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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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본 후보 등록을 일주일여 앞두고 분열 조짐으로 단일화가 결렬 분위기로 치닫던 진보 진영의 예비후보자들이 극적으로 단일화 경선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1시50분께 수원특례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민주적·혁신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 공동 합의문’을 공개했다. 5명의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 50%, 공론화위원회 50%에 의한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는데 합의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숙의 평가단(100인 내)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일반 도민 랜덤 100%로 선발 구성될 계획이다. 여론조사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공론화위원회는 9일 오후 6시부터 4시간30분가량 이뤄진다. 이후 다음 날 오전 10시 전후로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최종 선출된다. 아울러 예비후보들은 5인 추보 정책 공동협약 3항(돌봄전담기관 설치, 학교업무 정상화 담당관실 설치, 교육청 공무직 관련기관 설치)를 우선 합의하기로 했다. 정민훈기자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복지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아동의 출생과 건강한 발달을 위한 성장 지원 ▲혁신 놀이터 사업 추진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보육 이용률 50% 실현 ▲시간연장 돌봄센터와 거점형 아동돌봄센터 지역별 설치 ▲학대피해아동 보호와 자립준비청소년의 자립 지원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어린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도 건강하고 도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며 “이에 따라 도에서 출생하는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먼 곳으로 산후조리원을 찾아 떠나는 원정 산후조리를 가지 않도록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의 대폭 확충과 산후조리원의 요금 감면 제도의 기준을 완화하겠다”며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놀이 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혁신 놀이터 조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또한 대기자가 많아 몇 년에 걸쳐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해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실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도를 아동친화도시로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을 찾은 김은혜 후보 역시 ‘어린이가 행복한 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서울대공원을 방문한 후 SNS에 글을 올려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만든 어린이날이 100주년을 맞았다. 이날 서울대공원에서 많은 어린이를 보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한 마음을 느꼈다. 젊은 도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곳이 돼야 한다”며 “김은혜는 ‘경기아이 든든보육’과 ‘경기교육 레벨업’ 정책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뛰어놀면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바르게 자라나는 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 없도록 ‘24시간 어린이병원’ 늘리고, 아침 거르는 아이가 없도록 ‘우리 아이 삼시세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은혜 후보는 “도내 권역별로 폐교를 활용한 ‘테마파크형 디지털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방과 후 놀이를 혁신하고 ‘우리 아이 픽업 콜버스’를 도입해 안전한 하굣길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인천 중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정헌 예비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예비후보는 30%대의 지지를 받았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3~4일 2일간 중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 후보와 홍 후보는 구청장 후보 지지도에서 각각 50.9%와 32.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이들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4.9%, ‘없다’와 ‘잘 모르겠다’의 비율은 각각 7.5%와 4.2%다. 김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남성으로부터 52.7%, 여성으로부터 49.1%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홍 후보는 남성 32.7%, 여성 32%다. 또 김 후보는 연령대 중 50대(51.6%)와 60세 이상(68.9%)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도를, 홍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45.3%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원도심지역인 제1선거구(연안·신포·신흥·도원·율목·동인천·개항동)와 신도시지역인 제2선거구(영종·영종1·운서·용유동)에서 김 후보가 보인 지지도는 각각 49.7%와 51.5%다. 홍 후보가 이들 지역에서 받은 지지도는 각각 33%와 32.1%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 33.8%, 국민의힘 47.5%, 정의당 3.3%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정당을 뺀 기타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3%고, 무당층으로 볼 수 있는 ‘없음’과 ‘모름’ 각각 11.5%와 1.6%다. ‘차기 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28.1%), 교통 인프라 구축(26.1%), 복지 확대(15%), 주거 안정(14.9%), 교육·보육(7.5%) 등의 순으로 나왔다. 그 외 과제를 택한 응답자는 3.9%,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5%다.