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문화와 예술이 흐른다
11일간의 ‘무비판타지’
이달 14일 부터 24일까지 34개국 221편 상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7월 14~24일 열린다. 특히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캠프장 등 야외공간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강화, 관객이 보다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1년을 기다려온 판타지 영화축제 PiFan이 벌써부터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다.
놓칠 수 없는 즐거움
PiFan 2011 이것만은 꼭!
개·폐막식을 사수하라
‘관객과 함께,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PiFan은 더 많은 관객 및 시민을 축하의 자리에 모시고자 개·폐막식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쾌감충족! PiFan만의 장르영화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의 명성에 걸맞게 영화제 기간 내내 SF, 로맨스,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상영해 관객에게 판타스틱 영화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한다.
영화만큼이나 짜릿한 극장밖!
해가 뜨건 비가 오건 부천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이벤트가 가득하다. 특히 캠핑을 즐기며 영화제를 만끽할 수 있는 ‘PiFan 우중영화산책’은 놓치지 말자.
셔틀버스로 발빠르게 움직이세요
풍성해진 상영작을 보다 쾌적하게 관람하는 노하우는 상영관 간 운행 중인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또 부천~서울 간 심야버스도 매일 1회 운행한다.
입 맛 따라 골라보는 즐거움
PiFan 2011 주요 상영작
■ 개막작·폐막작
PiFan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다. PiFan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작은 한국산 스릴러 ‘블라인드’.
■ 부천 초이스 장편
PiFan의 공식 경쟁 섹션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출품된 호러, SF, 스릴러 등 장르 영화의 최전방에 선 우수 작품 12편이 소개된다.
■ 부천 초이스 단편
7편의 해외 단편과 5편의 한국 단편이 겨룬다. 빼어난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장르와 이미지에 대한 미학적 실험이 돋이는 단편들만 골랐다.
■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PiFan의 대표 섹션으로, 올해는 장르 영화의 전통적 강국인 중유럽의 신작과 더불어 북, 남미 신인 감독의 작품과 일본에서 이스라엘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아시아 장르 영화가 눈길을 끈다.
■ 스트레인지 오마쥬
시네아티스트와 대가들을 향한 PiFan만의 독특한 섹션으로 몬테 헬만에서 그렉 애러키로 이어지는 미국 독립영화와 이마오카 신지, 츠카모토 신야, 이상일,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이어지는 일본 장르영화의 지평을 아우르는 거장들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 비전 익스프레스
새로운 재능과의 조우로 벨기에, 프랑스, 러시아, 호주, 일본, 태국, 대만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장르 영화를 넘어선 미지의 걸작들이 당신만의 발견을 기다린다.
■ 금지구역
장르 영화를 극단적으로 사랑하는 열혈팬들을 위한 섹션. 좀비, 로보트, 에이리언, 로보캅형 야쿠자에 이르기까지 저예산을 아이디어로 돌파하는 기기묘묘, 사지절단, 피범벅, 웃음의 향연 등이 펼쳐진다.
■ 패밀리 판타
남녀노소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PiFan의 가장 대중적인 섹션. 미이케 다카시의 ‘닌자 키드’를 비롯해 모두 4편의 선정작은 웃음과 눈물,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예년에 비해 치열해 진 경쟁을 뚫고 선정된 79편의 단편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여느 해보다 진일보한 세계 장르 단편의 우수함을 보여준다.
■ 판타스틱 감독 백서: F. J. 오쌍
누벨 이마쥬와 동시대에 등장해 프랑스 영화에 떨어진 폭탄이라고 불리웠던 F. J. 오쌍의 12년 만의 귀환으로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 특별전
‘링’과 ‘여우령’ 등 일본 호러영화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특별전 ‘J-호러 무서운 이야기 최종장’, 3D 영화에 도전장을 낸 장르 거장들의 신작을 엄선해 상영하는 ‘입체영화: 장르 거장들과 3D’, PiFan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앵콜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온몸이 짜릿짜릿! 쾌감만족
PiFan 2011 이벤트
■ 메가토크 1 J - 호러 무서운 이야기 최종장
- 일시: 16일 (토) 14:00 (‘공포’ 상영 후 이어진다)
- 장소: 롯데시네마 부천 3관
■ 메가토크 2 박노식, 너무 많이 본 남자
- 일시: 17일 (일) 14:00 (‘왜?’ 상영 후 이어진다)
- 장소: 롯데시네마 부천 2관
■ ‘잇 앤 펀 스크리닝!’과 함께하는 ‘코난의 밤’
- 일시: 16일 (토) 16:00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 상영과 함께 진행)
- 장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 판타스틱 스트리트
- 일시: 15~21일 행사기간 내
- 장소: 프리머스 시네마 소풍 4층 하늘폭포
■ 피플 (PiFan Place)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영화제의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지는 주요 행사 공간으로 변신한다.
