선 때 통합민주당 성남 분당갑 후보로 나서 낙선한 적이 있다. 또한 성남이 정치적 기반이고, 원내에 진입하게 되면 8월 전당대회 때 당대표에 도전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다.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와 인터뷰에서 “(이 상임고문이) 정치적 청사진을 그리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건 하나도 없다”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국민의힘은 안 위원장을 차출,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안 위원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의 본사가 성남 분당갑(삼평동)에 있는 점도 안 위원장에게 출마 명분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국무총리를 맡지 않고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바 있기 때문에 원내 진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지방선거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은 5월12~13일 양일 간이다. 민주당에서 이 상임고문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안 위원장도 출마하지 않고 국민의당 출신 인사 등을 추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24일 ‘배낭 메고 경기, 김은혜가 간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배낭 메고 경기’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일주일 간 경기도 전역을 누비며 민심을 청취하는 민생투어다. 첫날인 이날 수원과 용인을 찾은 김 의원은 오전 종교행사에 참석한 후 광교호수공원을 방문, 나들이를 나온 도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인분당선을 타고 영통역, 상갈역, 죽전역, 오리역 등에서 도민들을 만났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일주일 간 경기 곳곳에서 출몰하는 김은혜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선대위 구성원들에게도 경선 때와 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그는 후보로 선출된 22일 저녁에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그는 “남 전 지사와 함께 ‘잘사는 경기의 꿈’을 나눴다”며 “남 지사의 경륜과 진심을 배우고 또 배워 ‘잘 사는 경기, 명품 경기’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미뤄놨던 이야기 꽃을 피우는 광교 시민들의 품곁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의 막중한 책임감을 새겼다”면서 “우리들의 경기도 블루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밤 12시 수원 인계동 먹자골목을 찾아 2주 전 우동을 먹었던 식당의 사장님을 다시 만났다. 김 의원은 “사장님의 그동안 빚이 7천만원까지 쌓였지만 이제부터 다시 힘을 내야겠다는 말에 가슴이 찡했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도민의 헌신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힘을 드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 52.67%(현역 출마 감점 5% 반영)를 얻어 4선 경력의 유승민 전 의원(44.56%)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보수정당 첫 여성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 의원은 1971년생으로 첫 여성 50대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과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의 ‘시장 선거 리턴매치’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성사됐다. 박 시장과 유 전 시장은 인천의 각종 현안과 시정 성과를 두고 불꽃튀는 ‘팩트’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는 이들 전·현직 시장의 아성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번 시장 선거의 구도를 ‘3파전’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시장은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이번 시장 선거의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박 시장은 다음달 초께나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유 전 시장의 후보 확정으로 일정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민의힘의 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시장 선거에 이어 박 시장과의 리턴매치를 벌인다. 박 시장은 이번 시장 선거의 리턴매치 구도를 ‘거짓과 진실의 대결’로 보고 있다. 당장 박 시장은 유 전 시장이 최근 자신의 성과로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의 전신은 사실상 유 전 시장이 2018년 상반기에 내놓은 ‘인처너’ 카드이지만, 캐시백 등을 통한 228만명의 이용자 확보 등은 민선 7기 시정에서 거둔 최대 성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이 같은 시정 성과와 관련한 공방이 선거일까지 계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유 전 시장이 민선 6기의 성과로 주장 중인 제3연륙교 등에 대해서도 진실 공방을 벌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민선 7기가 치열하게 투쟁 중인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도 유 전 시장은 본인이 모두 해결했다고 일방적으로 우기고 있다”며 “한복과 김치를 자기네 것이라 외치는 일부 외국인의 행태가 떠오른다”고 했다. 유 전 시장은 이미 가시화 단계에 들어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및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뮤지엄파크 건립사업 등을 민선 6기의 성과로 강조하며 박 시장과의 역량 차이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 민선 7기 시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막혀 현안으로 자리매김한 미추홀구 용현동의 인천드림업밸리 건립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발KTX의 개통이 4년여 늦어진 원인을 박 시장의 탓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유 전 시장도 이번 선거가 박 시장과의 맞대결로 보고 민선 7기의 현안과 문제 등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유 전 시장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박 시장의 무능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볼 것”이라며 “(박 시장의) 무능, 무책임, 불통에 대한 현실적인 논거가 다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정의당 이 전 대표는 이날 제14회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을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제안하면서 박 시장과 유 전 시장에게 도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들 전·현직 시장을 기득권으로 보고 대안을 희망하는 유권자 등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이번 시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시장 선거는 서로 잘 아는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할 전망”이라며 “이들 전·현직 시장은 인천의 현안과 시정 성과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통해 비교우위를 점하려고 계속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여야 인천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뽑기 위한 내부 경선에 돌입한다. 