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는 최근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을 초청해 ‘인천경제 선순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특보는 이번 세미나에서 “지난 3년간 연구활동을 통해 인천의 소비행태 개선 연구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분석·논의해 왔다”고 했다. 이어 “산업생산 효율성 저하, 정부 및 민간소비 위축, 투자 부진, 역외 소득 부진 등을 인천지역 경제 선순환의 주요 저해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했다.
김 특보는 또 “지역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생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개편, 노동 생산성을 높일 투자 촉진 등을 위해선 인천의 전략산업에 대한 선정·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기계획 수립과 전략 산업의 선정, 이에 따른 기반시설공급, 기업 유치, 금융 및 세제 관련 지원의 근거를 마련할 조례의 제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병래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현재 준비 중인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각 실·국으로 흩어져 있는 유관 부서의 업무들이 연계성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산업구조의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자치법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연구회는 인천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을 목표로 한 의원연구단체로 주기적인 세미나 및 부문별 토론회 등을 열어 정책 연구 등을 추진 중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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