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자체 공모’ 사업에 참여, 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 관내에 창업지원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창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및 지원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으로 지자체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과 같은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안산시는 단원구 고잔동에 오피스텔 100호와 벤쳐오피스 및 창업 지원시설 등을 계획해 사업가능성과 입지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번 선정 후보지들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지원주택 유형’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시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하고 청년창업 스튜디오와 청년주택 공급 등 민선7기 공약사항을 실천하며 시의 주요 정책으로 시행중인 청년 창업큐브 및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단원구 중앙동 역세권의 창업지원주택 공급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주차 구획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주변 상업ㆍ업무시설은 물론 의료시설 등의 주차 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복합시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안산고잔은 입지가 우수하며 창업지원센터ㆍ청년창업큐브ㆍ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지원시설과 연계돼 청년 창업가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이 졸업 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청년 인재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월ㆍ시화 청년친화형 스마트 산단 및 스마트 선도산단 도시로서 청년 취업 및 일자리 그리고 주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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