- 일시 : 15~24일
- 장소 : 판타스틱스튜디오
■ 장르문학 북페어
장르문학 도서와 화제작의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 일시 : 15~24일
- 장소 :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
■ The PiFanian
PiFan의 또 다른 주인공, 자원활동가 PiFanian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
- 일시: 15~24일
- 장소: 피플(PiFan Place) 내 피파니언 홈
■ 판타프리즘
공포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 일시 : 16~17일
- 장소 : 피플(PiFan Place) 내 야외무대
■ 무비악당(舞飛樂黨)
춤출 무, 날 비, 즐거울 락, 무리 당, 영화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
- 일시 : 15~17일
- 장소 :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 PiFan무브먼트
부천 거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
- 일시 : 15~23일
- 장소 : 피플(PiFan Place) 내 야외무대, 중앙공원, 송내역 등
■ 사전축하행사 PiFan, 날아오르다
PiFanian과 부천시민이 함께 영화제 시작 알려
- 일시 : 7월 2일(토)
- 장소 : 부천시청 잔디광장
■ 관객파티
1년에 단 하루, 일탈을 꿈꾸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절대 놓칠 수 없는 판타스틱한 관객파티
- 일시 : 16일(토) 22:00~익일 04:00
- 장소 : 디종유로 클래식
개·폐막작
사랑·스릴러 센놈이 온다
‘발리우드…’ 개막작 선정…폐막작은 국산영화 ‘블라인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개막작은 인도 발리우드 영화로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화제를 모았던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감독 라케쉬 옴프라카쉬, 제프 짐발리스트)가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김하늘·유승호 주연의 한국산 스릴러 ‘블라인드’(감독 안상훈)가 선정되는 등 모두 34개 국 22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4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3편, 아시아 프리미어 54편이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다.
제15회 부천국제영화제는 호러, SF, 판타지, 스릴러 등 정통 장르영화의 주된 경향과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장르영화 특유의 독특한 쾌감을 제공할 작품이 대거 상영된다.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의 명성에 걸맞게 어느 해보다 막강해진 아시아 영화 라인업을 갖추었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장르영화의 전통적 강국뿐 아니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를 잇는 동남아시아권 그리고 몽고, 이란, 이스라엘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으로 그 흐름이 확장되고 있는 장르영화의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부천국제영화제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부천국제영화제의 단골 손님으로 매 상영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명탐정 코난의 15기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부천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섹션인 ‘금지구역’에서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단골 감독들이 더 쎈 영화를 가지고 한자리에 모인다.
좀비, 로보트, 에이리언, 로보캅형 야쿠자에 이르기까지 저 예산을 아이디어로 무장한 웃음과 핏기 가득한 강한 영화들은 부천영화제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타킷이다.
또 앵콜 특별전은 그동안 부천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돼 아직까지 관객의 기억과 가슴 속에 남아 있는 화제작 중 6편을 선정, 그때의 감동과 충격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제 탄생 이야기
1996년 준비위 창립…이듬해 조직위 출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는 국내 유일의 판타스틱 영화축제로, 환상으로 대체된 현실세계를 표현한 고전영화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모든 판타스틱 영화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다.
문화의 시대 21세기를 맞아 문화강국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서 부천시는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문화예술의 한 장르인 영화를 선택해 또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6년 8월 원미구 상동에 영상테마파크 건설을 중심으로 같은 해 11월26일 실무 준비위원 모임 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997년 1월 부천시 소사구청에 집행기구인 영화제 사무국을 개설하기에 이른다.
운영주체는 민간부문으로 정하고 1997년 3월17일 저명한 영화계 인사 및 부천시 관계자 27명으로 구성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설립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탄생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PiFan 2011 Outline
♣ 개최일정 / 7월 14일(목) ~ 7월 24일(일) 11일간
- 개막식 : 7월 14일(목) 오후 7시 부천체육관
- 폐막식 : 7월 22일(금) 오후 7시 부천체육관
- 포스트 페스티벌: 관객을 위한 앙코르 상영 7월 23일(토) ~ 24일(일)
♣ 초청작품 : 총 34개국 221편 (장편 127편, 단편 94편)
♣ 상영관 및 행사장
- 주요상영관 : 롯데시네마 부천, CGV 부천8, 프리머스 시네마 소풍,
부천시청 어울마당, 한국만화박물관, 시청 앞 잔디광장 등
♣ 영화제 관련 문의 032-327-6313~4 www.pifan.com
“많은 관객과 만나 대회 홍보”
‘과속스캔들’로 스타덤…영화제 상영 ‘미확인 동영상’서 주연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꽃인 피판 레이디로 박보영이 선정됐다.
피판 레이디 박보영은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 여주인공으로 발탁, 8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왕과 나’에서 얼굴을 알리고, ‘최강칠우’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울학교 이티’로 영화에 데뷔해 ‘초감각 커플’, ‘시선 1318’ 등 잇따른 영화에출연했다.
이달 중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감독 김태영)에서 주원과 함께 주연을 맡아 예민한 심리를 훌륭하게 연기하며 호러퀸에 도전한다.
‘미확인 동영상’은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피판 레이디 박보영은 “부천국제영화제 홍보대사가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많은 관객과 영화인을 만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피판 레이디 박보영은 영화제 기간 동안 개·폐막식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며 부천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제1회 피판 레이디에는 강수연, 2회 추상미, 3회 진희경, 4회 배두나, 5회 고 장진영, 6회 하지원, 7회 박한별, 9회 장신영, 제10회 피판 가이에는 박중훈·이준기, 11회 이완·송창의, 12회 피판 레이디 유진, 13회 이영진, 14회 황정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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