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최보현)가 초·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폴리스’ 549명을 공식 위촉하고,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경찰서는 지난 4월 30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학부모폴리스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고, 신규 선발된 학부모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최보현 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장, 청소년보호계장,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학부모폴리스의 주요 활동 현황이 공유됐다.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한 연합 캠페인 8건, 자체 캠페인 20건 등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으며, 2025년도 모집 현황과 함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 활동에 나서는 학부모폴리스는 관내 9개 초등학교에서 230명, 11개 중학교에서 319명 등 총 54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학교 안팎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벌이며, 비행 청소년 선도와 아동 보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보현 서장은 “학부모폴리스는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아이들의 눈이 되어주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경찰은 학부모폴리스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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