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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기획·심층보도 돋보여…지역 현안에 지속적 관심 당부”

경기일보 독자권익위 6월 회의 열려…보도 방향 등 심도 있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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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홍기웅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심층 취재와 기획 보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깊이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19일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6월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팬물산 대표)을 비롯해 장성숙 부위원장(㈔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이영희 위원(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이재춘 위원(한국직업인성개발원장), 류명화 위원(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배미남 위원(인천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어은실 위원(우송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 조양민 위원(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지면 개선과 보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들은 특히 지난 5월부터 연재 중인 ‘의원님 뭐하세요? 광역의원 공약 추적기’ 기획보도와 6월18일자 1·3면에 실린 ‘가입률 저조 농작물재해보험…전면 개선 시급 [집중취재]’ 보도에 대해 대안을 제시한 심층 보도로 의미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류명화 위원은 “농작물재해보험 보도는 단발성 기사에 그치지 않고 맥락을 짚으며 심층적으로 접근해 흥미롭게 읽었다”며 “특히 광역의원 공약 추적 기사는 도 홈페이지 개편을 유도하는 등 언론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장성숙 부위원장은 “최근 한 달간 경제면에서 관세 관련 보도를 다각도로 다뤄 흥미로웠다”며 “계속해서 경제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흥식 위원은 “건강·의학 분야 기사가 보다 구체적으로 다뤄지기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영희 위원 역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건강·안전수칙을 환기할 수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춘 위원은 “공공 부문에서도 ESG 경영이 화두인 만큼 행정기관의 추진 현황을 더 깊이 있게 다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배미남 위원은 6월 시리즈로 보도된 고의적 자해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2023년에 비해 2024년 자살률이 증가한 만큼 후속 기사에서는 실질적인 대책과 사례 중심의 접근이 병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은실 위원은 체육 정책이 우수 선수 양성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기일보가 전문 체육 정책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승렬 위원은 “최근 오산시 유적 발굴 관련 보도를 인상 깊게 봤다”며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조명할 수 있는 콘텐츠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조양민 위원은 “조두순 사건과 가정폭력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이 많다”며 “경기일보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보도를 통해 여론 형성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삶의 현장을 꿰뚫는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 가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현안을 균형 있게 다루고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언론으로서 책임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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