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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 혁신… 안산 ‘스마트 팩토리’ 추진

市·경기TP, 2020년까지 500억 투입
시설 구축… 제조업 경쟁력 강화
“첨단 공장 자동화 주도할 것”

안산스마트허브 등에 입주한 제조업체들의 열악한 제조공정 과정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안산시와 경기TP 등에 따르면 제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상록구 사동 90블럭에 신축되는 R&D 건물 가운데 1만7천800㎡ 규모의 기반시설 스마트 팩토리가 구축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민간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할 스마트 팩토리는 작업공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록을 센서와 SW가 통합 관리하면서 공장이 스스로 생산하고 공정 통제와 수리 그리고 작업장에 대한 안전관리까지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소프트파워 부족과 고비용 생산구조로 인한 국내 생산기반 축소 등 제조업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부터 5년동안 추진될 팩토리 시스템 사업에는 기반구축비 200억원(국비 100억, 도비 50억, 시비 50억 등)과 건축비 300억원(도비 100억, 시비 150억, 경기TP 50억 등) 등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팩토리 시스템 사업은 국가 차원의 전략사업의 추진되고 있는데 독일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하이테크 전략 2020’을 추진,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도 ‘어드벤스드 매뉴팩처링 2.0’과 ‘인텔리전트 매뉴팩처링 2025’ 추진을 통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 및 효율화하고 있으며, 공정의 유연성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스마트허브에 입주한 제조업 중심의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첨단 공장 자동화를 주도하는 역할과 다국적 기업 및 기관 유치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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