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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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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닉붐, 성적 기대에 못미친 송영진 감독 해임

구단, 계약 연장 옵션 사용하지 않고 후임 물색…최현준 단장도 계약 만료 따라 교체 진행

송영진 KT 소닉붐 전 감독. 연합뉴스
송영진 KT 소닉붐 전 감독. 연합뉴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송영진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송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2+1년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은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이별을 택했다. 선수 시절 부산 KTF(현 수원 KT)에서 활약했던 송 감독은 은퇴 후 수석코치를 거쳐 2022-23시즌 감독으로 승격했다.

 

송 감독은 첫해 정규리그 3위와 챔프전 준우승을 이뤄냈다. 2024-25시즌엔 외국인선수 교체 악재 속에서도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PO)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서울 SK에 막혀 탈락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한창인 가운데, 사령탑 부재는 전력 강화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후임 선임 여부가 관심사다. KT는 허훈을 포함해 한희원, 이현석, 최창진 등 다수의 FA가 있어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KT 관계자는 “송 감독의 해임은 지난 20일 결정됐다. 구단은 변화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후임 사령탑은 물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최현준 단장과도 계약이 만료돼 단장 교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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