민주당 시당은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경선은 오는 26~27일, 광역의원(시의원)은 27~28일, 기초의원(군·구의원)은 28~29일에 각각 치를 예정이다. 또 국민의힘 시당은 기초단체장은 27일부터 경선에 돌입해 TV토론회(27~28일) 등 29일까지 경선을 치른 뒤, 30일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장 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은 바로 ‘지난 4년의 성적표’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장 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으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수도권 광역단체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만큼 민선 7기의 성과를 통해 이번 시장 선거를 반드시 승리할 계획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Q. 최우선 공약과 세부 계획은. -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인천e음’을 국내 최고의 지역화폐로 키워낸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공공금융플랫폼 ‘인천e음뱅크’를 설립하겠다. 또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창업기관인 ‘스타트업파크’를 유치한 저력을 살려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대학과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조성해 창업가를 대거 양성하겠다. 인천혁신모(母)펀드 3천억원을 포함한 창업자금 3조원 역시 지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 어디에 살아도 10분 안에 찾아갈 수 있는 공원과 녹지, 철도역과 문화시설 등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고, 인천지하철 3호선과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노선을 구축해 순환 교통망을 완성하겠다. 교통망이 집중 교차하는 16곳에는 ‘트리플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필요 경비와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완전 무상 돌봄’, 수도권매립지에 뉴욕 센트럴파크의 2배 규모로 도심 생태공원 ‘시민 에코파크’를 조성하는 공약 등도 준비하고 있다. Q.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계층별 특화 혜택을 담은 다양한 카드를 출시하고 캐시백 혜택을 이어가는 인천e음 시즌2를 시작하겠다. 특히 서울 일극주의로 인한 인천의 환경오염도 반드시 막아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물론이고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만드는 수소생산클러스터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환경 조성은 기본이고, 산업단지의 정주여건과 문화여건을 혁신해 일과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아울러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청년 워라밸 주택’과 청년월세, 청년자산형성 3종 세트인 ‘드림패키지’ 등을 추진할 것이다. Q. 이번 지방선거의 필승 전략은. - 역대 최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평가 3년 연속 우수·최우수 기관 선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도시경쟁력 종합 1위 등은 모두 민선 7기에서 달성한 기록이고 시민과 함께 이룩한 쾌거다. 시민들은 능력있는 시장을 원한다. 인지도나 대통령의 후광에 기댔다는 것만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일꾼을 뽑진 않을 것이다. 인천 전체의 지방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은 시장 후보의 공약과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의 공약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추진할 수 있는 ‘원팀 정책공약’을 마련하고 모든 후보가 함께 나서는 합동 유세도 준비하고 있다. Q.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4년 전 인천을 비하하는 망언에 자존심이 상해 이를 악물고 선거를 치렀다. 시에 씌워진 ‘재정위기 주의 단체’라는 오명에 자존심이 상해 채무를 줄인 끝에 3년 연속 ‘재정 우수도시’로 거듭났다. 인천을 키워야 할 시민의 소비가 지역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실정에 자존심이 상해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을 정착시켰다. 30년 넘게 시민들에게 고통을 준 수도권매립지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억지에 자존심이 상해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세우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부은 지난 4년이었다. 그동안 해결한 인천의 해묵은 난제들과 한창 해결되고 있는 일들을 봐주시길 바란다. 인터뷰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의 잃어버린 4년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예비후보, 심재돈·안상수·이학재 시장 예비후보 등을 아우르는 ‘원팀’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유 전 시장과의 일문일답. Q. 최우선 공약과 세부 계획은. - 공약의 큰 방향은 지역간·계층간·세대간 3대 균형 발전·성장 프로젝트 추진이다. 지역간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심단절 해소, 뉴홍콩시티 건설을 통한 새로운 미래도시형 국제도시의 완성, 원도심 내 주차공간·문화체육시설 확충·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계층간 균형 성장을 위해 장애인·탈북자·다문화 가족, 저소득계층 등에 대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종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방식이 아닌 근본적으로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세대간 균형 발전을 위해 인천 청년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새롭게 마련, 청년들이 희망을 갖게 하겠다. 또 어르신들과 보훈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Q.