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오전동 소재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봄철 화재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고 언어장벽으로 인한 초기 대응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적과 언어에 맞춘 소방안전 표준교재와 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배부하고 공장 내 실제 화재 사례 소개, 초기 대피요령 및 현장 안전지도, 다매체 신고 등 119신고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체계적인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도 함께 배부하기로 했다.
황은식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다양한 안전교육과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외국인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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