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8 (화)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용인시 고매동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 들어선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일대에 호텔과 골프장, 쇼핑몰 등을 연계한 체류형 종합관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6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관광개발업체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Korea Golf & Art Village)와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동준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 회장 등 양측 관계자는 이날 체결식에서 개발사업 시행과 지역주민 책임고용 및 생산품 소비 촉진, 행정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 내용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시와 Korea Golf & Art Village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코리아CC 및 골드CC 일대 13만㎡의 부지에 쇼핑몰 등 시장과 2만2천㎡의 부지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쇼핑몰 등 시장 예정지는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아울렛과 세계음식문화거리 등이 조성되며 쇼핑 및 먹거리 관광 콘텐츠가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864객실을 갖춘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숙박시설도 건립될 계획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동탄~고매간 도로와 기흥~용인간 도로와 연점하는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연간 600만명 규모의 관광객이 용인시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연간 1만2천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간 40억원의 세수와 연간 6천227억원의 매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통과형 관광지에 체류형 관광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등 탄탄한 관광인프라를 갖춘 용인시가 명품 관광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