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체육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내겠습니다.”
장관훈 인천 중구 체육회장(51)은 21일 인터뷰에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선 생활체육인이 늘어나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지역 인구 15만명 중 생활체육인은 1만명 미만에 불과하다. 장 회장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체육 프로그램의 부재를 꼽는다.
장 회장은 “원도심에 속한 지역 주민들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없고, 시설을 만들 공간도 부족하다”며 “우선 현재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형 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생활체육인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주민자치센터 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지도자가 개발한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 체육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역 생활체육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장 회장은 체육회에서 각종 체육대회를 주최하고, 지역 체육인들의 요구를 체육회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 회장은 “종전 중구 생활체육인들의 종목별 체육 대회 개최 요구를 수용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체육회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에서 30년 동안 체육인으로 활동해 누구보다 중구 체육에 애정이 크다”며 “중구 주민들의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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