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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우·김동호, 전국씨름선수권 중등부 정상 ‘으랏차’

양, 결승전서 한도경에 접전끝 2-1 신승…시즌 3관왕
김, 김윤호에 2-1 짜릿한 역전승…시즌 첫 ‘정상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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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장사급 시즌 3관왕 양현우(왼쪽)와 용사급 첫 우승자 김동호. 대한씨름협회 제공

 

양현우(성남 야탑중)와 김동호(안산G스포츠클럽)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용사급(80㎏ 이하)과 장사급(130㎏ 이하) 정상에 동행했다.

 

심우철 감독의 지도를 받는 ‘유망주’ 양현우는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장사급 결승전에서 한도경(대구 영신중)을 2대1로 꺾고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양현우는 지난달 전국소년체전과 6월 괴산유기농배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장사급 최강자로 우뚝섰다.

 

4강전서 권민규(경북 의성중)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가볍게 뉘고 결승에 오른 양현우는 첫 판서 밀어치기를 시도하는 한도경을 뿌려치기로 제압해 기선을 잡았으나, 둘째판서는 밀어치기 공격을 시도하다가 상대의 끌어치기에 무릎을 꿇어 1대1 동률을 내줬다.

 

이어진 3번째 판서 양현우는 상대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가 오금당기기 기술을 시도하다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밀어치기를 성공해 정상을 차지했다.

 

또 앞서 벌어진 용사급 결승서 김동호는 김윤호(경남 마산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첫 판 김동호는 밀어치기를 시도하다가 뿌려치기에 당해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김동호는 둘째 판을 덧걸이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마지막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호미걸이로 마무리해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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