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의 조사 결과는 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 36%,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 51.2%, 정의당 이정미 예비후보 1.5%, 기본소득당 김한별 예비후보 0.8% 등이다. 이들 후보를 제외한 후보가 적합하다는 비율은 1.3%, ‘없음’과 ‘모름’은 각각 5%와 4.3%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수행을 잘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다’ 51.5%, ‘잘못할 것이다’ 39.1%로 나왔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9%, ‘잘 모르겠다’는 3.5%다. 김보람기자 새 구청장 최우선 과제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중구 주민들의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차기 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대세를 차지했다. 또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 36%,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가 51.2% 등으로 나왔다. 차기 정부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선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서 ‘국민의힘’ 우위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3~4일 중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3.8%, 국민의힘 47.5%로 13.7%p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은 3.3%, 기타 2.3%, 없음 11.5%, 모름 1.6% 순이다.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47%, 48.1%의 지지를 받으며 모든 성별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남성 33%, 여성 34.6%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18~29세 37.7%, 30대 43.5%, 40대 31.5%, 50대 46.8%, 60세 이상 70.3% 등으로 나왔다. 민주당은 18~29세 36.1%, 30대 32.9%, 40대 47%, 50대 41%, 60세 이상 17.2%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제1선거구(연안·신포·신흥·도원·율목·동인천·개항동)에서 49.2%, 제2선거구(영종·영종1·운서·용유동)에서 46.7%의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들 지역에서 각각 32.1%, 34.6%다. ■ 차기 중구청장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차기 중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각각 28.1%, 26.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복지 확대’가 15%, ‘주거 안정’ 14.9%, ‘교육·보육’ 7.5% 등이다. 성별 중 남성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30.8%)이 가장 높았고, 이어 교통 인프라 구축(24.9%)이다. 여성은 교통 인프라 구축(27.4%)이 가장 높았고, 일자리 및 경제 정책(25.2%)이 2번째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30대, 40대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꼽았다. 50대와 60세이상은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선택했다. ■ 시장 적합도…박남춘 36.0% vs 유정복 51.2%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박 후보가 36%, 국민의힘 유 후보가 51.2%의 선택을 받았다. 유 후보는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유 후보의 적합도는 남성 53.1%, 여성 49.1%다. 박 후보의 적합도는 남성 36.7%, 여성 35.3%로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박 후보와 유 후보의 적합도가 각각 40.3%, 40.4%로 오차범위(±4.4%p) 내 차이를 보였다. 30대에선 박 후보 33.4%·유 후보 43.7%, 40대에선 박 후보 51.7%·유 후보 34.2%, 50대에선 박 후보 41.2%·유 후보 56.4%, 60세 이상에선 박 후보 18.9%·유 후보 73.6%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 차기 정부 국정 수행 ‘잘할 것’ 51.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1.5%로 나왔다. 이어 ‘잘못 할 것이다’ 39.1%, ‘어느 쪽도 아니다’ 5.9%, ‘잘 모르겠다’ 3.5%다. 성별로는 남성이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이 여성보다 6.4%p 높았다. 남성의 54.6%는 ‘잘할 것이다’, 36.6%는 ‘잘못 할 것이다’를 선택했다. 여성은 48.2%가 ‘잘할 것이다’, 41.7%가 ‘잘못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윤 당선인이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의 비율이 더 높았다. 18~29세 44.7%, 30대 43.6%, 50대는 54.2%, 60세 이상 75.1%가 ‘잘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은 18~29세 38.7%, 30대 43%, 50대는 39.8%, 60세 이상 21.1%다. 40대는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7.6%로 ‘잘할 것이다’(32.3%)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인천 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RDD 15%)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6천409명, 응답률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민수기자
