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학관 1층 산유화극장에서 박준 시인·보컬리스트 이주미 출연 ‘문학’, ‘편지’, ‘여름’, 그리고 ‘재즈’가 어우러지는 무대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이 오는 27일 문학관 1층 산유화극장에서 ‘문학음악회-여름이라는 답장’을 개최한다.
문학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노작홍사용문학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한 시민들의 손편지 낭독으로 따뜻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는 조은영 시인의 사회로 ‘이주미 재즈팔레트’의 공연으로 문을 연 후 박준 시인의 ‘문학 강연’, 박준·조은영 시인이 함께하는 ‘문학토크’, 시민이 참여하는 ‘손편지 낭독’ 등으로 이어진다.
초청 작가인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 등단 후,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64쇄를 돌파하며 ‘문단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엔 세 번째 시집 ‘마중도 배웅도 없이’를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박재삼문학상, 편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이주미 재즈팔레트는 재즈 스탠더드부터 블루스, 팝, 자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유롭고 즉흥적인 연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올해 제31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재즈아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공연마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덕호 색소포니스트, 이미영 피아니스트, 임경진 베이시스트, 이성구 드러머가 함께 한다.
손택수 관장은 “올해 문학음악회는 문학관 개관 15주년 특집으로 마련돼 의미가 깊다”며 “시민분들이 그간 문학관과 함께했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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