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에게 공유학교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주문했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등은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에서 현장브리핑을 갖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특화교육 정책’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과천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과학특화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학교내 게시판을 통해 알게 돼 프로그램에 신청 했다면서, 공부하고 싶은 분야이기도 했고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과 한혜주 교육국장이 참석했으며 과천과학관 강사, 학부모, 학생 등이 소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천 관내 4개 학교(과천고, 과천외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융합과학탐구’ 전문교과 수업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은 ‘분광 원리 강의 및 실습’, ‘지권의 탄소 순환 실험·실습’ 수업이 2개 반에서 진행됐다.
미리 제시된 커리큘럼을 보고 수업을 희망한 학생이 모두 참여해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의 융합 주제로 실험과 탐구 발표활동을 겸해 17차시까지 진행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같은 훌륭한 장소에서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과천지역 학생들이 심도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만들 수 없는 것을 지역 자원과 전문가들을 활용해서 좋은 교육을 펼쳐가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요청하는 과목들은 최대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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