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먼저 민선 7기가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멈춰서 있는 현안들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는 민선 6기 인천시장 재임 당시에 공약했던 것인데,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상부공간에는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해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인천발KTX 역시 지난 2014년 선거에서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하는 것부터 예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빠르게 끝냈다. 그러나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인천발KTX 개통을 연기해 시민의 불편을 외면했다. 인천발KTX 사업을 정상화해 민선 6기 이후 꿈꿔왔던 인천의 미래·비전에 대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민선 7기가 지하도상가 상인들을 만나지 않는 등 불통의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 대규모 사업 등을 추진하려면 시민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인천 발전을 위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Q. 이번 지방선거의 필승 전략은.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군수·구청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함께하는 ‘원팀’ 전략으로 나서려 한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올바른 국정 운영을 하는 데 뒷받침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장 후보의 경쟁력이 군수·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므로 관련 예비후보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군·구청장 등 경선 후보자를 결정하면 각 지역 후보들과 원팀 정신으로 동행하면서 민원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심·안·이 예비후보들과도 지방 권력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 선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시장 선거는 인천의 미래와 300만 시민의 삶을 좌우할 대표를 뽑는 선거다. 투표로 뽑힌 대표가 어떤 마음가짐과 비전, 경륜을 갖고 일하느냐에 따라 그 도시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랜기간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둬왔다. 도덕성이나 청렴에 있어서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300만 시민들 사이에서 “인천이 좋아”라는 얘기가 저절로 나올 수 있게 인천을 품격의 도시·미래의 도시·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반드시 탈바꿈할 비전을 선거운동 기간에 알리겠다.
안병용시장이 12년 만에 물러나는 의정부시장직을 누가 차지하나? 민주당의 사수냐? 국민의 힘 탈환이냐?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후광효과로 집권여당이 되는 국힘의힘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게 일반적 관측이다. 의정부시장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대선에서 민주당이 의정부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인 점,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인데다 지역의 정치적 성향을 고려할 때 양당 맞대결 때는 박빙 싸움이 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보고 있다. 민주 6, 국민의 힘 5명의 예비후보는 1차 컷오프로 각각 3명씩으로 압축됐다. 민주는 김원기 전 도의회 부의장(58), 권재형 전 도의원(59), 장수봉 전 시의회 부의장(62)이다. 국힘은 김동근 전 경기 2부지사(60), 임호석 시의원(49), 구구회 시의회 부의장(61)이다. 양당 모두 이 달 말 안에 대표 주자를 결정한다. 당선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등에서 실시한 네 차례 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는 김원기, 국힘은 김동근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2, 3위와 차이가 오차범위 내다. 누가 대표주자가 되든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 김원기 예비후보는 도의원 3선에 도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50만 시대 의정부시 첫 시장, 500개 하이테크 기업유치, 5천 개 일자리 만들기' 555 프로젝트로 잘사는 의정부가 목표다. 권재형 예비후보는 시도의원을 지낸 토박이다.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의정부’가 슬로건이다. 북도신설이 의정부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외치고 있다. 민락∼고산 연결도로도 공약했다. 삼성그룹 근무 경력의 장수봉 예비후보는 전 시의회 부의장으로 "CEO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뛰고 있다. 기업을 찾아다니며 'BUY 의정부'로 투자를 유치해 생산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국힘의 김동근 예비후보는 도 행정부지사, 의정부시, 수원시 부시장을 지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며 도봉차량기지를 옮기고 장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구회 예비후보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3선 시의원이다. 시민과 동행하는 시장, 새로운 의정부를 내걸었다. 의정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 5대 주요 현안 재검토를 강조하고 있다. 재선 시의원 임호석 예비후보는 40대다. "시민의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 를 내세운다. 의정부서 나고 자란 '의정부사람'임을 강조한다. 고산물류센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를 약속했다. 의정부는 보수, 진보세가 혼재하는 지역이다. 지난 21대에 앞선 두 번의 총선에선 민주와 국민의 힘 계열 후보가 한 자리씩 나눴다. 하지만 지난 세 차례 시장선거는 민주 계열이 모두 이겼다. 한 지역정치인은 "구시가지는 실향민 등 1세대가 줄고 민락, 고산 등 개발지역은 외부 유입인구가 늘면서 그에 따른 정치성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지방언론 등이 실시한 지방선거관련 정당지지도 조사결과도 양당이 오차범위 내 업치락 뒤치락이다. 이번 시장선거는 인물, 정책대결에 더해 각 당의 뒷받침,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와의 연대, 탈락 경선자와 원팀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권자는 39만 9천 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5~7대 시장선거 평균 투표율 50.9%, 당선자 유효 득표율 53.8%로 볼 때 11만 표면 당선권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국민의힘 공재광 평택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평택지역 당원들이 평택시장 후보 발표를 앞두고 경선을 요구하며 중앙당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공 예비후보는 24일 지역 당원 80여명과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특정 후보가 단수로 공천됐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퍼지자 중앙당에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는 피켓시위에 나섰다. 