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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생태보육 사례 발표회 개최

시흥시 우수동아리 어린이집, 열린어린이집 선정 쾌거...

▲ 시흥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유미영(왼쪽에서 여섯번 째) 회장이 최근 열린 동아리 사례발표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형수.

시흥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회장 유미영)는 최근 정왕동 파티인하우스에서 제8회 생태보육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지난 2012년 만들어진 연구동아리로 시흥지역 8개 어린이집 원장으로 구성됐다.

유미영 회장은 “그동안 아이들의 놀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관심과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놀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놀이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찰하며 그 내용을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오는 3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누리과정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율성과 행복감을 누리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정돼 아이들의 놀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추구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것 같아 현장에 있는 한 명의 보육인으로 그 변화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교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시설별 특수성을 담아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해 그 결과를 모든 교사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사례발표회는 윤나영 교사의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교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김연희 교사),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활동(이지현 교사), 생태활동 프로그램 연구개발 결과 발표(정민영 교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동아리는 부모 역량강화를 통해 가정에서의 양육태도 변화 등 지난 8년의 생태보육이 아이들과 부모, 교사, 원장들에게 보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 교사의 해외연수를 통해 교직원 간 이해증진과 사기진작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임병택 시장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8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에게 시흥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보육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현장에 계신 분들이 존중받는 시흥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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