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는 척 속여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부부를 검거, 이 중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5일 오후 4시5분께 수원시 팔달구 한 금은방에서 46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아내인 B씨는 귀금속을 살 것처럼 금은방 업주 60대 남성 C씨와 대화를 하며 주위를 돌렸고,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금목걸이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특정했고, 인근 노상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실제 절도 행각을 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슈퍼 업주를 살해하고 돈을 훔친 혐의(강도살인)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9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업주 7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현금 70만원을 뺏어 달아난 혐의다. 해당 슈퍼마켓은 작은 규모로 당시 B씨 혼자 가게를 지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7일 오후 서울 한 카페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와 모르는 사이던 A씨가 금전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통령의 철저한 진상 규명 지시와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도 조만간 꾸려질 예정이다. 8일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선거 종사자들의 메신저 대화방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선거 사무에 동원된 공무원과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또한 투표용지 공급을 맡았던 인쇄업체도 이미 특정한 상태다. 이날 광수대가 위치한 서울 강동경찰서에 출석한 고발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은 취재진과 만나 "선관위가 유권자 수의 1.1배 수준의 투표용지 예산을 확보하고도 본투표 때 50% 분량만 준비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임기는 애초 올해 3월까지였는데, 위원장직 사퇴로 모든 일이 끝났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선관위 간부들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서민위는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 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횡령·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번 고발 사건을 맡은 광수대 인력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투표용지 배급 기준 준수 여부와 선관위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진상 규명 지시에 따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곧 출범한다. 경찰은 이번 고발 사건을 전담해온 광역범죄수사대 인력을 합수본에 투입해 수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주행 중이던 화물차에 달린 집게가 지하차도 상부 구조물을 들이받아 터널 내부 시설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김포시 장기동 장기지하차도 강화 방향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에 부착된 집게가 지하차도 상부를 긁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지하차도 내부 전선과 조명, 폐쇄회로(CC)TV 등 시설물이 파손됐으며 일부 조명이 꺼져 터널 내부가 어두워졌다. 사고 직후 김포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터널 내 조명 파손으로 매우 어둡고 차량 정체가 심각하니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김포시는 지하차도 내 1개 차로를 통제한 채 파손된 시설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새벽 시간대 경찰서 지구대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현장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와 추적 끝에 붙잡혔다. 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새벽 4시30분께 의정부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로 한 시민이 다급하게 뛰어 들어와 “지구대 뒷편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다”고 알렸다. 당시 출동 대기 중이던 경찰관 전원은 일제히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차량 트렁크 쪽에서 불이 나고 있었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었다. 경찰관들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일사불란하게 역할을 분담해 대응에 나섰다. 일부 경찰관들은 차량에 소화기를 분사하며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고, 다른 경찰관들은 인근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통로를 확보했다. 경찰과 소방의 공동 대응으로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현장 경찰관들은 화재 진압 이후 단순 차량 화재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의 블랙박스와 인근 방범용 CCTV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재 발생 직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용의자를 포착, 범인을 특정하는 데 성공하며 방화범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시민의 빠른 신고와 현장 경찰관들의 체계적인 분담 대응 덕분에 자칫 대형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고 범인까지 신속하게 붙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이현택, 이하 건협)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건협은 혈액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기능, 골밀도, 통풍 검사 등을 포함한 총 67개 항목의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검진 대상자는 협회에 사전 예약한 후 검사 당일 공복 상태로 방문해야 하며 유공자는 국가유공자증과 신분증을, 가족은 국가유공자 신분증과 국가유공자 가족확인원(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검사대상은 만 20세 이상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직계 존·비속 1촌 이내이며, 독립유공자의 경우 손자·손녀까지 포함된다. 이현택 본부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는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철도선로 인근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늦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인천소방본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38분께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인천역으로 향하는 선로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바닥에 깔려있던 매트 20㎡가 탔다. 또 이곳 근처를 지나던 열차운행이 10여분 늦어지는 불편도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49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1시간19분이 지난 오후 6시57분께 껐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는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매트에서 자연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로에서 다소 떨어진 직원 통로에서 불이 나 열차운행에 큰 지장은 없었다”고 했다.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해 노년 백내장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수 및 국가 의료비 지출이 매년 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 입원 환자는 35만2천705명으로, 입원 원인 1위를 기록했다. 노년 백내장 환자는 2023년 32만61명, 2024년 33만7270명으로 매년 4∼5% 증가하고 있다. 노년 백내장 입원 치료에 든 건강보험 의료비는 6천139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확인됐다. 이 질병의 입원 치료비로 지난해 1조9천312억4천만원이 소요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환자 수는 13만2천449명이었다. 지난해(12만9천974명)보다 1.9% 늘어 입원 원인 순위가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입원 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1위 노년 백내장에 이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26만7천30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2만5천346명) 순이었다. 최근 출산 증가 영향으로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은 지난해 21만4천542명으로 전년(20만7천398명)보다 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입원 원인 순도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외래 진료 부분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지난해 1천997만2천412명에 달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치은염·치주질환에 지출된 건강보험 의료비 역시 2조 6천214억 원으로 전체 외래 질병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급성 기관지염'(1천588만6천42명), '본태성 고혈압'(749만2천579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724만3천496명) 순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많았다.
지난 7일 안산시의 종이상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11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종이상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시간째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길은 인근 공장의 11개 동으로 확산됐으며, 인근 공장 관계자 6명은 자진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5분 만인 오후 9시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9시48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차량 31~5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 대응 2단계는 차량 51~8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발령된다. 이후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30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다시 하향해 불길을 잡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79대, 소방관 등 인력 241명이 투입됐다. 안산시는 전날 시민들에게 “성곡동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아 주시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 화재 상황을 알렸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연면적 928㎡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일대에 공장들이 인접해 있어 초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8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오전 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와 경북 북동산지·북부 동해안, 울산·경남 중·동부내륙은 낮부터 오후 9시 사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안팎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 5㎜ 안팎 ▲대구·경북·경남·울릉도·독도 5~20㎜ ▲부산·울산 5㎜ 안팎이다. 또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5㎜ 안팎 ▲울산·경남 중·동부내륙·경북 북동산지·북부 동해안 5㎜ 안팎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7~27도 ▲춘천 15~25도 ▲강릉 17~23도 ▲청주 17~25도 ▲대전 17~26도 ▲세종 16~26도 ▲대구 18~26도 ▲전주 17~24도 ▲광주 17~24도 ▲부산 19~25도 ▲울산 18~24도 ▲창원 19~25도 ▲제주 19~23도다. 경기·인천 주요 지역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19~27도 ▲성남 16~26도 ▲안성 16~25도 ▲여주 16~26도 ▲양평 16~26도 ▲파주 14~25도 ▲의정부 15~26도 ▲포천 15~26도 ▲김포 15~27도 ▲안산 16~25도 ▲인천 16~24도 ▲강화 14~25도 ▲백령도 14~21도 등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너울로 인해 비교적 낮은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