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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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 나요 나]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배달의 만족’ 등 시민 행복을 위한 공약 추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2일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시키겠다”며 소확행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박 후보는 ‘배달의 만족(인천은 배달의 만족)’ 공약을 내걸었다. 배달의 만족은 공공배달앱 배달e음 수수료 제로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는 공약이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배달라이더 상해보험과 전기 오토바이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박 후보는 ‘운돈합시다’ 공약을 소확행 공약에 포함했다. 이 공약은 걷거나 움직일 때마다 마일리지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과 돈을 챙기는 1석 2조 공약이다. 마일리지는 e음포인트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반려동물이랑 인천으로 이사가요, 혜택모아 청년재벌(청년자산 형성 지원 드림 5종 패키지), 인천 어르신은 남춘이가 제일 잘 모셔요, 버스야 택시야·버스야 여객선이야, 발 없는 자전거가 천리 간다, 학교 졸업해도 체육시간 있어요, 야심만만 인천, 우리는 동네에서 캠핑해요 등의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삶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지만 든든하고 알찬 소확행 공약이 인천시민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지역일꾼 나요 나] 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제1호 공약으로 인천항 내항을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내항을 개발해 지역 발전을 돕고 원도심을 혁신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유 후보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국유지인 내항 일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 관광·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항만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이후 하버시티에는 아쿠아리움·워터파크·수상택시·수중 레스토랑·수상 공연장·대형 쇼핑몰·면세점 등을 비롯해 청년창업공단 등 앵커시설과 대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연안부두∼부평 트램의 조기 추진, 월판선의 인천역 연장 운행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유 후보는 앞으로 하버시티가 만들어지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미래 비전인 ‘뉴홍콩시티’ 구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원도심인 중·동구를 암스테르담형 고급 수변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유 후보는 “제물포는 옛 명성을 넘어 세계적인 항만도시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도권 해양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김보람기자

[나도 뛴다] 윤미근 의왕시의원, 경선배제 반발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윤미근 의왕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이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의원 경선후보자에서 탈락되자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2일 “8대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원내대표로서 활동하며 의왕시의원 가운데 최다 조례 대표발의와 최다 5분발언, 의원연구모임 대표의원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하는데 민주당이 공정한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위원장에게 경선 탈락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을 8번이나 했는데도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경기도당에 물어보라고만 답변했고, 재심을 신청했지만 재심위원회조차 열지 않고 기각하는 등 불공정한 공천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 입당한 이후 2014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시작해 2018년 해당지역이 여성우선공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민주당을 위해 나번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의왕시민의 삶을 챙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자치와 밀착형 주민자치실현을 위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함께하며 공천 관련 폐해를 해소하고 민주당의 가치를 부정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특정세력을 심판하고자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5명의 의왕시의원 예비후보 가운데 청년을 가번으로 전략공천하고, 현역 시의원 2명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윤 의원만 배제한 채 의왕시 가 선거구 기초의원 경선명단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이에 반발해 지난달 29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방선거 D-30] 안정론 vs 견제론... 尹 정부 국정동력 ‘첫 시험대’

경기도지사와 인천광역시장 등 지역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 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새 정부의 국정 동력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국정 안정’을 호소할 새 여당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에 힘이 실리게 되지만 ‘국정 견제’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게 되면 견제론이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국 변수가 많아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여야가 충돌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또한 촉각을 곤두서게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대선에서 불과 0.73%p로 석패했지만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는 것이 목표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완전한 정권교체’라는 목표하에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살려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강점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청와대 개방 시너지 효과와 함께 오는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의 대형 외교 이벤트도 선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경기·인천·서울 수도권이며, 이중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맞붙은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로 종합승패가 갈릴 것이라는데 여야의 의견이 일치한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2라운드’로 불릴 정도로 ‘이심 vs 윤심’의 한판 승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후보는 안민석·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대장동이 있는 성남 분당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김은혜 후보는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뒤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냈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 현역의원 출마 5%p 감점에도 불구하고 4선 출신 유승민 후보를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인구 1천390만 명의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이 이 전 지사에게 5.32%p 뒤졌던 곳이다. 관록과 경륜을 내세운 김동연 후보는 이 전 지사의 정치적 영향력을 토대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반면 패기와 혁신을 앞세운 김은혜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로 새 정부와 힘을 합쳐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재민기자

