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어려운 환경 속 선전…정통보수주의 확립해 주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전국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국민의힘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철저한 당내 혁신과 민심을 살피는 포용의 정치를 주문했다. 홍 전 시장은 4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어려운 환경 아래서도 선전했다"고 평가하했다. 그는 "숫자로는 정부와 여당이 승리했지만 압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민심을 잘 살펴서 포용의 정치를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어 권력 구도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제언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향후 당내에서 친한(친한동훈)계의 세력 확대(발호)가 예상된다고 짚으며, "장동혁 지도부가 슬기롭게 대처해서 당내 혁신을 통해 정통보수주의를 확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원내 사령탑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도 동시에 나타냈다. 그는 "대구 미래 100년이 걱정이다"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깊은 고심을 드러내는 한편, "추경호 당선자가 난관을 헤치고 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원내 지도부를 향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대구로서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잠실7동 투표함 봉쇄에 서울시장 당선 공표 지연… "개표소 이송 불가" 장시간 대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당선인 확정 보류라는 초유의 사태로 번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현재 투표함이 개표되지 않아 오세훈 후보의 당선을 확정할 수 없다"며 "해당 투표함의 개표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날 오후 10시까지 투표가 지연됐으며, 미반출된 투표함 2개에 약 2천여 표가 보관되어 있다. 이번 선거가 광역·기초단체장 및 의회 등 7개 선거로 치러진 만큼, 해당 투표함에는 약 1만 4천 매의 투표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투표소 봉쇄를 이어가면서, 이들 표는 이틀째 개표소로 향하지 못한 채 투표소 내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4일 정오 기준으로 현장에는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 약 35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투표소 입구를 점거하고 자유 발언을 이어가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새벽 시간대 170명 수준까지 줄었던 인원은 시간이 지나며 다시 늘어났으며, 오전 10시 30분께부터는 건물 앞에 플라스틱 의자를 배치하며 본격적인 농성 태세를 갖췄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개표 중단', "선거 무효", "선관위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자리에는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찾아 "민주주의 기본이 무너졌다"며 재선거를 촉구하는 모습도 보여진다. 김범진 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투표소 현장을 찾아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개표 결과가 확정돼야 당선인을 공표할 수 있고, 선거 효력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투표함 이송을 재차 설득했으나 시민들의 구호에 가로막혀 발길을 돌렸다.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투표소 내 고립된 선관위 직원 13명과 참관인들의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김순애 송파구의원은 "전날부터 직원들이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있다"며 음식 반입과 교대를 요구했고, 오전 10시 30분께야 생수와 음식물이 내부로 전달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은 인근에 관할 경찰서 인력과 기동대 등 약 47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6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이곳 투표소와 관련된 112 신고만 총 135건이 접수됐다. 선관위는 시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즉각적인 이송 강행은 자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선거 마무리를 위해서는 투표함 이송이 불가피해 갈등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노태악 위원장 등 중앙선관위 및 서울시선관위 수뇌부를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한동훈 날고, 조국 멈췄다…‘무소속’ 몸값 키운 韓, ‘단일화’ 실패 曺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정치적 명암이 엇갈렸다. 한 전 대표에게는 무소속 출마가 오히려 ‘날개’가 됐고, 조 대표에게는 진보 진영 단일화 실패가 정치적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구 승패를 넘어 여야 차기 권력 구도의 전초전 성격을 띠었다. 한 전 대표의 선거 결과는 보수 진영 내부 재편의 신호탄으로, 조 대표의 부진은 조국혁신당의 독자 생존 가능성을 시험대에 올린 사건으로 해석된다. 가장 큰 수혜자는 한 전 대표다. 국민의힘과 갈등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기존 당 조직의 한계를 벗어나 비주류 보수와 민심을 동시에 흡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당 밖에 있었기 때문에 당내 책임론에서 자유로웠고, 기존 보수정당에 실망한 유권자에게는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여졌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의 국민의힘 복귀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귀 시점과 방식이 문제일 뿐, 선거를 통해 확인된 개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당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전 대표가 당으로 돌아갈 경우 국민의힘 내부 권력 지형은 친한계와 기존 주류 간 재편 국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는 애초 정치적 모험으로 평가됐다. 