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관리… 일반고 한계 극복
평택 신한고(이사장 한지형·교장직무대리 최한증)가 맞춤형 학생관리로 일반고의 한계를 극복하고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와 연·고대에 9명을 진학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한고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기숙사와 자기주도학습실을 갖춘 신한학사 건물을 준공, 7명의 교사를 배치해 학생들과 끊임없는 상담을 통해 진로와 관심분야를 파악했다.
또 각 학생에 맞는 체험학습과 관련도서 등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하는 한편,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학생들이 토론과 학술동아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신한고는 이와 더불어 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진학컨설팅대회를 여는 등 대학과 연계한 R&E 프로그램, 독서 토론대회, 모의면접 실시 등으로 수시체제의 최적화를 꾀했다. 그 결과 2014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일반계고 육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은 신한고는 일반고의 무덤이라 불리는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한증 교감(교장직무대리)은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학입시전형에 대비, 1학년 때부터 우수 학생을 발굴해 대학별 맞춤형 학력관리로 이 같이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지난해 12월 말 끝난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우수 학생들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지원하는 등 명문고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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