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의 피해자들을 신속히 구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살인미수, 보이스피싱, 강간, 성폭력 등 21건의 강력범죄 피해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서가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이들 범죄 피해자 모두에게 치료비와 장례비, 생활지원비 등을 신속히 지원토록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남자 친구와 헤어진 A씨(21, 여)가 남자 친구의 H씨(26)의 스토커로 강간을 당했으나 경찰이 즉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병원치료비 30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 B씨(48, 노동자)는 지난 2월 친구 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시비가 되자 친구 아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가슴과 얼굴을 심하게 다쳐 500만 원의 치료비를 받았다.
이 같은 지원은 경찰이 사건발생 10여 일 만에 모두 해결하면서 피해자들의 경제적 정신적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21명의 살인, 폭력, 상해, 강제추행, 성폭력의 피해자들이 법률상담비 등 모두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경찰은 피해자의 상황에 따라 경찰서 캐어-요원(Care)과 사회봉사자 등과 함께 집기류 정리, 심리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 피해자들의 생활 복귀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수 안성경찰서장은 “서민들이 범죄로부터 본의 아니게 억울한 손해를 입거나 재정형편상 치료비가 없는 피해자들을 구제해 일상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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