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은 10일 대학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 4곳을 찾아 수험생과 학생, 학부모들을 일일이 격려해 눈길.
이날 황 시장과 김 의원은 오전 7시05분께 안법고 정문에서 수능 응시자 학생들에게 ‘대박 나라’‘힘내자’‘차분히 시험 치러라’는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
이후 안성고와 안성여고, 비룡중 정문에서 학부모와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수능 응시 학생을 위해 준비한 간식 코너를 찾아 격려.
또 황 시장과 김 의원은 비룡중 정문에서 나란히 서서 학교 정문에 들어서는 수능 수험생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선전을 외쳐.
이에 황 시장은 “나라의 꽃이며 기둥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나래를 활짝 펼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은 어른으로서 당연한 임무다”며“좋은 결실을 맺어주길 마음속 깊이 기원한다”고 피력.
2012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안성지역 4개 학교 주변은 응시생 후배의 열띤 응원과 점심 도시락을 챙기지 못한 학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
안법고 2학년 이해승 외 10명은 오전 6시40분께부터 경기도 교육청 제33지구 제10시험장 앞에서 ‘안법 선배님 아자, 대박 나세요’라는 구호를 외쳐.
또 여학생들은 ‘수능 재수 없다’‘대학가면 남자 줄 선다’라는 피켓 문구를 들고 자신들의 학교 선배를 향한 열띤 응원에 몰입.
특히 일부 교사와 학생들은 시간에 쫓겨 정문으로 들어가는 학생을 붙잡고 미리 준비한 10m의 빨간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곳으로 안내.
반면 제11 시험장인 비룡중에서 L씨(44, 학부모)가 아들 K군(19)이 점심 도시락을 차에 두고 입실했다며 입실종료 5분 남겨놓고 전달할 방법을 찾아달라고 호소.
이에 학교 행정실 관계자는 아들이 전화를 휴대하지 않았다는 부모 말에 운영본부에 연락해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아내자 안심 후 눈물을 글썽.
2012 안성지역 수능 시험장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와 모범운전자, 시청 공무원의 활약이 눈에 띄어.
경찰과 모범 운전자회는 수능 시험장과 학교 주변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시험장 1곳에 13명의 인원을 긴급배치.
특히 경찰은 시험지가 보관된 학교 내에 6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학교 정문과 교내에 철두철미한 경계로 시험지를 사수.
반면 모범 운전자회는 학교 정문과 학교주변 도로에서 수험생을 태운 승용차량을 신속히 통과시키는 등 30여 명이 교통안전 정리에 구슬땀을 흘려.
특히 시청공무원들의 황 시장의 지시에 학교 정문 앞에‘안성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고 수험생들을 응원. 안성=박석원기자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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