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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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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캐나다오픈 2R 선두 도약 '7승 보인다'

‘세계 여자골프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여름 부진을 털어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7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는 24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LPGA 캐나다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가 돼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올 시즌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6승을 거둔 뒤 6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개 대회에서 부진했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 초반 선전으로 7승 가능성을 높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박인비는 이날 1∼2번 홀(이상 파4)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마지막 18번 홀(파4) 등에서 보기 2개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지만, 안정된 퍼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한편,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박인비와 커를 한 타 차로 추격했으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아마추어 최강자 리디아 고(16)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폴라 크리머(미국),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공동 5위(6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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