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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새내기 환영” 총장과 함께 캠퍼스 대청소

개강 앞두고 ‘클린업 데이’

아주대학교가 2011학년도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아주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신임 안재환 총장이 학교의 상징물인 ‘선구자상’에 직접 올라가 물청소를 한 것.

 

‘아주대 캠퍼스 클린업 데이’라는 이름으로 28일 오전 진행된 행사는 개강과 새봄을 맞이해 대학 총장과 교직원, 학생 70여명이 참여, 직접 캠퍼스를 청소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대학에 첫 강의를 들으러 오는 새내기들을 환영하기 위한 특별한 뜻도 담겨 있다.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안재환 총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마음으로 물탱크차량에서 연결된 수도호스를 직접 잡고 아주대 ‘선구자상’에 올라 지난 겨울의 묵은 때를 벗겨냈다.

 

청소 도중 바람이 불어 반대편에서 청소를 하던 사람에게 물이 튀는 등 재밌는 장면도 연출됐다.

 

아주대학교 정문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 선구자상은 과거 흑룡강까지 국토를 넓혔던 옛 선조들의 웅장한 기상을 모티브로 이 시대의 지도자상을 표현한 아주대의 심벌이다.

 

30여분간의 선구자상 청소가 끝난 후 학생과 교직원들은 1시간여 동안 캠퍼스 내 쓰레기와 나무 잔가지, 담배꽁초 등을 줍는 등 ‘클린업’ 활동을 전개했다.

 

안재환 총장은 “깨끗한 캠퍼스를 만들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새로 대학에 들어오는 신입생들에게 아주대의 깨끗함을 보여주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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