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6일 제3땅굴 주차장에서 육군제1보병사단·파주소방서·파주경찰서와 합동으로 테러, 땅굴갱도붕괴, 화재를 가장한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연간 8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안보관광지인 제3땅굴에서 실제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4개 기관에서 각종 장비와 7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비무장지대내 대성동 소재의 대성동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및 파주시 민북관광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안전교육에서는 육군 제1보병사단의 방독면 착용법 교육, 파주소방서의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재난예방 및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재난발생시 초동대처를 원활히 시행해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훈련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제3땅굴 갱도내 CCTV를 추가설치하고 방독면을 비치했을뿐만 아니라 각종 응급구호장비 보강과 최신형 보안검색대를 설치해 갱도내 위험물품의 인입을 원천적으로 차단, 만일에 있을 테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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