결과적으로는 당의 간판보다 개인 브랜드가 더 강하다는 점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국민의힘이 선거 이후 지도체제 정비에 들어갈 경우 한 전 대표의 거취는 당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면 조 대표는 정치적 생존 자체가 과제로 떠올랐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검찰개혁 상징성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워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실패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끝내 성사되지 못한 점은 패배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조 대표 개인의 정치적 상징성도 흔들렸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한 정당인 만큼, 그의 선거 성적은 곧 당의 구심력과 직결된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 경우 당내 동력 약화는 물론 민주당과의 관계에서도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는 부담스러운 숙제로 남았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포용할지, 거리두기에 나설지에 따라 야권 재편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동훈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를 통해 오히려 보수 진영의 대안 주자로 부상했고, 조국 대표는 진보 진영 단일화 실패의 책임론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거 이후 여야 모두 지도체제와 세력 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오산시장 조용호 후보 당선…“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가 당선되며 민선 9기 오산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용호 당선인은 5만8천290표(50.21%)를 얻어 5만5천101표(47.46%)를 획득한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를 3천189표 차이로 제치고 오산시장에 당선됐다.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는 2천494표(2.32%)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조 당선인은 당선 직후 발표한 소감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오산을 향한 열망과 변화, 발전을 바라는 위대한 오산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선거기간 현장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매서운 채찍질을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먼저 시청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시민 의견이 정책으로 연결되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산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반도체 배후도시로서의 성장 기반 마련 등 핵심 공약을 강한 추진력으로 실현해 결과로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시 내 단절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연결하고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미래형 스마트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대립을 넘어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오산 발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오산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맡겨주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12곳 승리…국힘, 서울 등 4곳 수성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하며 4년 전 국민의힘에 당한 완패를 설욕했다. 하지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해 ‘빛바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3곳 가운데 민주당은 경기와 인천에서 승리했지만, 서울에선 국민의힘에 패했다. 경기지사 경쟁에선 추미애 후보가 승리해 여성 첫 광역단체장 자리에 올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박찬대 후보가 당선됐다. 부산시장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 민형배(전남광주특별시장)·우상호(강원지사)·박수현(충남지사)·신용한(충북지사)·위성곤(제주지사)·김상욱(울산시장)·허태정(대전시장)·조상호(세종시장) 후보도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51.22%)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41.78%)와의 승부 끝에 전북지사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을 사수하고, 텃밭인 경북·대구·경남만 확보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마저 여당에 내줬다는 평가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이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7.70% 기준 오 후보는 48.94%로 정 후보(48.34%)에 0.6%포인트 차이로 앞서 승리를 확정했다. 