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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금)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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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상품권 판매량 ‘UP’

경기 회복세를 타고 백화점들의 상품권 판매가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경기 초반임에도 지난해에 비해 기업들의 상품권 구입이 눈에 띄게 느는 추세여서 추석이 다가올수록 상품권이 더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상품권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3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용으로 준비한 상품권 물량 중 17% 가량이 이미 판매됐으며 추석을 2주일 가량 앞둔 이번 주부터 상품권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300만~5천만원에 이르는 고가 상품권 패키지 판매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13일부터 추석 스마트 상품권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고가 상품권은 이달 2일까지 준비 물량의 34%인 총 149억원어치가 팔린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상품권 매출도 각각 36.7%, 12%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통상 추석 2주 전부터 상품권이 집중적으로 팔리는 추세로 볼 때 이번 주 상품권 판매동향을 보면 올해 추석 경기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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