[지방선거 D-30] 경기도 11곳 여야 대진표 완성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31개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여야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11개 지역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들 11개 지역 중 5개 지역은 여야 후보 간 재대결을 벌이는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돼 지역정가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여야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내 기초단체장 대진표가 확정된 지역은 고양·성남·시흥·군포·여주·이천·안성·포천·연천·양평·가평 등 11개 지역(3면 표 참조)이다. 이중 이날 현재까지 여야 후보 간 재대결이 확정된 지역은 고양(이재준 vs 이동환), 여주(이항진 vs 이충우), 이천(엄태준 vs 김경희), 포천(박윤국 vs 백영현), 안성(김보라 vs 이영찬) 등 5곳이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30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의 재대결이 4년 만에 성사됐다. 앞서 지난 2018년 고양시장선거에서는 이재준 당시 후보가 58.47%의 득표율로 이동환 후보(27.28%)를 31.19%p 차로 크게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대선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51.07%)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5.14%)의 격차가 5.93%p까지 좁혀져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여주·이천시장 선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민주당 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이 각각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 김경희 후보와 맞붙는다. 이충우 후보는 4년 전 여주시장 선거에서 1만8천90표(33.30%)를 득표해 당시 이항진 후보(1만8천399표·33.87%)에 불과 309표 차로 아깝게 진 만큼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은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를 상대로 시장직 수성에 도전하며 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도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와의 맞대결을 통해 지난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 승리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탈당·연좌농성… 여야 도당 공천 내홍 격화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여야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당내 내홍도 깊어지고 있다. 정당 공천에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단체장 등 지역정치인들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5곳, 25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 발표하면서 이에 불복하는 후보들의 반발 수위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먼저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0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공관위) 심사에서 공천 배제된 후 결과 번복을 위해 신청한 재심마저 기각되자 내린 판단이다. 최 시장은 공천 배제 사유가 가정폭력이라는 악의적 네거티브로 인한 것인 만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찬가지로 공관위 심사에서 컷오프된 최용덕 동두천시장도 불복을 선언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최 시장 측은 당선이 유력시되는 현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주에선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에 반발한 신동헌·박해광·박관열 후보 3명이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최근 민주당이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로 결정한 것을 두고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후보로 등록된 4명 중 청년은 동희영 후보 1명으로, 이 같은 경선방식 변경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도 점차 심화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29일 자신이 공천에서 배제되자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민이 뽑은 현직 군수를 공천에서 제외한 명확한 이유조차 말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주민 동의 없는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를 제1공약으로 내걸고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힌 상태다. 아울러 국민의힘 장경순·김대영 예비후보 역시 지난 30일 발표한 후보 경선 결과에 반발하며 경선 과정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안양시장 후보로 선정된 A 후보가 경선 여론조사 당일 중대한 허위사실 공표를 통해 공정 경선을 크게 위반한 사실이 있다”며 “특히 A 후보는 ‘이 모 전 안양시장 전격 지지 선언’이라는 허위의 내용을 배포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해 표심을 크게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A 후보는 이 모 전 시장과는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전화상이지만 스피커폰으로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기자

[지방선거 D-30일] 인천시교육감 선거 ‘4파전’ 각축

인천 교육 백년지대계의 적임자를 찾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 했다. 현직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진보 후보 1명, 보수 후보 2명, 중도 후보 1명 등 4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교육정상화’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교육감 선거는 도성훈 교육감과 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허훈 전 하이텍고등학교 교장 등 4파전 구도다. 교육계는 이번 선거의 성패를 가를 핵심 정책으로 ‘교육정상화’를 꼽고 있다. 인천교육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수업 성취도면에서 중위권의 학생이 사라지고,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으로의 양분화가 심각하다. 또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생과 학생 간의 유대감도 약화하면서 심리적 이상을 호소하는 학생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교육현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문제들을 빠르게 수습하고 인천교육을 발전시킬 핵심 전략 마련이 표심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각 후보들 역시 세부적인 방식이나 정책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면서도 ‘교육정상화’ 공약을 빼놓지 않고 내놨다. 도 교육감은 인천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함께 돌봄서비스 강화를 통해 학습결손을 해소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국제기구가 모여있는 인천의 특성을 살려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최 명예교수는 교육을 위해 서울 등으로의 원정을 갈 필요가 없도록 강의부터 대입 상담까지 전문 인프라를 확충해 교육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놨다. 하향평준화한 인천교육을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초학력전담교사제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 전 시의원은 젊고 활동하는 교육감을 목표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의 진로·직업교육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서 전 의원은 직업체험관 등 학생들의 특기를 살릴 직업 교육 분야에서의 공약이 핵심이다. 허 전 교장은 교권 추락을 막기 위해 학교장의 자율 감독 책임제를 도입해 교육청의 감시 밖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들에게 안식년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냈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부모 연대 책임제도 등의 도입을 공약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일상회복을 시작한 현 시점에서는 교육 역시 빠르게 회복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이 같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김지혜기자

