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평화교육 전도사 김문성 파주교육장
“더불어 사는 평화교육은 생명존중을 기반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비폭력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입니다.”
접경지역인 파주시만의 문화적·지리적인 면을 적극 활용, 더불어 사는 평화교육을 학교폭력추방교육의 한 축으로 삼아 효율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김문성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사는 평화교육은 경기교육청 혁신교육 4대 원칙 중 하나다.
김 교육장은 “파주 초중등 교육계에서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더불어 사는 평화교육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인권의식 확산을 통한 교실 평화를 구축, 비폭력교육을 적극 실천하면서 폭력없는 교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학교내에서만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파주만의 톡특한 지리적인 면을 적극 활용, 병영체험 및 DMZ 생태체험, 평화누리 교육가족 걷기체험, 평화울림 음악회 등을 현장체험으로 실천해 평화교육의 알찬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더불어 평화교육을 실천하기위해 애국 실천 및 태극기 사랑, 평화사랑운동 전개 등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통해 우수한 교수학습 자료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통일교육 등 평화교육 체험학습 정보공유 및 체험기회도 제공해 주고 있다.
김교육장은 더불어 평화교육을 현장 위주로 진행하고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대성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생생한 안보현장을 둘러 보고 실천과제를 하나씩 정교하게 다듬으며 구체화해 나가는 현장활동도 벌인다.
그는 “평화교육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역내 여론형성층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경기도 최초로 평화교육 추진협의회도 발족해 지역실정에 맞는 평화교육 실천과제를 도출하면서 운영하고 있다”며 “평화교육 학부모 모니터단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교육장은 “더불어 사는 평화교육은 말 뿐만이 아닌 점검과 철저한 실천으로 성과를 높여 파주교육지원청이 평화교육의 선구자로서 시발점이 되도록 할 것”며 “파주 3현의 얼을 계승하는 교육과 다율 방과후 학교 운영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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