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난 아직 모르잖아요’‘붉은 노을’‘광화문 연가’에 이어 90년대 ‘옛사랑’‘조조할인’그리고 2001년 ‘기억이란 사랑보다’까지 끊임없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이문세.
유수와 같은 세월의 흐름에도 사그러들줄 모르고 쏟아내는 열정과 패기의 모습이 멋진 이문세가 다시 수원을 찾는다.
올 한해 전국투어 14개 도시 공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함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문세 독창회’가 11일과 18일 수원과 안양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앵콜투어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에선 그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주옥같은 노래들은 물론 최근 새롭게 내놓은 13집에 수록된 곡들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이문세는 “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눈을 감으면 보이는 사랑의 영화 한편’으로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며 “일상적이고 상투적인 사랑 표현이 아닌, 우리들의 감성적이고 가슴시린 언어표현들이 멜로디에 실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적실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싶다”고 한다. 또 그것이 이번 13집 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을 아우르는
메시지라고.
뛰어난 가창력과 재치있는 유머감각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할 이문세 독창회는 수원공연이 11일 오후 3·7시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안양이 18일 오후 2·4시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문의 221-3322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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