6·1 국회의원 재보선 7곳 ‘미니총선’...성남 분당갑 촉각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경인 지역에서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2곳으로 확정됐다. 1일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은혜 전 의원의 성남 분당갑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등 총 7곳이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등판 여부가 거론되는 성남 분당갑이다. 현재로서는 이 전 지사의 출마 가능성은 낮지만 안 위원장의 출마가 가시화될 경우 후보등록(12~13일)까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이 성남 분당갑에 출마할 경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특히 안 위원장이 인수위원장 임기를 마치는 대로 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 등을 맡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하고 있다. 인수위 해단식은 오는 6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남 분당갑 출마여부와 관련, “출마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국민의힘 6·1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도 2일과 3일 양일간 후보 공천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후보 경선 여부를 안 위원장을 감안, 6일 이후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남 분당갑에는 민주당의 경우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20대 국회에서 이 지역을 지역구로 뒀던 김병관 전 의원이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나섰던 박민식 전 의원이 이날 출마선언을 했고, ‘굿바이 이재명’ 저자로 대선 정국에서 주가를 높였던 장영하 변호사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민주당 의원 지역의 경우 강원 원주갑(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제주을(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이다. 국민의힘 의원 지역은 대구 수성을(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충남 보령서천(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창원 의창(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이다. 김재민기자

