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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토)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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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중기 자금지원 주먹구구

경기도가 최근 5년동안 구조조정자금을 지원한 중소기업 가운데 부도업체가 모두 46개소에 이르는가 하면 지원자금 가운데 71.7%인 103억6천588여만원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운전자금을 지원한 업체중 12개소가 부도처리됐으며 지원자금 미회수액이 43.6%인 6억6천7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최근 5년동안 도의 구조조정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흥촌 등 모두 46개소가 부도처리됐고 이 가운데 지원자금회수액은 28.3%인 40억8천871여만원에 그치고 있다.

특히 한국고압용기㈜로부터 대출금 전액인 6억5천800만원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모두 14개 부도업체들로부터는 지원자금 전액을 상환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로부터의 미상환액이 전체 미상환액의 40%인 41억9천46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1억원 이상의 지원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업체는 고담판지공업㈜ 등 모두 32개소로 조사됐다.

또 도가 올해 운전자금을 지원한 업체 가운데 한영금속 등 12개소가 부도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가 이들 업체들에 지원한 금액은 모두 15억3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회수액은 56.4%인 8억6천200여만원이고 회수하지 못한 지원금은 43.2%인 6억6천700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지 못한 업체도 한영금속 등 2개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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