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작은교육청 필요, 일제고사 부활”

박승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 ‘작은교육청’을 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11일 미추홀구 연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를 살리는 교육자치를 위해 본청 슬림화를 이끌겠다”며 “현재 소통협력담당관실을 비롯해 업무량 대비 비대한 조직을 재구성하고,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본청의 비대해 교육예산 대비 인건비 지출이 많은 점과, 코로나19 상황 속 학교별 유연한 대처가 어려웠던 점을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건비로 들어갈 예산들을 학생들을 위한 직접교육비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인천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 진단 시스템의 일환으로 일제고사를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수시로 본인의 학업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향상진단시스템’을 내부적으로 만들겠다”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일제고사 부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박 예비후보는 인사비리 논란이 일었던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없애고, 초빙형 교장공모제는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교장이 아닌 일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인 셈”이라며 “학교 특성에 맞는 교장 인사를 위해 초빙형 교장공모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공항, 코로나19 2년만에 정상화 ‘날개짓’

인천국제공항이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로부터 2년만이다.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2020년 4월부터 해외 입국자의 분리를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한 각종 시설을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철거한다.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3차)을 끝낸 해외 입국자에 대한 7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한 데 이어 방역교통망 운영 역시 중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인천공항은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달 인천공항의 여객 수가 41만1천3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3천902명보다 1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 중이다. 특히 항공·관광업계에선 항공권 및 해외여행 상품 등에 대한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입국자 격리 해제 조치 이후 국제선 항공권 예약만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대형 여행사의 해외항공권 및 상품패키지 등과 관련한 예약률은 최소 90%에서 최대 90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여객 및 운항 정상화를 위한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추진 중이다. 또 코로나19 이전의 60% 수준인 1일 평균 여객 12만명으로 회복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방역·출입국 시설 확대, 교통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입국자의 격리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무인 매표기의 운영 등을 축소하거나 중단했지만, 점차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종전의 스마트 방역체계는 더욱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항공업계 등에선 인천공항의 분위기 회복과 맞물려 방역당국의 국제선 운항횟수 제한 해제 등 실효성 있는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방역당국이 국제선 운항횟수를 결정하는 것이 글로벌 항공사와의 비교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인천 남동구, 코로나19 속 지친 공무원 위로 위해 우수공무원 선정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격무 속에서 현장 대응 능력 등의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 상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일반분야 우수 ▲ 여성가족과 김연주(행정 6급) ▲ 일자리정책과 오세영(행정 6급) ▲ 공원녹지과 이길림(녹지 7급) ▲ 아동복지과 채무진(행정 7급), 동 일선기관 및 코로나19 대응 분야 장려 ▲ 구월4동 김현우(행정 8급) ▲ 남동산단지원사업소 서형균(행정 7급) 주무관이다. 구는 지난 1월 구민·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한 21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사전 실무 심사와 주민 체감도, 성과 우수성 등을 평가해 우수 4명, 장려 2명 등 최종 6명을 선발했다. 구는 코로나19 대응 부서와 동 일선 기관 소속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선발인원 쿼터를 두고 별도경쟁을 통해 분야별 1명을 추가로 선발해 우대했다. 우수사례 1등에 선정된 김연주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여성 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자체 제작하며 실무부서 담당자와 협업·소통을 통해 지역 특색을 부각하고, 사회적 약자의 관점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예산 절감 및 타 지자체 확산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청년미디어타워 운영, 남동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획득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구는 선발된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및 인사우대 가점을 인센티브로 부여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베트남 잇는 컨테이너항로 신규 개설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항로가 운영을 시작한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국적선사 팬오션과 동영해운의 ‘하이퐁 익스프레스 서비스(NHX)’는 30일부터 인천~부산~중국 광양~베트남 하이퐁-중국 서커우~인천을 기항한다. NHX는 1천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해 주 1회 운항한다. 이에 따라 인천~하이퐁 간 운항 서비스는 9개에서 10개로 늘어나며, 30일 첫 항차로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팬오션의 자사선인 ‘포스 도쿄호’가 입항한다. IPA는 이번 서비스 개설을 통해 베트남과 교역하는 수도권 화주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IPA는 최근 5년간 인천항에서 처리한 하이퐁 물동량은 2018년 34만4천TEU에서 2019년 37만7천TEU, 2020년 37만3천TEU, 지난해 38만8천TEU로 해마다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서비스 신설에 따라 연간 3만3천TEU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필 IPA 마케팅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 물류대란으로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수출입 화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롭게 개설되는 하이퐁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NHX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한 2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현재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66개다.

인천 초등학교 연장형 돌봄교실, 학부모 외면…인천시교육청 내실화 뒷전

인천시교육청이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지만, 정작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학부모 대부분이 돌봄교실 프로그램이 부실한 탓에 태권도·피아노 학원 등 ‘사교육 뺑뺑이’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이 돌봄교실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학교 261곳은 올해부터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을 해결하려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연장형 돌봄교실 신청률은 매우 저조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올해 신청률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시교육청이 연장형 돌봄교실을 시범 운영한 결과, 돌봄교실 이용아동 1만2천969명 중 1만2천469명(96%)이 연장형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돌봄교실 이용 아동들이 모두 맞벌이 가정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학생들이 오후 4시부터 부모의 퇴근 전까지 돌봄 공백 시간에 피아노와 태권도 학원과 같은 사교육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연장형 돌봄교실에 대한 수요가 낮은 것은 프로그램이 부실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부분 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강사 수업을 멈춘데다 학생 간 놀이 활동도 없어 대부분 독서와 색칠공부, 영상시청 등의 프로그램만 운영 중이다. 학부모 A씨(34)는 “아이가 연장형 돌봄교실을 지루하다고 해 월급이 줄어도 단축근무를 하고 있다”며 “사교육비가 부담되더라도 학원 뺑뺑이로 공백을 채운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돌봄교실 관련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2억5천여만원을 들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초등돌봄전담사 연수'등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전담팀을 만들어 지원할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인천지역 학교 10곳 중 4곳 방역인력 부족…학생 안전 구멍