오 후보는 개표 내내 정 후보에 뒤지다 개표율 93%가량을 넘긴 시점에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승리까지 굳힌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국민의힘에선 5선 도전에 성공한 오 후보 외에 이철우 후보가 경북지사 당선을 확정했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박빙 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2022년 국민의힘에 당한 15대 2의 대패를 고스란히 되갚아 준 셈이지만, 서울시장 패배로 완승 선언에는 못 미쳤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호조세 아래 일 잘하는 정부를 뒷받침할 지방일꾼을 몰아달라는 민주당의 전략이 어느 정도 먹혔으나 공소취소 논란, 스타벅스 이용 자제 등으로 보수 결집 강화의 빌미를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각각 차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보선을 치른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의석이었고 1곳만 국민의힘 의석이었다. 민주당은 강세 지역인 안산갑(김남국), 인천 계양을(김남준), 인천 연수갑(송영길), 충남 아산을(전은수), 광주 광산을(임문영),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김의겸),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박지원), 제주 서귀포(김성범)에서 후보들이 무난하게 당선을 확정 지었다. 22대 총선에서 박빙으로 승부가 갈렸던 하남갑에서도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다만 경기와 충청에서 1석씩 의석을 빼앗긴 데다 부산의 유일한 지역구를 내줬다. 국민의힘은 원래 의석을 보유했던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후보의 당선을 확정 지었고, 초박빙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던 평택을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용남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보수세가 강한 울산 남갑에서도 개표 중반까지 민주당 전태진 후보에게 밀리던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역전하며 당선됐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도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가 민주당 김영빈 후보를 상대로 1위를 달리며 역전승했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부산 북갑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신승을 거뒀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3위로 밀렸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각각 내란과 정권 심판론으로 충돌한 여야 한쪽으로 민심이 확 쏠리지 않으면서 힘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수’에서 ‘파란 물결’로 기울어진 경기도의회…대격변 예고

‘78대 78’ 여야 동수로 출발해 임기 4년 내내 부침을 겪었던 경기도의회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연이어 압승을 거두면서 도의회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 정수 167명(지역구 146명, 비례 21명) 중 정당별 민주당 소속이 144명, 국민의힘 소속이 22명, 조국혁신당 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제11대 도의회 의원 총원 156명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대 78로 출발했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구체적으로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 133명, 국민의힘 13명이 당선됐으며, 비례대표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민주당이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도의회의 지형 역시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불필요한 원구성 갈등으로 인해 장기간 멈춰서는 파행 사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1대 도의회는 여야 동수 상황 속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한 달이 넘도록 개원하지 못하면서 도민의 질타를 받아야 했다. 이후에도 잦은 여야 간 충돌로 인해 예산안을 적시에 처리하지 못하거나 추경안 처리를 제 때 하지 못한 채 파행을 반복하는 등의 문제도 생겼다. 그러나 12대 도의회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당 지위에 오르면서 이 같은 충돌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갈등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10대 도의회 당시 민주당이 142석 중 135석을 차지했을 때도 민주당 내부에서 의장이나 당 대표를 선정하면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특히 11대 도의회 민주당이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임기 내내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12대 도의회 성공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의회 관계자는 “과거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도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번에는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10대 당시 도의회에 있던 의원들이 대거 재입성하면서 10대나 11대에서 겪었던 갈등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다음은 경기도의원 당선인 명단(더불어민주당: 민주, 국민의힘: 국힘, 조국혁신당: 혁신) ◇수원 ▲수원1 = 최상규(민주) ▲수원2 = 박옥분(민주) ▲수원3 = 한운옥(민주) ▲수원4 = 장한별(민주) ▲수원5 = 황수영(민주) ▲수원6 = 최찬민(민주) ▲수원7 = 최종현(민주) ▲수원8 = 채명기(민주) ▲수원9 = 이오수(국힘) ▲수원10 = 조명자(민주) ▲수원11 = 장정희(민주) ▲수원12 = 이병숙(민주) ◇성남 ▲성남1 = 문승호(민주)▲성남2 = 최만식(민주)▲성남3 = 전석훈(민주) ▲성남4 = 국중범(민주) ▲성남5 = 방성환(국힘) ▲성남6 = 김진명(민주) ▲성남7 = 