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수도관을 세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시흥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선 8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으로 건립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면적 130㎡ 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 등이다.
옥내 급수관 부식으로 녹물이 출수돼 수질기준을 초과한 주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 도강관 설치 주택 등에 대해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옥내 급수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 최대 60만원 이내에서 면적에 따라 예산 범위에서 공사비의 30~90%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주택 소유자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2층 수도시설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가구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 결과를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수도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기 수도시설과장은 “녹슨 수도관은 녹물이 나와 건강에 해롭고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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