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위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시 3급 고위공무원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 이풍우씨(59)가 지난 3일 오후 11시45분께 인천 연수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3%였다.
경찰은 당시 감찰중이던 안전행정부 감찰팀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연수구 옥련동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이용해 아파트까지 왔으나 주차장에서 100m가량 자신이 직접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