정종혁(민주) ▲성남8 = 정용한(국힘) ◇의정부 ▲의정부1 = 유수연(민주) ▲의정부2 = 이영봉(민주) ▲의정부3 = 김지호(민주) ▲의정부4 = 조병진(민주) ◇안양 ▲안양1 = 김성수(민주) ▲안양2 = 최경순(민주) ▲안양3 = 윤도희(민주) ▲안양4 = 박준모(민주) ▲안양5 = 장민수(민주) ▲안양6 = 이채명(민주) ◇부천 ▲부천1 = 이선구(민주) ▲부천2 = 박상현(민주) ▲부천3 = 이재영(민주) ▲부천4 = 명성숙(민주) ▲부천5 = 최성운(민주) ▲부천6 = 김동희(민주) ▲부천7 = 유경현(민주) ▲부천8 = 박순희(민주) ◇광명 ▲광명1 = 심상록(민주) ▲광명2 = 최민(민주) ▲광명3 = 유종상(민주) ▲광명4 = 김용성(민주) ◇평택 ▲평택1 = 양경석(민주) ▲평택2 = 김명숙(민주) ▲평택3 = 김경옥(민주) ▲평택4 = 한규찬(민주) ▲평택5 = 안계명(민주) ▲평택6 = 한승훈(민주) ◇양주 ▲양주1 = 채정선(민주) ▲양주2 = 정석원(민주) ▲양주3 = 최수연(민주) ◇동두천 ▲동두천1 = 안시현(민주) ▲동두천2 = 심동용(민주) ◇안산 ▲안산1 = 김동규(민주) ▲안산2 = 김태희(민주) ▲안산3 = 장윤정(민주) ▲안산4 = 유재수(민주) ▲안산5 = 이은미(민주) ▲안산6 = 박은경(민주) 안산7 = 황은화(민주) ▲안산8 = 이철형(민주) ◇고양 ▲고양1 = 임유진(민주) ▲고양2 = 변재석(민주) ▲고양3 = 류기준(민주) ▲고양4 = 최규진(민주) ▲고양5 = 정연일(민주) ▲고양6 = 송규근(민주) ▲고양7 = 김해련(민주) ▲고양8 = 이성한(민주) ▲고양9 = 이기대(민주) ▲고양10 = 고은정(민주) ▲고양11 = 김운남(민주) ▲고양12 = 이윤승(민주) ◇과천 ▲과천 = 김현석(국힘) ◇의왕 ▲의왕1 = 박근철(민주) ▲의왕2 = 장태환(민주) ◇구리 ▲구리1 = 장승희(민주) ▲구리2 = 임창열(민주) ◇남양주 ▲남양주1 = 이건희(민주) ▲남양주2 = 유병수(민주) ▲남양주3 = 김승기(민주) ▲남양주4 = 이대한(민주) ▲남양주5 = 김창식(민주) ▲남양주6 = 유호준(민주) ▲남양주7 = 장송회(민주) ▲남양주8 = 정현미(민주) ◇오산 ▲오산1 = 김영희(민주) ▲오산2 = 전예슬(민주) ◇화성 ▲화성1 = 이홍근(민주) ▲화성2 = 오현정(민주) ▲화성3 = 김영훈(민주) ▲화성4 = 신미숙(민주) ▲화성5 = 김태형(민주) ▲화성6 = 김회철(민주) ▲화성7 = 이진형(민주) ▲화성8 = 김영수(민주) ▲화성9 = 오진택(민주) ◇시흥 ▲시흥1 = 안광률(민주) ▲시흥2 = 최동식(민주) ▲시흥3 = 김영훈(민주) ▲시흥4 = 김종배(민주) ▲시흥5 = 이성원(민주) ◇군포 ▲군포1 = 성복임(민주) ▲군포2 = 성기황(민주) ▲군포3 = 김미숙(민주) ▲군포4 = 김귀근(민주) ◇하남 ▲하남1 = 오민용(민주) ▲하남2 = 강성삼(민주) ▲하남3 = 오지훈(민주) ▲하남4 = 방미숙(민주) ◇파주 ▲파주1 = 박은주(민주) ▲파주2 = 손희정(민주) ▲파주3 = 손성익(민주) ▲파주4 = 김순현(민주) ▲파주5 = 이종춘(민주) ◇여주 ▲여주1 = 서광범(국힘) ▲여주2 = 유필선(민주) ◇이천 ▲이천1 = 김일중(국힘) ▲이천2 = 김인영(민주) ◇용인 ▲용인1 = 한영수(민주) ▲용인2 = 김성태(민주) ▲용인3 = 남종섭(민주) ▲용인4 = 전자영(민주) ▲용인5 = 채명신(민주) ▲용인6 = 김선희(국힘) ▲용인7 = 김용찬(민주) ▲용인8 = 이건한(민주) ▲용인9 = 고찬석(민주) ▲용인10 = 우현욱(민주) ▲용인11 = 엄교섭(민주) ◇안성 ▲안성1 = 이주현(민주) ▲안성2 = 백승기(민주) ◇김포 ▲김포1 = 최명진(민주) ▲김포2 = 채신덕(민주) ▲김포3 = 신명순(민주) ▲김포4 = 김철환(민주) ◇광주 ▲광주1 = 최보라(민주) ▲광주2 = 임창휘(민주) ▲광주3 = 이자형(민주) ▲광주4 = 김미경(민주) ◇포천 ▲포천1 = 윤충식(국힘) ▲포천2 = 김성남(국힘) ◇연천 ▲연천 = 윤종영(국힘) ◇양평 ▲양평1 = 윤순옥(국힘) ▲양평2 = 이혜원(국힘) ◇가평 ▲가평 = 박영선(국힘) ◇비례 ▲서인하(민주) ▲김현덕(민주) ▲서혜진(민주) ▲최혜경(민주) ▲지영일(민주) ▲박정균(민주) ▲최순자(민주) ▲송연섭(민주) ▲이미정(민주) ▲김성기(민주) ▲장경임(민주) ▲이지혜(국힘) ▲오남석(국힘) ▲최미금(국힘) ▲김한슬(국힘) ▲최지원(국힘) ▲권태익(국힘) ▲금종례(국힘) ▲김진후(국힘) ▲국은주(국힘) ▲차유미(혁신)

국회의원에서 기초의원으로…손혜원 “관광객 흘러넘치는 목포 만들 것”

‘지방 소멸을 막겠다’며 전남 목포시의원에 도전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손 전 의원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명을 선출하는 목포시의원 라 선거구(복원·동명·만호·유달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목포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손 전 의원은 개표 초반부터 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해당 선거구에는 손 전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3명, 조국혁신당 1명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의 기초의원 선거 출마는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손 당선인은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목포 원도심에 관광객들이 흘러넘치게 하겠다. 올해 안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전 의원은 나전칠기 등을 인연으로 2020년 목포에 거주지를 마련한 뒤 서울을 오가며 생활해왔다. 평소 “원도심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이번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혀왔다.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인 그는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제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을에 전략 공천돼 당선됐으며, 당명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꾸는 등 당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손 의원은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선인에게 바란다 “체감 가능한 변화… 더 나은 경기·인천 꿈꿔요”