인천지역 학교 10곳 중 4곳은 방역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개학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공동공간의 소독 및 관리를 담당하는 방역인력 부족 현상은 방역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내 학교 886곳 중 349곳(40%)은 학교별 방역인력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다. 시교육청의 방역지침상 학교에서는 방역인력을 활용해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이 사용한 계단,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 대한 소독 및 환기를 해야 한다. 급식실에 대한 소독 등의 업무도 방역인력의 몫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방역인력이 부족해 이 같은 지침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남동구 A중학교는 방역인력 정원을 채우지 못해 소독 등의 업무에 교사들의 힘을 빌리고 있지만, 이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미 교사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남은 교사들이 대체수업 등의 업무에 더해 방역업무를 하기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A중학교 교감은 교실 환기나 소독 등을 담임 교사가 하는데, 복도나 급식실 같은 공용공간은 인력이 부족해 지침대로 매시간 관리하진 못하고 있다고 했다. 부평구 B특수학교도 같은 상황이다. 학교의 특성상 교사가 학생들을 돌보기에도 부족한 상황이라 방역에는 별도 인력이 필요하지만, 초단기근로자라는 이유로 지원자가 없는 상태다. B학교는 계속해 공고를 내고 있긴 하지만, 시교육청이 배정한 정원 9명의 절반 수준인 4명의 인력으로 방역업무를 하고 있다. B학교 교감은 방역인력이 부족하면 공동공간에 대한 방역을 제대로 하지 못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장애학생들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해 방역인력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시교육청은 별도의 인력망 운영 등을 하지 않고 있다. 각 학교별로 예산만 배정하고, 학교들이 각자 시교육청 채용정보 게시판을 통해 방역인력을 구해야 한다. 이날 채용정보 게시판에는 여러차례에 걸쳐 같은 학교들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역인력망을 시교육청이 운영하기에는 워낙 많은 숫자라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교의 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방역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불안·두려움에… 코로나 세대 학생들 ‘대면 수업’ 쩔쩔

인천지역 학생들이 2년간의 비대면 일상을 마무리하고 대면 수업을 위한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 등을 토로하고 있다. 대인관계 자체에 대한 두려움에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까지 등장하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지역 내 청소년상담기관들에 따르면 교육부의 대면수업 방침이 나온 뒤 개학을 앞둔 지난 1~2월 학생 상담 건수는 1만8천625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청소년1388 상담소를 통해 접수한 전화 상담 건수도 총 2천70건이다. 특히 이달들어서는 대면등교를 시작한 뒤 신체적인 이상 증상을 호소하며 등교 자체를 거부하는 학생들의 상담도 빗발치고 있다. 이달부터 상담을 받기 시작한 김현진양(11가명)은 부모님의 맞벌이로 지난 2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왔다. 그러다 최근 등교를 시작하면서 속이 안좋다거나 배가 아프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며 학교가기를 거부했다. 김양은 아직 관련 증상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박선영양(14가명)도 최근 등교를 시작하면서 친구를 사귀는게 어렵다며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에 가더라도 반 친구들과 쉬는시간에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하면서 학교에 가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박양은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으로 밤에는 잠을 자지 못했고, 아침이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박양은 학교에 가도 쉬는시간에 어떻게 애들에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학교도 가기 싫고, 그냥 전처럼 비대면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소년상담기관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코로나19로 인해 대인관계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모 등 가족을 제외한 타인과의 관계가 장기간 단절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대면수업으로 인한 대인관계가 증가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한 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면수업을 시작하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소그룹 활동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개인별 상태에 알맞는 개별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학교가 낯선 친구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종일기자

인천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 임용 공고…148명 선발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9급 지방공무원 148명을 선발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 108명, 전산 7명, 사서 6명, 공업(전기기계) 6명, 식품위생 4명, 보건 3명, 시설(토목) 1명 등 모두 148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인 89명보다 59명(66.29%)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교육행정직에서 장애인 10명과 저소득층 2명을, 전산직에서는 장애인 1명을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모집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공업직 채용 인원 6명 중 2명(기계 1명전기 1명)은 인천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에 따라 9급 교육행정 및 사서직렬 시험과목에 선택과목을 폐지한다. 단, 시교육청은 교육행정의 경우 교육학개론행정법총론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사서직렬의 경우 자료조직개론정보봉사개론 등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따라서 선택과목간 편차를 조정하기 위한 표준점수 제도도 사라진다. 시교육청은 이번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4월18~22일과 8월22~26일로 계획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각각 6월과 10월 필기시험을, 8월과 12월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졸 경력경쟁 시험을 인사혁신처가 출제하기로 해서 일정에 맞게 임용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눴다고 했다. 이어 교육행정직뿐 아니라 전산, 사서, 식품위생, 보건, 기술직 등 다양한 직렬의 우수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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