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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위한 봉사”…성남 청년들, ‘온정·나눔’ 봉사 이어가

성남청년회의소·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한방의료봉사

유해천 성남청년회의소 회장(첫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성남JC 회원들이 한방의료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유해천 성남청년회의소 회장(첫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성남JC 회원들이 한방의료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마련했습니다.”

 

성남 청년들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 활동을 마련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성남청년회의소(성남JC)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F.O.O.M과 ‘제7회 한방의료봉사’를 벌었다.

 

성남JC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한방의료봉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성남청년회의소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벌이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한방의료봉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학생들이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을 진료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학생들이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을 진료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이날 유해천 성남JC 회장을 비롯한 회원 약 30명은 원활한 의료봉사가 이어지도록 힘을 보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하는 한편 한방 진료를 처음 받는 어르신의 안내를 도왔다. 아울러 성남JC 회원들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취약한 노인들에 시원한 물과 음료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대학생 등은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의 얘기를 들으며 불편한 곳을 꼼꼼히 살핀 뒤 침을 놔주는 등 따뜻한 재능기부를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한 노인은 “의료한방봉사가 있다는 소식에 미리 신청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젊은 청년들이 친철히 안내하고 아픈 곳을 진료해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유해천 성남JC 회장은 “성남JC는 지역 청년들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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