정태영 위카모빌리티㈜ 대표 “중소기업 도약 위해 현장 외면 말아야” 6·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당선인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을 이끌어온 경영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 저는 매일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모빌리티 분야 최고 기업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성장을 위해 투자를 결심할 때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야만 했다. 은행 문턱은 높고 정부 지원은 절차가 복잡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 확장을 스스로 포기해야 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여기에 연구개발을 이끌 인재마저 매년 구하기 어려워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도 준비할 수 없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세 가지를 간곡히 요청하려 한다. 첫째, 절차를 간소화한 지역 맞춤형 자금 지원을 확대해 줬으면 한다. 서류 한 장을 줄이는 것이 누군가의 폐업을 막는 일이다. 둘째, 지역 대학·직업훈련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인력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에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정례 소통 채널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당선인 여러분이 만들어갈 4년은 지역 중소기업에는 생존과 도약을 결정짓는 시간이다. 지역 산업과 기업이 살아야 청년 일자리도, 지역경제의 활력도 살아날 수 있다. 책상 위 정책이 아닌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원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김명은 의정부고 교사 “아이들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교사들은 각 교과목에 필요한 수업 자료를 준비하며 바쁜 수업 일정을 소화한다. 쉬는 시간이면 성적에 이의 신청이 있는 학생들과의 면담, 공강시간에는 교육 결과 살피기에 하루가 빠듯하다. 좋은 교육은 성적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교사들이 행정 업무보다 아이들과의 만남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의 어려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에서 교과별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강사의 질 관리를 해야 한다. 또 학교별 시설, 학급당 인원 수 등 객관적인 차이를 줄여 균일한 교육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지역자치단체에서도 독서·토론 교육, 공동체 활동, 지역 연계 프로젝트, 심리 회복 프로그램 같은 교육에 더 투자해 주셨으면 한다. 그래서 생긴 힘으로 교사는 ‘무엇을 얼마나 많이 아는가’보다 ‘어떻게 질문하고 판단하며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교육에 녹아낼 것이다.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교육은 더 인간다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다움은 결국 공감, 협력, 책임감, 자기 성찰에서 나온다고 본다. 이제 학교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울 때 우리 지역의 미래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김재선 前 양평군 이장협의회장 농촌 열악한 응급의료 체계 강화해야” 현재 경기도내 농촌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열악한 의료 환경이다. 내가 살고 있는 양평군 역시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실 운영 병원과 응급의료 체계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대도시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평은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반복되는 지역 특성이 있어 응급환자가 대형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적지 않다. 특히 양평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농촌지역이다. 노년층은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의료 접근성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응급의료 체계는 단순한 편의 시설이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양평군은 수도권 시민의 깨끗한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상수원 보호지역이다. 그동안 양평군민들은 환경 보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위해 각종 개발 제한과 재산권 규제를 오랜 시간 감내해 왔다. 희생을 감수해온 지역주민들이 정작 기본적인 의료 혜택조차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는 경기도가 양평군을 비롯한 경기 농촌지역의 현실을 보다 깊이 들여다봐야 할 때다. 상수원보호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합리적인 규제 개선은 물론이고 응급실 운영 지원과 공공의료 확충, 의료 인력 확보 등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 주성중 라이더유니온 경기지회장 “라이더 복지·안전 인프라 확대해달라”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플랫폼 노동자라는 새로운 노동 형태가 등장했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의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역시 온전히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노동을 하고 있음에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는 도로를 일터로 삼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산재보험료 지원, 안전교육 실시 등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는 플랫폼 노동자 보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련 예산이 점차 축소되면서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지원이 중단되고 안전교육 예산 또한 감소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현행 면허체계는 자동차 운전면허만으로도 일정 조건에서 이륜차 운전이 가능해 초보 라이더들의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배달업이 산업재해 발생 상위 업종으로 꼽힌 지 오래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라이더들은 경기도를 비롯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정례적인 안전교육 실시, 이륜차 주행 교육장 조성, 안전장비 지원 확대 등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을 요구한다. 