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기배구대회
안양 평촌고와 수원 수성고가 제2회 경기도지사기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평촌고는 30일 수원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첫 날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권오현(24점)과 임승재(14점), 한미루(14점)의 활약에 힘입어 류윤식(15점)과 신봉우(11점)가 분전한 성남 송림고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세트에서 권오현의 왼쪽 강타를 앞세워 25-21로 낚아 기세를 올렸으나, 2세트에서 15-13으로 앞서 가다 양민호의 서브 범실과 조근호의 넷터치 등으로 역전을 내준 뒤 신봉우에게 잇따라 공격을 허용, 21-25로 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평촌고는 3세트에서 임승재의 블로킹과 박진우의 중앙 속공이 살아나며 접전끝에 25-23으로 따내 다시 앞선 뒤 4세트서도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5-22로 마무리했다.
또 수성고는 임승민과 문경록, 표현구 등의 고른 활약에 편승, 김정환과 민경환이 이끈 수원 영생고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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