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광주시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로, 31개 시·군 1만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7종목을 겨룬다.
광주시는 27개 전 종목 중 사격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광주시에서 치를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메인 경기장이 될 광주종합운동장에서 만난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 시장은 "팔당상수원으로 인해 50년간 광주시에 규제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로 시민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유치에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성화를 대신 할 이벤트로 31개 시·군의 물을 합수해 광주시의 '달항아리' 형상으로 제작되는 분수인 '성수대'를 준비 중이다. ESG 실천 대회의 취지를 반영해 의미를 더한 장치다.
광주시청 소속 씨름선수 문윤식은 "경기도체육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처음으로 광주에서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팀원들과 훈련량을 늘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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