또 일터가 도로인 우리의 장점을 살려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인명구조활동, 생활권역에서의 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고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라이더 안전지킴이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김태희 예비신부 “일·육아 병행할 새로운 선택지 모색을” 6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 최근 가장 고민인 부분은 출산 계획이다. 출산으로 인한 휴직 이후 직장으로 돌아왔지만 자녀 돌봄으로 인한 조퇴·휴가 등이 쌓여 종국에는 일을 그만두는 수순으로 가는 기혼 선배들의 사례를 목격하다 보니 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출산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출산·육아휴직을 활용하는 것까지는 제도적으로 많이 안정됐지만 복귀 이후에 일과 삶이 양립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외벌이로는 경제적으로 자녀 양육이 어려운 환경에 맞벌이를 택하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아이를 내가 돌볼 수 있는 환경’인 것 같다. 현 시점의 공약과 제도는 일하는 여성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돌봄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같은 제도가 마련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사실 육아 환경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갖가지 이슈에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과연 제도적 도움이 맞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선택적 근로 등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근로 형태는 여러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당선인에게 바라건대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진 지금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기업과 경기도, 도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 김민좌 취업준비생 “청년들 도전·정착·성장 뒷받침해주길” 새로운 4년이 시작되는 시즌이다. 경기도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4학년 학생이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으로 이번 경기도지사에게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 청년이 경기도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요즘 청년들에게 취업은 단순히 직장을 얻는 문제가 아니다. 졸업을 앞두고 어떤 직무를 준비해야 할지, 첫 경력을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앞으로 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지까지 함께 고민한다. 학교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과 어학시험, 인턴 준비를 병행하지만 막상 취업시장 앞에 서면 정보는 부족하고 기회는 멀게 느껴진다. 그래서 경기도가 청년에게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해줬으면 한다. 도내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현장실습, 인턴십, 직무 멘토링 기회를 넓혀주기 바란다. 특히 지역 안에도 좋은 기업과 가능성 있는 일자리가 많지만 청년들이 이를 제대로 알기 어려운 만큼 믿을 수 있는 기업 정보와 채용 연계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교통비처럼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바로 부담이 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잘 유지하고 개선해 나갔으면 한다.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잠시 거쳐 가는 주소가 아니라 삶의 첫출발을 맡길 수 있는 지역이었으면 한다. 청년이 도전하고 머무르고 성장하는 경기도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윤혜인 시각예술작가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 예술 쉽게 접해야” 활동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청년 작가다. 지금은 인천문화재단 ‘학교 유휴공간 레지던시 사업’에 뽑혀 중구 신흥중학교 한 편에서 작업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청년 작가로서 아쉬운 점은 우리가 설 자리(레지던시)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는 운이 좋았지만 주변에 작업실이 없어 떠도는 이가 많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인천에서 나고 자란 작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시민이 예술을 접하는 기회도 부족하다. 인프라가 적을 뿐더러 그나마 있는 미술관도 퇴근시간인 오후 6시면 문을 닫는다. 특히 인천은 제조·물류 도시로 근로자가 많은데 이들이 어떻게 예술을 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에 원도심 곳곳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를 청년 작가 작업실로 전환한다면 이곳에서 작가와 시민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이 교류할 수 있을 터이다. 화려한 축제를 여는 것도 좋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초예술을 다지는 것이 앞서야 한다. 청년 작가나 유휴 공간 등 지금 가진 것들을 지키고 가꿔나가야 진정한 문화일류도시가 될 수 있다. 