여야의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전직 금배지 출신 9명이 후보로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명(정장선·백군기·은수미, 정미경)이 도전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높은 인지도와 국정 경험의 관록을 살려 경선을 통과하거나 공천을 받은 이들은 6·1 지방선거에서 지역 살림을 책임질 일꾼으로 최종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여야에 따르면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5명 등 총 9명이 국회의원 출신으로 집계됐다. 특히 용인특례시와 남양주시의 경우, 여야 후보가 모두 금배지 출신이어서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장은 19대 국회의원 출신 민주당 백군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시장 재선을 노리는 백 후보에게 여당 소속으로 바뀌는 이 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로 두 후보 모두 경선을 통과했다. 남양주시장은 19대 의원을 지낸 민주당 최민희 후보와 재선(18·20대) 출신의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는 20대 총선(남양주병) 대결에서 주 후보가 승리를 거둔 바 있기 때문에 시장 선거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최 후보는 경선을 통과했고, 주 후보는 단수추천을 받았다. 또한 하남시장은 19·20대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가 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상호 후보와 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이 후보는 중앙당의 단수추천으로, 민주당 김 후보는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 관록과 패기의 대결을 펼치는 두 후보는 모두 당내 지지층, ‘집토끼’를 우선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회의원 3선(16~18대)을 역임한 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는 무난히 경선을 통과, 시장 재선을 노린다. 국민의힘은 최호 후보가 단수추천을 받았다. 4선 출신의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는 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국민의힘 신 후보는 경선을 힘겹게 통과한 반면 민주당 배 후보는 전략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김용남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19대 의원 출신이고, 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는 17대 의원과 민선6기 시장을 역임했다. 김재민기자
“인천시민들의 손을 꼭 잡고 반드시 이변을 만들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협력·소통·상생의 정치를 강조하며 이번 시장 선거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최우선 공약과 세부 계획은. - ‘위기에 강한 인천’을 만들겠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지금 코로나 팬데믹의 길고 긴 터널을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또다시 어떤 팬데믹 위기가 다가올지 모를 일이다. 또 이런 팬데믹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하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다. 그래서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 제2공공의료원, 인천대 공공의대 설치 등 의료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것이다. 또 ‘돌봄 특별도시’로 인천을 바꾸겠다. 중앙정부가 복지예산을 쥐고 사업별로 돈을 쪼개서 내려주기 때문에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비효율성이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방분권 시대를 여는 첫 단계로 ‘복지 재정을 완전히 지방정권으로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에 ‘통합 돌봄 기금’을 설치하고 통합돌봄본부를 구 단위, 동 단위까지 확대시킬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을 ‘녹색 발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인천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영흥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2030년까지 모든 대중교통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조기 건설해 서울 출퇴근길을 쾌적하게 하고 단계적으로 무상교통을 추진해 내연차에서 나오는 16%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하겠다. Q.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한국GM이 인천산업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부평 제2공장의 폐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공장 폐쇄가 아닌 친환경 미래차 산업단지로의 전환으로 인천산업 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다. 앞서 GM 본사는 올해 수천명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북미 내 전기차 생산역량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GM이 발표한 실적을 봐도 조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 2018년 경영위기 당시 정부와 산업은행이 8천1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어마어마한 돈을 공장 폐쇄하라고 지원하진 않았을 것이다. 이 지원은 인천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역시 더이상 실패해선 안 된다. 인천은 항만과 국제공항을 갖춘 국제도시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입구이고 출구다.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최우선적으로 유치가 고려돼야 하는 지역이다. 시가 발빠르게 움직여 감염병 전문병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설득하겠다. Q. 이번 지방선거의 필승 전략은. - 인천의 모든 정의당 후보는 위기에 강한도시 인천, 돌봄 특별도시, 녹색 발전도 시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 미래 비전을 통해 인천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구별 실정과 특색에 맞는 정책을 제시할 것이다. 지역주민들과 밀착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각 구의회에 반드시 정의당 의원을 한명씩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단 하나의 의석이지만, 오직 주민들을 위한 강력한 캐스팅 보터가 될 것이다. 시장 후보 이정미로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도록 하겠다. 인천에서 배출한 첫 당대표였고, 앞으로는 여성 첫 광역단체장이 돼 인천의 더 큰 자부심이 되고 싶다. Q.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은 완전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선택을 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민생을 위해 협치하라는 주문이다. 시는 그 주문에 답해야 한다. 시장이 되면 정파불문하고 인천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기용할 것이다. 