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증가…명상과 호흡 운동 ·감사 일기 쓰기·충분한 수면 필요 여름철 맞는 운동 선택, 균형 잡힌 식사와 자외선 차단 등 일상 속 건강 습관 들여야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둘째주에 접어들었다. 무더위 속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다. 여름철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한 건강 수칙을 살펴봤다.
9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3가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명상과 호흡 운동 ▲감사 일기 쓰기 ▲충분한 수면이다.
하루 10~15분 정도의 명상이나 심호흡은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스트레스로 높아진 심호흡과 맥박이 안정적으로 뛰게 도와주며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감사 일기 쓰기는 하루 중 긍정적인 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와 몸 건강에 첫 번째 조건이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햇볕이 강한 여름,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2시간마다 발라 주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B와 자외선 A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용기에 자외선 SPF와 자외선 A 차단 등급(PA)이 표시된 제품을 골라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땀 배출이 많아지는 시기인만큼 하루 최소 8~10잔의 물을 마시고, 야외 활동시에는 더 많은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수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수박, 오이, 오렌지 등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식단에 포함해 평상시 수분을 챙기도록 한다.
더운 날씨에도 적절한 운동은 건강 유지에 필수다. 다만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아침이나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요가나 수영 등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택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며 몸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절한 영양 섭취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식사 소량씩 자주 먹어 소화를 돕고 더위를 이겨낼 에너지를 유지하고 녹황색 채소, 견과류, 생선 등을 포함한 항염증 식단으로 몸의 염증을 줄이고 활력을 높이도록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6월은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달”이라며 “이러한 실천법들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더위 속에서도 활기차고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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