황규훈 인천 소상공인연합회장 “인천 소상공인지원센터 추가 건립 필요”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소비 환경 변화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의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인천에는 소상공인지원센터가 두 곳에 그쳐 센터 한 곳이 약 21만5천명의 소상공인을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창업 상담, 교육, 컨설팅 등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와 고객 이탈, 경쟁력 약화에 직면해 있다. 인천 역시 고령 소상공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메뉴판 정비, 매장 환경 개선, 홍보 지원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고령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상공인 정책 의제가 회의실 안에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주희 인천 인명여고 2학년 “학교, 학생들 의견 더 많이 반영했으면” 학교 규칙이나 행사 결정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면 좋겠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설문조사나 회의가 많아진다면 학교에 대한 책임감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급식 메뉴, 교복 디자인, 학교 시설 이용 시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설문조사나 의견 수렴 창구가 있긴 하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거나 결과가 공유되지 않아 실질적인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학교가 진정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학기마다 제도나 규칙 개선을 위한 학생대표회의를 열고 온라인 설문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은 어떤가. 이렇게 모인 의견이 실제 학교 운영에 반영되고 결과가 학생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된다면 ‘우리의 의견이 학교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수록 학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커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다. 당선인께서도 심사숙고해 이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힘써주셨으면 한다.

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 “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대도약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가 시장 당선을 확정지으며 “이번 승리는 특정 정당이나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김포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김포의 변화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결과는 더 나은 김포를 향한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과 위대한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불통과 정체를 끝내고 시민 삶을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김포시민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승리”라며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미래산업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뜻이 모였다”며 “이제 김포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당당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추진 ▲GTX-D 강남 직결 추진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교육·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오늘 당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제부터 진짜 김포대도약의 시간인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시민만 바라보며 하루도 쉬지 않고 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말보다 성과, 약속보다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시민의 자존감과 효능감을 높이는 김포, 시민이 ‘살기 좋아졌다’고 체감하는 김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 모두 깊이 새기겠다”며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시민의 시장으로서 통합과 실용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큰 승리 국민께 감사”…서울 패배엔 “아프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줬다”며 “국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은 항상 옳다”고 강조했다. 또 “6·3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를 더욱 활짝 열어 가겠다”며 “겸허하게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더 가다듬겠다.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정·청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가 정상화와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인천은 민주당이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광주, 강원, 충남·충북, 제주, 울산, 대전, 세종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대구·경북·경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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