정치세력이 협치할수 있도록 권력을 나누고 공동정부를 이루겠다. 독선도 불통도 사라진 협력과 소통, 상생의 정치가 살아났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민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굴포천과 승기천 등 인천의 5대 하천을 복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5일 굴포천변 대월놀이공원에서 총 사업비 2천억원을 들여 굴포천, 승기천, 나진포천, 공촌천, 장수천 등 5대 하천의 수질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하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들 하천을 3단계로 나눠 복원할 계획이다. 1단계는 하천·계절별 유입 수량 파악, 2단계는 원수 확보와 관로 정비, 3단계는 복원사업 추진이다. 또 유 후보는 시민단체, 전문가, 어린이·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 하천의 수변공간에 자전거길, 둘레길, 체육시설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하천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친수공간을 꾸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동네 개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교육감 본 후보 등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화 최종안을 제시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의 제안에 이한복 예비후보가 거부 의사를 밝히며 ‘5인 단일화’에 제동이 걸렸다. 5일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에 따르면 김거성·성기선·송주명 예비후보는 전날 혁신연대가 제안한 ‘공론화위원회+여론조사’ 단일화 경선 방식을 놓고 내부 논의를 벌인 끝에 참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앞서 혁신연대는 공정성과 허위 경력 논란에 발목 잡혀 진보 단일후보 선출에 실패한 경험을 거울 삼아 예비후보별 단일화 경선 구상을 종합해 최종안(경기일보 5일자 3면)을 제시했다. 혁신연대 추천 25%, 후보자 추천 합산 75% 비율로 구성되는 공론화위원회와 여론조사를 병행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러한 제안에 성기선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입장문을 내고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어린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자, 아이들의 참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되기 위해 후보 단일화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거성 예비후보도 “혁신연대의 후보 단일화 재추진에 참여한다”면서 박효진·이한복 두 예비후보의 합류를 촉구했다. 박효진 예비후보 측은 “혁신연대 공론화위원회 제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위원회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들어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한복 예비후보 측은 “지난 번 단일화 실패로 이미 혁신연대의 사회적 공신력은 상실했다고 여기고 있다”라며 “저희는 지속적으로 제안했던 원칙, 즉 공정하고 투명하며 안전한 단일화 방식에 위배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 정책을 공개하거나 투명한 선거를 위한 펀드 조성을 공약하는 등 유권자 표심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서정호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행복도시락사업’을 공개했다. 서 후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이 단 1명도 없도록 아침행복도시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서 후보는 학생 건강을 위한 급식·급수 질 개선과 등하교 안전실무사 배치 등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약속하기도 했다. 최계운 후보는 시민들의 교육감 선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자금용 펀드인 ‘Oh!! 개운한 교육펀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이 펀드를 통해 후보의 선거자금을 지원하고, 후보가 선거 이후 비용보전을 받아 이자와 함께 시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최 후보는 “시민들에게 빌려 쓰는 자금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고 했다. 최 후보의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플랫폼인 ‘비펀드’ 웹페이지를 접속해, 후보자 이름인 ‘최계운’을 검색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최 후보의 펀드 목표액은 총 5억원이고, 펀드 참여자는 오는 8월10일 본인이 투자한 원금에 연 이자 3%를 적용해 환급받을 수 있다. 김지혜기자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과거 발언을 향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8년 전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기자가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고, 삼풍백화점 부실공사의 진실을 밝혀낸 것은 기자로서의 직업의식과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아직도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현장은 보트를 타고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었고 김 후보가 특종을 하고도 단독기사가 아닌 삼풍백화점 관련 후속 기사들만 있다는 게 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서도 강 예비후보는 “역시 본인의 특종기사가 있어야 되는 데 없다. 두 번의 특종을 하고도, 김은혜는 ‘올해의 기자상’은 물론이고 MBC 사내 ‘베스트 리포트 상’도 받지 못했다”면서 “최초 보도는 MBC의 오정환 기자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김진요)’ 등 시민단체들은 6일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기사회생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단체장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도당에서 컷오프됐으나, 이후 중앙당에 신청한 재심이 인용되면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박 예비후보는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시장 후보와 시장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