[지선 여론조사_ 용인특례시장 양자 가상대결] 백군기 42.6% vs 이상일 46.6% 이건한 39.7% vs 이상일 46.3%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용인특례시장 양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특례시장과 이건한 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모두 오차범위(±3.5%p)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상일 후보는 46.6%, 백군기 시장은 42.6%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4.0%p다. 양자 가상대결을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 이상일 후보는 18~29세에서 47.9%, 30대에서 44.7%, 60세 이상에서 64.7%를 얻어 백군기 시장보다 높았다. 백군기 시장은 18~29세에서 31.1%, 30대에서 40.7%, 60세 이상에서 29.6%다. 반면 40대에선 백군기 시장이 60.7%로 31.6%를 얻은 이상일 후보보다 높았다. 백군기 시장은 50대에서 50.8%를 얻어 이상일 후보보다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땐 남성에선 이상일 후보가 51.4%로 높았다. 백군기 시장은 39.2%다. 여성에선 백군기 시장이 46.0%로 41.8%를 얻은 이상일 후보보다 높았다. 이 밖에 처인구에선 이상일 후보가 46.7%, 백군기 시장이 38.5%를 얻었고, 수지구에선 이상일 후보가 52.4%, 백군기 시장이 38.3%를 얻었다. 기흥구에선 백군기 시장이 48.8%, 이상일 후보는 41.5%로 집계됐다. 이어 다른인물은 3.2%, 없음 3.8%, 잘모름 3.8%다. 용인특례시민에게 다가올 용인특례시장 선거에서 이상일 후보와 이건한 전 부대변인이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이상일 후보는 46.3%, 이건한 전 부대변인은 39.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6.6%p다. 양자 가상대결을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 이상일 후보는 18~29세, 30대, 60세 이상에서 각각 46.2%, 45.0%, 64.2%를 얻어 이건한 전 부대변인보다 높았다. 이에 맞서 이건한 전 부대변인은 40대에서 58.2%, 50대에서 47.4%를 얻어 이상일 후보보다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땐 남성에서 이상일 후보가 50.5%를 얻어 36.1%에 그친 이건한 전 부대변인을 앞섰다. 여성에선 이건한 전 부대변인이 43.1%를 얻었다. 이상일 후보는 42.3%다. 이 밖에 처인구와 수지구에선 이상일 후보가 각각 47.1%와 52.2%를 얻어 이건한 전 부대변인보다 높았고, 기흥구에선 이건한 전 부대변인이 45.1%를 기록해 이상일 후보보다 높았다. 이어 다른인물은 4.4%, 없음 4.9%, 잘모름 4.7%다. 용인,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통 인프라 구축’ 29.5% 6·1 지방선거에서 용인특례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상대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백군기 용인특례시장이 이건한 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오차범위(±3.5%p)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백군기 39.1% vs 이건한 21.0% 용인특례시민을 상대로 ‘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백군기 시장이 39.1%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이건한 전 부대변인을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백군기 시장이 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그는 18~29세에서 37.3%, 30대에서 35.7%, 40대에서 43.8%, 50대에서 46.9%, 60세 이상에서 32.2%의 적합도를 얻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도 백군기 시장이 남성에서 40.6%, 여성에서 37.7%를 얻어 이건한 전 부대변인보다 높았다. 이건한 전 부대변인은 남성에서 22.2%, 여성에서 19.8%를 기록했다. 이 밖에 백군기 시장은 처인구와 수지구, 기흥구에서 각각 39.7%, 38.9%, 38.9%를 얻어 이건한 전 부대변인보다 높기도 했다. 이건한 전 부대변인은 처인구에서 23.8%, 수지구에서 18.6%, 기흥구에서 21.4%다. ■용인특례시민은 ‘교통 인프라 구축’ 원한다 용인특례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용인특례시장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2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21.8%, ‘주거 안정’이 21.6%, ‘복지 확대’ 15.2%, ‘교육 및 보육’이 8.2%로 집계됐다. 기타는 1.9%, 모름은 1.8%다. 교통 인프라 구축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차기 용인특례시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18~29세 33.1%, 30대 34.9%, 40대 30.5%, 50대 30.1%다. 60세 이상에선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27.9%로 가장 높았다. 교통 인프라 구축은 남성(33.8%)과 여성(25.3%)에서도 모두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남성에서 19.8%, 여성에서 23.8%를 얻었고, 주거 안정은 남성에서 20.4%, 여성에서 22.8%로 집계됐다. ■용인특례시민 지지 정당…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용인특례시민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44.5%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42.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7%p다. 연령대별로는 30대(47.6%)와 40대(62.4%), 50대(50.0%)에서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18~29세에서 41.5%, 60세 이상에서 64.0%로 민주당보다 높았다. 이 밖에 남성에선 국민의힘이 45.1%로 39.6%에 그친 민주당보다 높았고, 여성에선 민주당이 49.3%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여성에서 40.6%를 얻었다. 아울러 정의당 2.5%, 기타정당 1.7%, 없음 7.2%, 잘모름 1.2%다. 강한수·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특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9천864명, 응답률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6·1지방선거 중계석] 안산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컷오프’… 예비후보 ‘춘추전국’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달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안산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22일 발표된 공천심사 결과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가 컷오프(공천 배제)된데 이어 27일 실시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제출한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서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의 후보가 본선 진출의 자웅을 겨루게 됐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중앙당 및 경기도당 공관위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가 단수공천 확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안산시장 예비후보에 도전장을 낸 7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윤화섭 현 시장을 포함, 3명의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나머지 4명의 예비후보를 1차 경선에 통과시켜 본선행 티켓을 가리는 후보로 발표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윤화섭 예비후보가 결과에 불복하며 재심을 신청 했지만 최종 기각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제종길 전 시장과 도의원 출신인 송한준, 원미정, 천영미 3명 등 총 4명의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자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에 따라 윤화섭 현 시장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안산시장은 진보와 보수진영이 엎치락 뒤치락해오다 민선 5기부터 잇따라 3차례에 걸쳐 진보진영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등 진보진영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명 중 2명이 여성 후보로 첫 여성시장 탄생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지역발전의 조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연임시장에 대한 기대는 다음으로 미뤄야하는 상황이 됐다. 안산시의 경우 민선 이후 단 한 차례도 연임시장을 배출하지 못하는 선례를 이번에도 이어가게 됐다. 반면 12년 만에 안산시장 탈환을 꿈꾸고 있는 국민의힘은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으나 최근 김석훈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국민의힘은 김석훈, 김정택, 양진영, 이민근, 홍장표 예비후보 등 5파전이 됐다. 그러나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가 단수공천 확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대해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방선거 공직자후보 추천 규정에 정하고 있는 내용을 위배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여기에 YUYU상사 대표를 맞고 있는 김만의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안산시장 출마에 가세하며 선거열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6월1일 어느 당의 어느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짧지만 긴 정치적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이재명 차출 및 이정미 등판, 최원식 출마 ‘설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송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시장 후보 확정 후, 30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번 6·1 지방선거와 함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대선 후보이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차출설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지사의 지역 연고는 없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계양을은 이 전 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원내 진입을 위한 안정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송 후보는 최근 “(대선에서) 1천600만 표를 얻은 이 전 지사가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것이 국민통합이나 정국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발언하며 이 전 지사의 계양을 보궐 출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안팎에선 3선째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박성민 인천시의원, 윤대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양태정 변호사, 채이배 민주당 비대위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등판설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 내 일각에서 박남춘 시장 예비후보와 이 예비후보의 시장 후보 단일화 조건으로, 이 예비후보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합당이 이뤄진 국민의당 출신 최원식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인권변호사인 최 전 의원과 이 전 지사의 대결이 성사되면 사법 연수원 18기 동기 간 대결 구도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대 총선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도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계양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만큼, 이 전 지사 등 강력한 인물의 전략 공천이 아니라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인천에서 1석이 아쉬운 만큼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어 이번 보궐 선거는 ‘미니 대선’에 가까울 것”이라고 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