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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타선 화력 폭발…한화 상대 위닝시리즈

고명준, 투런포 포함 4타점 ‘맹타’…7-3 승리 앞장
선발 문승원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 수확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SSG 랜더스의 선발투수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SSG 랜더스의 선발투수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장단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SG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원정 주말시리즈 최종전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선발투수 문승원의 호투와 홈런을 터뜨린 고명준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7대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주말 시리즈서 첫 경기 패배 뒤 2연승을 거둔 SSG는 22승22패1무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4위를 유지했다.

 

SSG는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8구 승부 끝에 볼넷, 최정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한유섬의 뜬공 뒤 고명준이 류현진의 4구째 커터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박성한이 득점했다.

 

SSG 선발 문승원은 1회말 김태연을 뜬공, 플로리얼에 볼넷을 내줬으나 문현빈과 노시환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SSG는 2회초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안상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조형우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상현이 도루에 성공하고 채현우가 볼넷을 골라내 1사 1,2루가 됐다.

 

다음타자 정준재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성한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해결사’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문승원은 2회말에도 이진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권광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 하주석과 최재훈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황영묵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SSG는 3회초 2사 후 안상현이 우전 3루타, 조형우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4대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3회말 플로리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엔 권광민, 하주석의 연속 안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황영묵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대4로 추격했다.

 

SSG는 8회초 빅이닝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2사에서 최정이 3루수 송구실책으로 출루했고, 한유섬이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고명준이 좌측 담장을 허무는 스리런을 때려내 7대2로 크게 앞섰다.

 

불펜을 가동한 SSG는 이로운과 노경은이 나란히 1이닝을 무실점, 한두솔이 0⅓이닝 1실점, 김민이 0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무리 투수로 나온 조병현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5이닝 8피안타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5타수 2안타 4타점, 최정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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