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청춘열차 양평 물 맑은 시장 방문

수도권 젊은이들이 열차를 타고 양평 용문산과 세미원 등 양평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양평 물맑은시장 등지를 방문했다.

지난 3월 방문 이후 올해로 벌써 두 번째다.

이날 인천 송도와 월곶, 안산 등지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한 젊은이 350여명은 양수역에 도착, 두물머리와 세미원 등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한 뒤 양평 물맑은 시장을 거쳐 용문산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이날 양평 물맑은시장에선 ‘회상, 떠나자! 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차력, 서커스 공연, 야바위 체험, 떡매치기 행사 등 60~70년대 전통시장의 모습을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진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 관광객은 “기차를 타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공기 좋은 양평의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보고 전통시장의 정겨운 인심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기회가 되면 계절이 바뀔 때쯤 ITX-청춘열차를 타고 양평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최대 잠재 고객인 수도권 시민들의 양평 재방문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