현재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공 예비후보를 비롯해 최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이병배 전 시의회 부의장 등 8명이다. 이날 공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은 후보들 간에 정정당당히 경선하라는 뜻”이라며 “공정한 절차가 생략된 채 밀실에서 벌어지는 단수 공천은 구태 정치로의 회귀이자 반민주적 악행”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 예비후보는 “이미 앞서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결과가 뒤엎어지는 공관위의 행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민심을 거스르는 우를 범해선 안 될 것”이라며 평택시장 후보 선출을 단수 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전이 본격화한다. 이번 시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 2명’, ‘진보후보 1명’, ‘중도 후보 1명’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4일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인단협)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만500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박승란 전 숭의초 교장,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중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직접 투표를 했다. 앞서 여론조사를 마무리한 인단협은 이날 직접투표 결과 30%에 앞선 여론조사 결과 7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1명의 범보수 단일후보를 선출했다. 인단협이 후보 선출을 마친 만큼, 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막이 오르는 등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선 보수진영에서는 2명의 후보가 본선을 치른다. 보수진영 후보는 인단협을 통해 선출한 후보 1명과 허훈 전 하이텍고 교장이다. 현재 허 전 교장은 인단협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2차 단일화를 한다면, 이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단협에서는 3명의 후보가 토론부터 여론조사 등을 모두 거쳐 단일후보를 낸 만큼 이 같은 허 전 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보수진영의 단일화는 허 전 후보의 ‘양보 후 합류’가 성사되지 않는 한 어렵다는 관측이다. 반면 진보진영에서는 도성훈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단일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당초 진보진영 역시 다자구도가 엿보이기도 했지만,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도 교육감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단일후보가 이뤄진 상태다. 다만 이 같은 구도가 진보진영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긴 어려운 상태다. 중도진영을 표방하는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진보진영의 표를 나눠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전 의원은 시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활동하며 사실상 진보 성향을 띄고 있다. 진영 논리를 벗어나겠다는 의지 때문에 중도진영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젊은 교육감,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인천교육’ 등 공약에서도 진보진영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인천의 한 교육계 관계자는 “분열한 보수와 사실상 분열한 진보 구도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인천은 ‘단일화는 곧 승리’라는 공식이 있는 만큼 어느 진영이든 단일화가 성사된 진영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조정식 의원(시흥을)이 ‘경기도발전특별법’을 만들어 경기도를 1등 광역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경기도는 서울의 주변지역이라는 이유로 40년 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이라는 규제에 억눌리는 역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인구도 적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도 각종 규제 하에 개발을 제한 당했다”며 “조정식이 구상하는 ‘경기도발전특별법’은 차관급인 경기도지사를 서울시장과 동일하게 장관급으로 높여 국무회의 참석을 가능하게 하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평화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동북아평화허브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더 이상 서울의 변방이 아니다. 도는 인구 수만이 아니라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도 서울을 뛰어넘은 1등 광역자치단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부가가치의 82%가 경기도에서 창출된다. 도의 성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성장이다. 1등 경기도를 위해 경기도발전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선거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필근 경기도의원 등이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당 소속 이필근 도의원과 강동구 전 선대위 국민참여플랫폼 경기남부본부장과 함께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의원과 강 본부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 전 부시장이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지역의 미래비전을 그리고 변화를 직접 만들어 온 사람,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인 이 전 부시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수원 지역 발전의 적임자이자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가 이야기했던 수원 7대 혁신공약을 이룰 사람은 이 전 부시장뿐”이라며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에 맞서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내고 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단 하나의 필승카드가 이 전 부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시장은 “최종 경선 후보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준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