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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일)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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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자사업 직동공원 ‘급물살’

공원·주택 조성 실시계획 인가… 빠르면 연내 착공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직동공원 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어 빠르면 연말 안에 착공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일자로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일대 자연녹지 49만6천603㎡ 중 41만2천603㎡에 공원시설을 조성하고 나머지 8만 4천㎡ 비공원시설부지엔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민간개발방식의 직동공원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시는 다음달 안으로 보상을 마치고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면 연말 안에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사업자인 (주)아키션은 지난달 29일 공원 보상비 1천163억원 전액을 시에 예치했다. (주)아키션은 비공원시설 부지에 59∼84㎡의 아파트 1천800가구를 건설해 분양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공원시설을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한다.

공원은 건강, 문화, 사람이 소통하는 ‘CUULTURE GARDEN’과 시민들이 여유롭게 머무르며 소통, 화합하는 COMMUNITY GARDEN, 도봉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담은 ‘TRADITIONAL GARDEN’의 3개 존으로 나뉘어 조성한다.

이곳에는 조각정원과 칸타빌라 정원, 황토건강길, 산수화 정원, 어린이공원 등을 만들고 커뮤니티 공간, 야외공연장, 다목적 체육시설, 숲속 쉼터, 어린이 야외 체험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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