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SBS 스타즈
‘새술은 새부대에, 우승은 새로운 둥지에서...’올 시즌 연고지 안양시에 전용체육관을 마련한 안양 SBS 스타즈가 믿음직스러운 용병과 듬직한 신의 가세로 정상의 꿈에 부풀어 있다.
역대 가장 안정된 진용을 갖춘 SBS는 특히 그동안 골치를 썩여왔던 용병이 착실한 팀플레이 위주의 선수들로 영입돼 정상을 넘보겠다는 각오다.
SBS의 새로운 용병인 센터 리온 데릭스(205cm)와 IBA리그 MVP 출신의 데니스 에드워즈(192cm)가 포워드 공백을 맡게돼 용병농사에 성공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또 여기에 신인왕 후보인 은희석이 가세함으로써 그동안 SBS의 고민거리였던 포인트가드 부재를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190cm의 장신 포인트가드인 은희석은 폭넓은 시야와 두둑한 배짱으로 뛰어난 피딩(볼배급)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야전 지휘관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성철(슈팅가드)과 현대에서 이적해온 김재훈(스몰 포워드)이 이루는 ‘베스트 5’는 10개 구단중 어느 팀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지적이다.
용병과 토종 선수의 조화와 노장 김인건 감독과 김윤호 코치의 작전능력이 어우러진 SBS의 2시즌 6강 진출은 손쉬울 것으로 전망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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